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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Entertainment 연예

노홍철 FNC행 다음 차례는 정준하일까? 박명수일까?

by 자이미 201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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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유재석의 FNC와 계약을 체결했다. 도박으로 자숙 중인 김용만까지 합류하며 FNC의 라인업은 더욱 강력해졌다. 노홍철과 김용만이 당장 복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든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FNC의 예능 라인업은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은 FNC에 무도 멤버들의 최종 정착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정형돈 유재석 그리고 노홍철;

박명수와 정준하 그리고 하하, FNC 무한도전 최종 정착지로 거듭날까?

 

 

 
FNC의 행보가 대단하다. 광폭 행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들은 연예 기획사의 블랙홀과 같은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정형돈이 합류하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고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지만 암묵적으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예능 4대천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형돈의 FNC 합류는 블랙홀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정형돈이 열어 놓은 블랙홀은 유재석에 의해 걷잡을 수 없는 힘을 얻기 시작했다. 유재석이 FNC와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주가 700억이 넘게 뛰었다. 그것만으로도 그들의 유재석 영입은 효과적인 결과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힘은 유재석이라는 존재로 인해 강력한 존재감을 가진 연예인들의 영입이 용이하게 되었다.

 

한성호 FNC 대표는 유재석을 이용해 노홍철과 김용만을 영입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노홍철의 경우 유재석보다 먼저 만나왔다는 점에서 그의 영향을 받아 영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유재석 전에 만났어도 결정을 하지 않던 노홍철이 그가 합류한 후에 FNC 행을 결정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한 대표의 말과 달리, 유재석의 존재감은 계약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유재석에 대한 믿음은 곧 그의 행동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재석 효과는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중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다른 무도 멤버들도 FNC로 향할까? 라는 궁금증이다.

 

결과적으로 FNC가 의지만 있다면 현재 아이돌 기획사에 있는 광희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와 하하가 개인 회사를 세워 운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준하의 경우 개인 회사를 세우거나 하는 일이 없다는 점에서 가장 먼저 FNC로 향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두 FNC로 향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과유불급이라는 것이 있다. 무도 멤버들이 모두 FNC라면 긍정적인 모습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상황들이 나올 수도 있다. 현재까지는 FNC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나쁘지는 않지만 점점 거대해질수록 어쩔 수 없는 문제는 발생할 수밖에는 없다.

 

거대해지면 거대해질수록 초심은 사라지고 거대함을 위한 거대함을 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 그 지점까지 고민할 이유는 없겠지만 FNC의 광폭행보가 흥미로운 것은 분명하다. SM과 YG, 그리고 JYP로 대변되던 거대 기획사 전쟁 속에서 신흥 강자가 등장했다는 사실은 전체 시장에서 분명한 흥미로운 상황을 만들 수밖에 없다.

 

FNC의 성장은 곧 기존 거대 기획사를 자극을 줄 수밖에 없다. 그 자극은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치고 올라오는 이들에 맞서기 위해 그들 역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SM의 경우 자회사를 설립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장악에 나섰다. 당연하게 YG가 그 경쟁의 새로운 존재가 되어야 하지만 그 대상이 FNC가 되었다.

 

 

YG와 JYP가 외형을 확장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FNC의 성장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아이돌 밴드를 내세워 시장 확장에 나섰던 FNC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연이은 성공에 이어 걸그룹 밴드인 AOA까지(이후 밴드보다는 걸그룹으로) 성공시켰다.

 

엔플라잉이라는 새로운 밴드까지 출범한 FNC는 상장 1년이 넘은 현재 연기자와 예능인까지 갖춘 종합 엔터 회사로 성장했다. 그리고 그 정점에는 유재석이라는 국민 MC가 존재한다. 재미있게도 유재석을 중심으로 무도 멤버들이 하나 둘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이후 남은 멤버들 역시 FNC로 향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도 멤버 중 누군가가 현재 FNC와 논의를 하고 있다면 정준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손쉽게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준하까지 합류하게 되면 이후 다른 멤버들의 행보 역시 빨라질 수도 있어 보인다. 영원한 2인자이자 형제와 같다는 박명수의 변화 역시 급격하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이니 말이다. 여기에 무도와 런닝맨을 함께 하는 하하 역시 FNC로 향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유재석이 선택한 FNC라고 하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은 확실하게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소속사를 고민하는 스타들에게 FNC는 곧 유재석이 있는 곳이라는 인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FNC는 여전히 배고파한다. 상장이 되고 주주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의 선택은 자신들의 선택을 넘어선 시장의 논리에 몸을 맡기는 상황이 되었다.

 

FNC는 왜 논란에 휩싸였던 노홍철과 김용만을 선택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이 대중들에게 충분히 용서 받을 시간이 되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다른 유사 논란으로 숨죽이고 있던 이들이 방송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홍철과 김용만 역시 조만간 방송 복귀를 해도 상관없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FNC가 어디까지 폭주를 할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제 제작에 나설 가능성은 100%다. 그 시점이 언제냐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여전히 폭풍 영입을 할 수밖에 없다. 유재석은 그런 FNC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무도 멤버들이 그 대상이 된 느낌이다. 노홍철과 FNC의 계약 후 불거진 무도 멤버들의 영입 과정은 궁금해진다. 과연 FNC가 기존 거대 기획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될지 궁금해진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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