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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

무한도전 : 무한도전 MT가다 - 이번 비틀기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by 자이미 200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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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주에 진행되겠지만 이미 충분히 기대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든 방송이었습니다.

케이블계의 무도인 <무한걸스>가 처음으로 공중파 나들이를 하게 되었죠. 그 나들이가 자신들이 철저하게 밴치마킹해서 성공을 거둔 무도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또다른 무한도전이 되어주는 셈이었지요.

열심히 돈가방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던 무도인들은 팬션에서 미팅을 준비합니다. 누구일까? 누가 우리와 함께 미팅을 하게 될까? 혹시 원더걸스...? 마음이 들뜬 그들에게 등장한 이들은 자신들의 판박이인 무한걸스 멤버들이었습니다. 당연히 실망감은 극에 달하게 되죠.

그렇게 그들의 역사적인 연합 MT는 시작됩니다. 팬션에서 시작된 그들의 첫 대면식은 자신들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복고풍 패션을 무기로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짝짓기를 위한 장기자랑으로 이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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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의 재미를 만끽하라!


압권은 역시 김신영이 펼친 '원더걸스의 소 핫'을 그대로 재현한 그녀의 공연이었습니다. 짝짓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던 모든이들을 후끈하게 만들어주었지요. 외모를 제외하고는 못하는 것이 없는 김신영은 역시 무걸의 히든 카드임이 확실했습니다. 무도의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정형돈과는 비슷한 부분과 전혀 다른 부분으로 나뉘지요. 웃기는 것 제외하고는 못하는게 없는 그는 하지만 무도의 히든카드라 부르기에는 캐릭터상 부족한게 많아 아쉽기만 합니다.

뒤이어 개그맨이자 가수인 거성 박명수의 러브송이 불려집니다. 김신영의 후끈한 분위기를 일순 차갑게 만든 그의 노래였지만 고음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폭소가 터져나왔지요. 가수 박명수가 라이브로 살아 남는 방법을 보여준 이 장면들은 김신영의 '소핫'과 더불어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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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한걸스 연합 MT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그동안 방송되었던 연예 프로그램을 철저히 재현하겠다는 제작진들의 포부처럼 처음 시작은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패러디부터 시작합니다. 다양한 이유로 이런 연애 프로그램에서 주연이 될 수없었던 그들이 이번 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10년 한풀이를 하는 '무걸과 무도'는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런 비틀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틀거리 속에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멤버들이 펼치는 에피소드들은 그것 자체가 즐거움일 수밖에는 없지요.

이번 6인 6색의 이들이 펼치는 12인 12색의 재미는 무도이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무도의 성공을 그대로 재현해 케이블계의 블루칩이 되어버린 무걸이 첫 공중파 방송 출연으로 그들의 원조인 무도와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그 어떤 프로그램도 이런식의 연계가 가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더욱 이번 방송이 재미있었던 것은 그들의 유연함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 합니다. 포맷 자체가 패러디이기에 가능했겠지만 다양한 자막들을 이미 성공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재현은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들을 선사해주었지요.

그동안 선남선녀들의 전유물로만 이야기되었던 연애 프로그램에 일대 파란을 불러일으킬 12인의 무도, 무걸인들의 철저한 망가짐으로 만들어지는 재미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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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애, 짝짓기 프로그램에 진정한 마이너리티급 깨알 재미를 선사할 이번 <무한도전-무한도전 MT 가다>편은 진정한 무도스런 재미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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