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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불가살 12회-을태에게 검은 구멍 저주 내린 이는 활이었다

by 자이미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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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이들의 악연도 끝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천 년 전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존재는 을태가 유일하다. 하지만 옥을태가 하는 발언들은 자신을 위해 것이라는 점에서 뭐가 진실인지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없다는 불가살이 죽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두 불가살이 한꺼번에 죽는 것이 유일하다. 원래 하나였던 그들이라는 점에서 누구 하나를 죽이려 해도 죽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불가살을 죽이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칼인 그들이 결정해야만 해결되는 일이다.

활의 공격을 받은 을태는 급노화가 진행되며 위기에 빠졌다. 죽음 직전까지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행스럽게 불가살이라는 점에서 죽을 수 없는 것이 을태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를 일이다. 노인이 된 을태는 천 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문제의 검은 구멍을 만든 자는 여자 불가살이 아니라 바로 활이었다. 활을 동경해 그처럼 강력한 존재가 되게 해 달라 부탁했다. 그런 을태의 혼을 가져간 이가 바로 활이었다. 그렇게 혼이 빠져나가며 을태는 불가살이 되었다. 이는 600년 전 상황을 생각해보면 활이 을태의 혼을 가져간 인간이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그 혼이 다시 상운에게 건네간 것이 된다. 그렇게 다시 불가살이 된 활은 천 년 전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고, 모든 것의 시작이 불가살 여인이 자신의 가족을 죽여 복수를 다짐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실 불가살이었던 두 남녀가 을태의 혼을 가져가서 만들어진 과정의 연속일 뿐이었다.

 

시호는 악몽을 꾸기 시작하며 예지몽처럼 다가오기 시작했다. 활을 불길하게 생각하며 큰일이 날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이 되었다. 천 년 전 광기에 사로잡힌 활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상상 가능한 수준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누가 그런 상황을 촉발시켰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천 년 전 기억을 찾아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 활은 상운과 돌아와 시호 앞에 섰다. 과거를 다시 돌아보기 위함이다. 화연의 모습을 보던 시호는 두 불가살을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 상황에 어린 혜석이 등장했다. 

 

어린 혜석은 시호에게 전생을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이 혼의 기억을 보면 다 죽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시호 손등에 손톱으로 긁은 상처가 생겼다. 과거의 기억임에도 현재의 흉터로 남겨졌다. 이는 과학적으로 절대 입증할 수 없는 현상이다.

 

종종 무녀로 돌아가는 혜석은 두 사람이 만나면 안 됐다며, 다시 시작된다고 예언했다. 이는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다. 을태 집에 들어간 활은 탱화 뒤에 숨겨진 상운 그림을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비밀과 마주했다.

 

을태가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보고 추적해왔다는 사실이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을태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초반 등장했던 천 년 전 기억이 잘 증명하고 있다. 을태는 반쪽짜리 불가살이라는 점에서 급노화가 온다. 불가살이었던 활이나 상운은 불가살인 상황에서 공격을 받아도 노화란 존재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활이 을태를 제거하러 간 상황이 변수들은 등장했다. 상운을 보호하기 위해 차에 남겨두고 을태를 찾아 나선 활은 백발노인이 된 그와 마주하게 되었다. 모든 비밀을 다 말해줄 테니 상운을 죽여달라 간청했다. 을태가 굳이 그런 요구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운이 가진 자신의 혼을 되찾아 무엇을 하려는지 궁금해진다.

 

을태가 보낸 경찰에 의해 공격을 당한 상운은 어깨에 상처를 입었다. 문제는 상운의 기억에 없는 방식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상대는 피투성이가 되어 내던져졌고, 상운은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의아해할 정도였다. 이는 상운도 기억하지 못하는 본능이다.

 

그 본능은 모두를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이다. 그 상처는 공교롭게도 600년 전 활이 공격한 부위였다. 그게 어떤 역할을 할지 몰라던 이들에게 운명은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상운의 어깨 상처를 치료해주고, 피투성이가 된 손들을 닦아주는 활 역시 그에게 심정적으로 이끌리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감정이 아니라 공유되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사랑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그런 사랑이란 감정이 정점에 다다르는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머리카락에 묻은 피를 씻어내려는 상운을 돕는 활의 다정함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다가서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상운이 활이 치료해준 상처에 손을 대는 순간 과거 기억이 되살아났다. 600년 전 자신을 찌른 활의 모습과 분노를 떠올렸다. 그리고 천 년 전 살인마가 되어버린 활의 광기 어린 모습을 지켜보는 자신을 봤을 수도 있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상운은 다시 화장실에 들어온 활을 공격했다. 거즈를 가지러 갔다 갑작스러운 상운의 공격을 받은 활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활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억한 상운으로 인해 문제는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모든 것의 시작일 수도 있는 활만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고, 상운이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는 것은 문제로 다가올 수 있으니 말이다. 저주의 시작은 무엇이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 분명 을태와 상운이 떠올린 기억 속 활은 악랄한 모습이었다.

 

불가살의 모습으로 잔인함을 숨기지 않은 활은 타고난 악마일까? 아니면 그를 그렇게 분노하게 만든 이유가 존재한 것일까? 그걸 찾아야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을태의 혼이 돌고 돌아 상운에게까지 갔고, 그렇게 다시 자신의 혼을 찾으려는 을태와 대결을 벌이는 활과 상운은 과연 어떤 운명일까?

 

모든 것은 천 년 전 그날 벌어진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모든 문제 역시 그 시작점을 확인해야 풀어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천 년 전 진실이 이제는 드러나야만 한다. 과연 누가 악마이고 이 지독한 악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여부는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의 몫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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