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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가진 모든 패들이 드러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누군가와는 완전하게 몰락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올인 게임은 과거를 통해 오늘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드러난 실체, 그들의 마지막 대결
오랜 시간 자신이 찾아왔던 수신호가 바로 오태석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게 된 상황에서 희빈의 역할을 알아내기 위해 동이는 직접 희빈을 찾아 갑니다. 죽은 대사헌과 희빈이 공유하던 수신호와 열쇠패의 진실은 희빈이 오태석과 함께 공모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단서가 될 테니 말입니다.
열쇠패와 과거의 일을 연결하지 못했던 희빈에게는 숙원의 질문이 이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희빈과는 달리 숙원에게 이번 방문은 모든 의문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몰아 검계를 학살하게 만들었던 주요 인물들이 오태석과 희빈이었음을 말입니다.
한때 자신이 가장 존경하던 인물 중 하나였던 희빈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존재였음은 동이를 힘겹게 만들 뿐입니다. <동이>가 시작하고 처음으로 그녀는 분노를 하게 됩니다. 그녀의 분노는 후반부 장희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검계 사건을 통해 과거의 진실이 하나 둘씩 드러나게 되면서 가장 조급해진 존재는 오태석이었습니다. 과거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오태석으로서는 권력에서 소외된 상황에서 가장 위태로운 존재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자신의 집에 걸린 격문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된 오태석은 장무열에게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일 뿐입니다.
검계 사건과 동이의 연관성을 찾던 장무열은 희빈과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동이가 과거 검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더욱 열쇠패를 묻던 동이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희빈은 무열이 가지고 온 자료들을 보며 과거 속 어린 동이와의 만남을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검계 수장의 딸이 바로 동이임을 알게 된 그들은 동이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전략을 펴나갑니다. 동이로 인해 유배당했던 자신 패거리들이 빈민구제를 이용해 궁으로 돌아온 상황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모든 전열을 가다듬고 동이의 약점을 잡은 그들은 전면전을 통해 동이에게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합니다.
장무열은 권력을 잃은 중요한 인물인 오태석을 피신하도록 권유합니다. 사건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위기에 처한 오태석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유배자들은 모두 궁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수족들만 배제된 상황에서 그에게는 어쩔 수 없이 피신 길에 오르는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더 이상 필요 없는 오태석은 이젠 적에게는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일 뿐입니다. 예고된 상황에서 오태석은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며 모든 권력을 가졌었던 당대의 세력가는 자신이 과거에 권력을 위해 숙적들을 처단했듯 이번에는 자신이 숙청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권력무상이라는 말이 있듯 한때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인물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도태가 될 수밖에 없고 그들에게 아름다운 퇴장이란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권력으로 흥한 자 권력으로 망하게 되는 상황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니 말입니다.
검계 조직에서도 권력의 중심에 있으며 온갖 수탈을 일삼았던 오태석은 처단해야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죽은 다음이었고 오히려 함정에 빠진 그들은 과거를 복제라도 한 듯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장무열과 희빈에 의해 다시 한 번 조작된 음모 속에 빠져들게 되는 상황은 과거의 되풀이일 뿐이었습니다. 과거 오태석이 그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장무열이라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과거 검계를 통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남인들의 전략은 다시 한 번 정국을 소용돌이치게 만들 뿐입니다.
동이로 인해 양반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 숙종은 암행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백성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양반들을 위한 행정을 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검계라는 조직이 생겨날 수밖에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려는 숙종에게는 의미 있는 암행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걸고 진실을 알리려던 동이에게 숙종의 암행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누가 먼저 숙종을 만나느냐에 따라 완벽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운명은 다시 한 번 동이에게 모진 고난을 선사합니다.
장무열과 희빈에 의해 함정에 완벽하게 빠져든 동이는 자신의 진정성에 기대 모든 고난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동이로서는 다가온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을 꾀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홍태윤은 이후 반전을 위한 중요한 존재로 자리할 듯합니다. 누명을 쓴 게둬라가 누명을 벗는 것은 동이가 현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과 동의어이기에 그들의 운명은 '죽거나 혹은 살거나'입니다.
과거의 복재를 통해 새로운 해결을 모색하는 <동이>는 최악의 상황을 통해 복잡하지만 강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락으로 빠질수록 그 진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진실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동이가 최악의 상황에서 이겨낼지는 궁금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상황이 최악의 설정인지 최선의 방식인지는 다음 주 진행 과정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 30분 전에 포스팅 되었던 자료가 티스토리와 뷰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오류가 생겨 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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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실체, 그들의 마지막 대결
오랜 시간 자신이 찾아왔던 수신호가 바로 오태석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게 된 상황에서 희빈의 역할을 알아내기 위해 동이는 직접 희빈을 찾아 갑니다. 죽은 대사헌과 희빈이 공유하던 수신호와 열쇠패의 진실은 희빈이 오태석과 함께 공모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단서가 될 테니 말입니다.
열쇠패와 과거의 일을 연결하지 못했던 희빈에게는 숙원의 질문이 이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희빈과는 달리 숙원에게 이번 방문은 모든 의문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를 살인자로 몰아 검계를 학살하게 만들었던 주요 인물들이 오태석과 희빈이었음을 말입니다.
한때 자신이 가장 존경하던 인물 중 하나였던 희빈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존재였음은 동이를 힘겹게 만들 뿐입니다. <동이>가 시작하고 처음으로 그녀는 분노를 하게 됩니다. 그녀의 분노는 후반부 장희빈과의 대결에서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검계 사건을 통해 과거의 진실이 하나 둘씩 드러나게 되면서 가장 조급해진 존재는 오태석이었습니다. 과거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던 오태석으로서는 권력에서 소외된 상황에서 가장 위태로운 존재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자신의 집에 걸린 격문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된 오태석은 장무열에게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일 뿐입니다.
검계 사건과 동이의 연관성을 찾던 장무열은 희빈과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동이가 과거 검계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더욱 열쇠패를 묻던 동이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희빈은 무열이 가지고 온 자료들을 보며 과거 속 어린 동이와의 만남을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검계 수장의 딸이 바로 동이임을 알게 된 그들은 동이를 완벽하게 제압할 수 있는 전략을 펴나갑니다. 동이로 인해 유배당했던 자신 패거리들이 빈민구제를 이용해 궁으로 돌아온 상황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모든 전열을 가다듬고 동이의 약점을 잡은 그들은 전면전을 통해 동이에게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합니다.
장무열은 권력을 잃은 중요한 인물인 오태석을 피신하도록 권유합니다. 사건을 모두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위기에 처한 오태석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른 유배자들은 모두 궁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수족들만 배제된 상황에서 그에게는 어쩔 수 없이 피신 길에 오르는 마음이 착잡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더 이상 필요 없는 오태석은 이젠 적에게는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존재일 뿐입니다. 예고된 상황에서 오태석은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며 모든 권력을 가졌었던 당대의 세력가는 자신이 과거에 권력을 위해 숙적들을 처단했듯 이번에는 자신이 숙청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권력무상이라는 말이 있듯 한때 권력의 중심에 있던 인물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도태가 될 수밖에 없고 그들에게 아름다운 퇴장이란 있을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권력으로 흥한 자 권력으로 망하게 되는 상황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니 말입니다.
검계 조직에서도 권력의 중심에 있으며 온갖 수탈을 일삼았던 오태석은 처단해야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죽은 다음이었고 오히려 함정에 빠진 그들은 과거를 복제라도 한 듯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장무열과 희빈에 의해 다시 한 번 조작된 음모 속에 빠져들게 되는 상황은 과거의 되풀이일 뿐이었습니다. 과거 오태석이 그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장무열이라는 것만을 제외한다면 과거 검계를 통해 권력을 차지하려는 남인들의 전략은 다시 한 번 정국을 소용돌이치게 만들 뿐입니다.
동이로 인해 양반을 무차별하게 죽이는 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된 숙종은 암행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백성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양반들을 위한 행정을 하는 상황에서 어쩌면 검계라는 조직이 생겨날 수밖에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하려는 숙종에게는 의미 있는 암행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걸고 진실을 알리려던 동이에게 숙종의 암행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누가 먼저 숙종을 만나느냐에 따라 완벽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운명은 다시 한 번 동이에게 모진 고난을 선사합니다.
장무열과 희빈에 의해 함정에 완벽하게 빠져든 동이는 자신의 진정성에 기대 모든 고난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이미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건 동이로서는 다가온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을 꾀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홍태윤은 이후 반전을 위한 중요한 존재로 자리할 듯합니다. 누명을 쓴 게둬라가 누명을 벗는 것은 동이가 현재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과 동의어이기에 그들의 운명은 '죽거나 혹은 살거나'입니다.
과거의 복재를 통해 새로운 해결을 모색하는 <동이>는 최악의 상황을 통해 복잡하지만 강한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락으로 빠질수록 그 진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진실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빠졌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동이가 최악의 상황에서 이겨낼지는 궁금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상황이 최악의 설정인지 최선의 방식인지는 다음 주 진행 과정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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