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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

무릎팍 장서희 절망의 시대 희망을 노래하다!

by 자이미 2009.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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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무릎팍 도사>에서는 최근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아내의 유혹>으로 다시 돌아온 장서희가 나왔습니다. 막장 드라마로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고의 시청률로 SBS에서는 효자 프로그램으로, 장서희에게는 다시 부활할 수있도록 만들어준 값진 드라마임에는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한 그녀의 노력과 아픔이 무릎팍과 함께 했습니다.

기적도 노력의 산물이다

벌써 연기자 생활 28년이라는 장서희. 그녀의 나이가 벌써 38이니 10살때부터 방송을 시작한 셈입니다. 정말 만만찮은 공력을 가진 연기자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린 드라마는 <인어아가씨>였습니다. 십여년동안 단역과 조연으로 살아왔던 그녀가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고 대박 일일극을 만들어냄으로서 첫 주연으로 최고의 연기자로 올라서는 신데렐라 신화를 만들어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성공했던 그녀도 이후 드라마와 영화 모두 흥행에 실패하며, 또다시 오랜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그녀가 선택한 것은 처절한 복수를 다룬 <아내의 유혹>이었습니다. 자신을 성공의 반열에 올렸었던 <인어아가씨>와 유사점이 많았던 이 드라마로 다시 한번 '복수의 화신'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셈이지요. 

그녀에게는 이 두 드라마는 최고의 시청률만큼 자신을 여배우로서 국민들에게 각인할 수있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드라마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저 얻어걸린 인기가 아닌 끊임없는 노력중 찾아온 기회가 현재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할 수있겠지요.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성공한 이유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였던 그녀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구석진 화장실과 친했던 만년조연배우

자신과 같은 동기였던 오연수등이 등장하자마자 주연으로 인기를 얻은것과는 달리 여기저기 단역이라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그녀에게 가장 정겨운 장소는 MBC의 외진 화장실이였다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이 겪을 수밖에는 없는 긴 무명의 시절을 어떻게 이겨내 최고의 배우로 거듭날 수있는지에 대한 방법아닌 방법을 장서희는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특별히 예쁘고 멋진 몸매도 아닌 그녀가 최고 일일극의 주연이 될 수있었던 것은 요행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었지요. 언제 찾아올지 모를 기회이지만 그 기회를 잡기위해 최선을 다했던 그녀에게 우연한 기회란 없었습니다.

잘나가는 동료와 후배 연기자들과 달리 10년넘게 단역으로 전전하던 그녀는 화장실에서 설음에 복받친 울음을 훔치며 "내가 실력이 있었다면 내가 됐겠지"란 생각을 하며 좀 더 안정된 마음을 가질 수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각 방송사를 찾아다니며 얻은 단역이지만 "이 신에서 만큼은 내가 주연이다"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장서희가 이야기했던 것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생각하고 있고 한번쯤은 해봤을 법한 다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다짐을 그저 다짐으로 남기지않고 실천에 옮겼던 그녀는 결국 성공했습니다. 생각만이 아닌 실천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었던 그녀에게 배울 수있었던 것은 긍정의 마인드와 실천이었습니다. 
 
성공을 감사할줄 아는 피오나 장서희

그녀는 성공과 함께 찾아온 여러 악플들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형의혹과 여배우로서 어쩔 수없는 성형유혹과 여배우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지요. 성형을 옹호할 마음은 없지만 평생 외모를 가꿔야만 하는 여배우들로서는 어쩔 수없는 선택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서른 여덟이라는 만만찮은 나이때문일까요? 그녀에게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의연함이 보였습니다. 긴 무명과 엄청난 성공 그리고 잊혀짐등을 반복적으로 경험해왔던 여배우로서 가질 수있는 마음가짐과 유연한 생각들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성공이후 자신에게 기회를 전해준 작가와 감독에게 진정성을 가진 감사를 할 줄아는 배우라면 그녀의 성공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줄 수밖에는 없겠지요. 어려움속에서도 언제나 오뚝이처럼 일어나 끊임없이 도전해 성공을 이뤄낸 그녀는 아름다운 여배우였습니다.

최근 한 여배우의 자살과 그 여배우를 그저 상품으로만 생각해왔던 매니저와 몇몇 가진자들의 추악함으로 씁쓸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에게 장서희의 이야기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 MBC, 뉴스엔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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