2012. 5. 7. 07:05

나가수2와 1박2일 정상 방송에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

MBC와 KBS가 언론 자유를 되찾기 위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 방송되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나가수'가 시즌 2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시작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고, 파업 중이던 피디가 현장에 복귀해 '1박2일' 정상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동료의 파업과 상관없는 이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 일 것입니다. 

김영희와 최재형 피디, 그들의 선택은 무엇을 위함일까?

 

 

 

 

MBC의 방송 파업은 3개월을 훌쩍 넘었습니다. 뒤늦게 파업에 동참한 KBS 역시 1노조 마저 파업에 동참하며 그 규모와 시기는 끝을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파업에 동참하는 이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그 어느 권력에도 흔들림 없이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임금을 혹은 근무 환경에 대한 불만이 아닌 언론의 자유를 외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그들의 파업은 정당성을 충분하게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론사 파업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이들도 많은 반면 아무런 관심이 없는 이들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 무관심이 주된 가치로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일단 대중들의 무관심을 탓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파업은 어떤 부류의 정치적인 성향에 도움을 주거나 개인의 이득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언론의 역할은 사회가 더욱 커지면 커질수록 중요도는 높아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방송의 역할을 단순히 바보상자로 보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일 수밖에 없는 것은 방송이 현대인들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 것보다 강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복잡다단해진 현대 사회에서 방송의 역할은 부모 혹은 교사, 선배,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역할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도는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다채널이 되면서 다양한 요구에 맞는 방송들이 만들어지고 대중의 기호에 맞는 방송들이 끊임없이 나오면 나올수록 방송에 대한 지배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핵가족화 되고 과거와 달리 학교 교육이 특별한 가치를 만들어가지 못하면서 방송의 역할은 가족과 은사의 역할도 대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방송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치들이 대중들이 지향하고 자신의 삶 속으로 투영해 일반화시키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에서 이제 방송은 단순한 유희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현대인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중요한 가치 척도로 자리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약 방송이 단순한 유희의 도구라고 한다면 언론인들의 파업은 무의미합니다. 그저 대중들의 여가 생활을 좀 더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만이 존재하고 있다면 현재 언론인들이 이야기하는 언론의 자유는 무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방송은 앞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했듯 우리가 살아가는 거의 대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가치관을 확립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마저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송은 그 어떤 곳보다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상식이 통하고 상생이 가능한 세상에 대한 가치관이 아니라 어느 한 권력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면 이는 엄청난 범죄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언론이 어느 한 권력 집단의 편에 서게 되면 어떻게 사회가 변하게 되는지는 이명박 정권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재벌을 위한 세상, 토건족들을 위해 국민의 혈세를 마음껏 사용하는 그들. 광우병이 발발하고 그 위험성을 미국 현지에서도 심각하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만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사회는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수많은 비리는 사회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고 이를 엄단해야만 하는 사법 당국마저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언론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이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하고 정치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것 역시 언론이 자유를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재벌이 득세하며 서민들의 생업까지 빼앗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 것 역시 언론인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바로서고 언론 본연의 가치가 살아있었다면 결코 이런 말도 안 되는 사회적 문제들이 넘쳐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방송사의 대대적인 파업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자신들의 역할을 빼앗고 제어하는 존재들에게 자유를 되찾겠다는 외침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언론인으로서 자유를 되찾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정상적인 언론은 존재할 수 없는 왜곡된 사회로 전락할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나가수2'에 대한 비판보다 '1박2일 시즌2'의 정상화에 많은 이들이 더욱 큰 비판을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김영희 피디는 단 한 번도 파업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하겠다는 의지 외에는 없습니다. 동료와 후배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동안에도 그는 언론을 통해 밝게 웃으며 자신이 고민해왔던 '나가수2'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하며 행복해하기만 했습니다. 최소한 그의 머릿속에는 동료들의 파업은 아무런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기대도 없기에 비판도 무의미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박2일 시즌2'의 최재형 피디는 상황이 다를 수밖에는 없습니다. 비록 다른 이들보다 뒤늦게 파업에 동참하기는 했지만 그는 언론 자유를 되찾기 위한 파업에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실제 파업에 동참해왔습니다. 그런 그가 갑자기 시청자들을 위해, '1박2일'이 더 이상 파행을 거듭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촬영에 나섰습니다.

 

최재형 피디가 김영희 피디와 다르게 큰 비난을 받는 이유는 그가 내세운 촬영 재개의 변은 사측이 요구하고 원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만 합니다. 파업의 정당성마저 뒤흔들며 사측이 원하는 방식의 촬영재개는 결과적으로 파업 중인 노조원들을 흔들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방송을 재개한 그들에게 옹호를 하 든 비판을 하 든 그건 개인의 몫일 것입니다. 하지만 언론의 역할과 그들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왜 그들이 자신의 생업인 방송을 등지고 거리에 나서 언론의 자유를 외쳐야만 하는지에 대해 이제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언론의 자유는 그저 언론인들만을 위함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함을 도모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파업은 여전히 정당할 뿐입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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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7 13:58 address edit & del reply

    김영희 피디는 파업에 동조하시는 분 아닌가요? 나가수 시즌 1에서 그렇게 빨리 경질된 이유가 나가수 시즌1 전 파업에서 김영희 피디가 파업에 힘을 보탰던 괘씸죄라는 소문이 돌았었지요. 이번 나가수 1회를 앞두고 청중에게 파업에 찬성함에도 나가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히셨다고 들었어요. 파업에 동참하고 싶었지만, 몇개월간 가수들과 조율해왔고 이미 약속으로 가수들과 날짜를 정해둔 터라 이제 와서 빠지기가 애매했다고 하더군요. 시즌 1부터 나오지 않으려는 가수들을 섭외하는데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알고 있으니 대중이 이해한 거라고 생각해요.

    최피디는 좀 아쉬운데.. 나피디가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일박팀도 이전 파업에 열심히 가담했었고 파업이 마무리된 후 그해 여름 당시 일박의 CP(chief PD)이자 애초에 일박을 기획했던 이명한 피디는 갑자기 유학을 떠났었지요. 그리고 결국 케사를 떠나 예능 케이블로 갔었고 신효정피디도 파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 언론에 보도될 만한 발언을 하더니 반년 후 갑작스럽게 일박에서 내쫓겨서 스케치북으로 갔다가 아예 케사를 관두고 지금은 스사에 경력PD로 입사한 것으로 압니다. 케사에서 일박의 주축 중 못 내쫓은 것은 강호동 덕분에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일박의 제7멤버로 얼굴이 많이 알려진 나피디 뿐이었어요. 그런데 시즌2를 하면서 나피디는 빠졌고 지금도 나피디는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시즌2를 나피디가 하고 있었다면 아마 사측의 압력에 버티기가 더 용이하지 않았을까요? 무도는 그간 몇년을 해와서 재방송으로 그걸 틀면 되지만 불쌍하게도 시즌2는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아예 다른 걸 방송하면 모를까 재방을 하려면 시즌 1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상태지요. 그런데 일박팬들 사이에서조차 일박 시즌2를 보느니 일박 시즌1 황금기 재방송을 보겠다는 말이 나오는 상태입니다. 재방으로 시청률을 잡으려면 천상 시즌1의 재미있던 편을 방송해야 하는데 그러면 그냥 잔상만으로도 비교가 팍팍 되던 시즌2와 완전히 비교가 되겠지요. 그래도 나피디였다면 시즌1과 시즌2의 연속성이 좀더 살아있으니 시즌1이 방영되어도 받는 타격이 더 적었을 겁니다. 하지만 최피디는 입장이 다르지요. 안 그래도 최피디는 남들이 만든 밥상에 수저만 얹었는데 그도 잘 못해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 운신의 폭이 더 좁았다고 봅니다. 새로 온 멤버들이 다수인 상황에서 안 그래도 무도랑 비교가 되는 입장인데 대중의 질타때문에 시즌2멤버들이 최피디가 아닌 다른 피디와 촬영을 재개할 수도 없는 입장이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촬영 날짜가 잡혔는데도 대중의 비난에 오르더니 슬그머니 접고 시즌1의 멤버들의 활약(정확히 말하면 강호동의 활약)이 가장 미비하며 시즌2 일부 새멤버도 등장하는 시청자투어3탄을 방영하는 꼼수의 극치를 사측이 발휘했지요. 그 방송은 일박 하차설로 기자들이 잔뜩 몰려와서 온 사방에서 강호동을 압박하고 강호동이 가장 힘들어했던 방송이며 강호동 출연분 중 가장 재미없다고 했던 방송인데 하필 그걸 내보내고 언론에는 강호동 효과가 없다는 둥 기사가 잔뜩 나간 속내가 무얼지 참 너무 환히 보여서 민망한 상황이었어요.

    사측에서 파업으로 밉상이었던 나피디를 시즌2에서 자른 것이라면 모를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승진을 했다니까요.) 나피디가 종편흔들기를 할 때 일박을 하는 한 가지 않겠다고 한 것을 보면 시즌2도 맡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랬더라면 파업을 지속하더라도 지금의 최피디와는 입장이 매우 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든 돌아만 오라며 기다려주는 무도팬들의 댓글과 최피디 자체에 대해 악담을 뱉는 일부 대중들이 잔뜩 있는 일박시즌2의 상황이 같을 수는 없고 비교도 공정하지 못합니다. 말그대로 최피디도 시즌2멤버들도 사방에서 압박하려는 사람들뿐 지켜주고 버텨주는 대중의 힘이 전혀 없다고 할까요.

    일박 시즌2로서는 최악의 타이밍에 파업을 한 것인데 사실 그래도 일박이 그리 버티어주지 못한 것, 나가수를 더 뒤에 시작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고 시작하자마자 어이 없이 쫓겨났던 김피디가 이렇게라도 돌아온 것을 환영하면서도 타이밍이 참.. 이라고 생각하게 된달까요.)

    무엇보다 정치권이 침묵하며 아무도 공정방송을 다시 회복하고자 여론을 환기시키고 현정권을 압박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엠사와 케사는 벌써 해고를 시작했고 또한 임시로 직원을 뽑아 (이렇게 정식이 아닌 임시로 뽑힌 직원이 살아남아 계속 취업상태를 유지하려면 불공정한 방송이든 뭐든 따라야 한다는 것은 자명하지요.)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엠사의 경우 사측에서 몇 사람을 보내 협상을 하고 있었으나 사측에서 주는 협상의 여지가 너무 희박해서 사측에서 나온 사람들도 이걸로 무슨 협상을 노조측이랑 하겠느냐며 그냥 돌아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측과 노조측에는 대화가 단절이랍니다. 더 늦게 파업을 시작한 케사는 엠사와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는데 역시 사측에서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더군요.

    파업하는 노조측이 원하는 것은 야권을 위한 방송이 아니라 여든 야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보도하고 잘한 것이 있으면 칭찬할 수 있는 방송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걸 못보겠다는거죠. 선거때까지 파업을 달리 막지도 않고 (여기에는 종편으로 시청률이 좀 갈까 하는 기대와 선거 전에 돌아와봐야 방해만 되니 내버려둔다는 설이 있었습니다만) 파업을 하는 줄조차 모르는 사람도 아직 있더군요. 선거가 끝나자 천막철거를 시도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보도는 크게 나가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파업과 이번 파업의 차이에 대해서 노조측에서 말하기를 지난번에는 그래도 방송현장에서 편파보도를 하려는 이들과 맞서서 최대한 지켜내야 하지 않느냐라는 의견과 파업으로 아예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서로 맞섰는데 이번에는 방송현장이 완전히 편파방송을 하려는 이들에게 장악되어서 방송현장에 있어보았자 전혀 지켜낼 수가 없고 오히려 편파방송만 도울 뿐이라 이견이 없이 파업에 돌입할 수 있었다더군요.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언론이나 방송보도의 편향성이 점점 더 두드러지더군요.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피디나 김피디나 얼마나 힘든 상황에 몰려있고 또 치열하게 고민하고 내린 결정일지 안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이 안타깝고 그렇게 현장에서들 어떻게든 공정방송 해보겠다는데 점점 더 상황은 악화되어갈 뿐 해결의 실마리조차 없으니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 ??? 2012.05.07 23:11 address edit & del

      그러게요...김피디나 최피디나 파업지속과 제작복귀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했을겁니다. 둘다 노조소속 피디며 새 시즌을 시작하는 찰나이고 결론적으로는 복귀 결정을 했습니다. 둘은 하등 차이가 없습니다. 욕을 할려면 같이 하고 옹호를 하려면 같이 해야지요...정말 어처구니 없는 글이 아닐 수 없네요...

  2. 징징이 2012.05.07 14:33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음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쌀집 아저씨가 그렇게 빨리 경질된 이유는 김재철 사장에게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들었거든요. 두 피디분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선택했을 텐데, 그동안 그분들에 대한 이야기 들었던 것 때문이라도 아쉽기는 하지만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3. 아직도 뭔가 잘 모르시나봐요?? 2012.05.07 20:25 address edit & del reply

    님 글은 예전부터 계속 봐왔지만 매번 뭔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의 추측과 정치 성향으로 모든 걸 끼워맞추는 것 같네요.

    김영희 피디가 맡았던 시즌1의 김건모 사태 때 가장 행복했던 게 mbc사측입니다.
    왜 그럴까요? 김영희 피디는 대표적인 mbc 노조원, 그것도 강경파입니다.
    그래서 김건모 사태 때 김피디가 스스로 나가면 사측에선 눈엣 가시가 사라지는거라 좋은거고
    설사 잔류하더라도 초반 흥행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기에 손해볼게 없었던거죠.

    최재형피디 역시 많은 고민이 있었겠죠. 이제 막 시작해 기반을 닦아야 되는데
    파업 때문에 방송 하나를 초반부터 삐걱거리게 한다면 지금 당장이야 노조측에 힘을 싣고
    사측을 압박할 순 있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 지지세력, 즉 팬들을 잃고 말겁니다.
    님이 생각하는대로 무도나 1박 시즌1의 많은 팬들이 해당 피디의 언론관에
    동의하는 사람들 이라면 오히려 최재형 피디야말로 잠깐 양해를 구하고
    파업에서 빠져 좋은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론 더 좋은 일인 것 같은데요?

    누구는 첨부터 자기 성향을 밝히지 않았으니 괜찮은 사람,
    누구는 드러냈는데 본업에 복귀했으니 안좋은 사람...이런 관점이야 말로
    대단히 유아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렇게 말하면 또 님은 김영희 피디가 잘했다고 한적 없다 라고 변명하실텐데
    평소 님 성향상 파업에 빠진 김영희 피디에 대해 이정도 수준에 머물지 않고
    그를 엄청 욕하는 포스팅을 올려야 정상입니다...)

  4. ??? 2012.05.07 23:08 address edit & del reply

    블로거 말에 따르자면 애초부터 회색분자였던 사람(김영희)이 열심히 파업에 참여하다 어쩔 수 없이 본업에 복귀한 진보(최재형)보다 낫다는 이야기네...이거 뭐 말이 되는 소리를 써야 쉴드를 쳐주지~이래서 인터넷 기자도 공부를 시켜야 된다니까...정말 무식이 통통 튀는글...
    무도 김태호가 복귀해봐라....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 어쩌니 했을거다 이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