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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목극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거대 블록버스터 드라마라고 이야기되는 '아이리스'가 방송됩니다. 이번주 방송되는 '미남이시네요'의 경우 확실한 임펙트를 통한 팬을 고정시키지 못한다면, '아이리스'로 인해 암울한 시청률에 조기 종영을 요구당할지도 모릅니다. 과연 아이돌 전성시대에 아이돌을 중심으로 하는 드라마. 성공할까요?
수녀가 남자 아이돌이 된다구요?
미남이시네요?는 듣는이에 따라 다르게 이해할 수있을 듯 합니다. 호감을 전달하는 문장으로 혹은 형식적인 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 문장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던지는 감탄사입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장여자이기에 그녀에 대한 평가는 미남이 아닌 미녀이어야 맞는 것이지요.
이렇듯 제목이 던져주는 의미처럼 이 드라마는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에이앤젤(A.N. jell)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 고미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쌍둥이 남매인 고미남과 고미녀는 서로 다른 삶을 삽니다. 미녀는 수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고, 고미남은 자신들을 버리고 간 부모을 찾기위해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런 미녀에게 황당한 일이 발생하지요. 무슨일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없으나 미남의 매니저가 자신을 찾아와 미남 대신 중요한 사인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를 위해서 그정도도 못해주느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고미남이 되어 에이앤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어쩔 수없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깐깐하기만 한 태경마저도 만족할만한 실력임이 인정됩니다.
그렇게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수녀가 되고자 하는 뜻을 굽히지 않고 공항으로 향하지요. 그 공항에서 우연찮게 태경과 부딛히게 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을 흘리고 맙니다. (마치 유리구두를 떨어트린 신데렐라처럼 말입니다)
이 모든것들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미녀는 고미남이 되어 본격적인 아이돌 생활에 접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소녀들의 로망인 최고의 아이돌의 일상으로 들어간 그녀, 아니 그는 과연 어떤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까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보면 재미있다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만화같은 전개와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구성이라 한심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저 만화책 읽는 느낌으로 보면 제법 괜찮은 재미를 주고있습니다. 쌍둥이 남매라는 설정과 갑자기 사라진 오빠의 대역으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된다는 전개는 일단 말이 안되지요.
처음부터 '이 드라마는 현실과 전혀 다른 그저 드라마일뿐입니다'를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드라마를 보면 제법 재미있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있을 듯 합니다.
우선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기에 주 시청자들과 호흡이 잘 맞습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다루는 만큼 그들에 대한 환상과 허상이 그대로 매주 전파를 타게되고, 이런 아이돌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재해석과 반영은 많은 이들에게 시청해야할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의도가 명확하고 그들은 가벼움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순정만화를 보듯 볼 수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드라마에서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웃음 이외의 특별한 그 무엇을 요구하면 할 수록 이 드라마와는 멀어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수녀가 되고자 하는 소녀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어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말 그대로 만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순정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라인이기에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지요.
더욱 첫 회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확인했을 듯 합니다. 꽃미남이라 불리우는 3명의 남자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새로운 멤버가 펼치는 동경의 대상인 스타의 이야기는 아이돌 전성시대에 가장 어울릴만한 드라마일테니 말입니다.
스타, 스타일, 트랜드세터로서 기능할까?
스타가 없는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합니다. 그리고 스타가 있어도 어려움을 겪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역설적인 경우들도 많은게 현실이지요.
이 드라마에는 이미 익숙한 배우들인 장근석과 박신혜와 실제 아이돌 그룹의 리드 싱어인 이홍기와 아이돌 그룹 멤버인 유이등이 출연하고 있다는 것은 주 시청자들과의 교감에서 많은 이득을 볼 듯 합니다. 그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타 마케팅이 성공적일 수있으니 말입니다.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드라마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넓혀왔었고 가수로서의 삶도 병행하며 젊은 배우로서 전도유망합니다. 주인공인 박신혜는 생각만큼 성공을 못하고 있는 듯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이 드라마가 그녀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있을 듯도 합니다.
여성이면서도 남성으로서 삶을 살아가야하는 그녀는 그만큼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어야하는 셈이지요. 잘하면 성장이지만, 못하면 연기자로서 사망 선고와도 같은 힐난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는 어려운 역할임은 분명합니다. 더불어 아이돌로서 배우로 변신한 이홍기의 경우도 아이돌의 미래 모습이 되기한 연기자로서 한발을 내디뎠다는 것은 그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올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맡은 배역들이 모두 패션에 민감한 배역들입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패션들이 등장하고 이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이미 장근석은 상투머리와 중성적 패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박신혜가 보여주는 보이쉬한 모습은 최근 걸그룹들의 트랜드처럼 이야기되는 요소와도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이 트랜드세터로서도 역량을 보여줄 수있을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여지지요. 더불어 다음주에 방송예정인 대작 '아이리스'에 몰표를 줄 수없는 이유를 너무 가벼워 오히려 반가운 '미남이시네요'가 보여준 듯 합니다.
'쾌걸 춘향', '마이 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등을 만들었던 홍자매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즐길 수있는 드라마입니다. 결코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다양하고 감각적인 언어들로 만족감을 전해주었던 전작들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작품에도 아직은 유효한 듯 합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아이돌에 대한, 소녀들의 로망을 풀어줄 동화같은 이야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 SBS 홈페이지 사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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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가 남자 아이돌이 된다구요?
미남이시네요?는 듣는이에 따라 다르게 이해할 수있을 듯 합니다. 호감을 전달하는 문장으로 혹은 형식적인 인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이 문장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던지는 감탄사입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장여자이기에 그녀에 대한 평가는 미남이 아닌 미녀이어야 맞는 것이지요.
이렇듯 제목이 던져주는 의미처럼 이 드라마는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에이앤젤(A.N. jell)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 고미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쌍둥이 남매인 고미남과 고미녀는 서로 다른 삶을 삽니다. 미녀는 수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고, 고미남은 자신들을 버리고 간 부모을 찾기위해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런 미녀에게 황당한 일이 발생하지요. 무슨일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없으나 미남의 매니저가 자신을 찾아와 미남 대신 중요한 사인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를 위해서 그정도도 못해주느냐는 그의 말에 그녀는 고미남이 되어 에이앤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요구에 어쩔 수없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깐깐하기만 한 태경마저도 만족할만한 실력임이 인정됩니다.
그렇게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수녀가 되고자 하는 뜻을 굽히지 않고 공항으로 향하지요. 그 공항에서 우연찮게 태경과 부딛히게 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을 흘리고 맙니다. (마치 유리구두를 떨어트린 신데렐라처럼 말입니다)
이 모든것들이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미녀는 고미남이 되어 본격적인 아이돌 생활에 접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소녀들의 로망인 최고의 아이돌의 일상으로 들어간 그녀, 아니 그는 과연 어떤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까요?
이성이 아닌 감성으로 보면 재미있다
드라마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만화같은 전개와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구성이라 한심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저 만화책 읽는 느낌으로 보면 제법 괜찮은 재미를 주고있습니다. 쌍둥이 남매라는 설정과 갑자기 사라진 오빠의 대역으로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된다는 전개는 일단 말이 안되지요.
처음부터 '이 드라마는 현실과 전혀 다른 그저 드라마일뿐입니다'를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받아들이고 드라마를 보면 제법 재미있는 요소들을 발견할 수있을 듯 합니다.
우선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기에 주 시청자들과 호흡이 잘 맞습니다. 최고의 아이돌 그룹을 다루는 만큼 그들에 대한 환상과 허상이 그대로 매주 전파를 타게되고, 이런 아이돌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재해석과 반영은 많은 이들에게 시청해야할 이유를 제공해줍니다.
동방신기 멤버중 하나가 여자라면?
더불어 그녀는 빅뱅과도 친구먹고,
SS501과 김밥 까먹는 사이다.라면?
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된 소녀 판타지로 포장된 인간 성장기를 보여주다.
더불어 그녀는 빅뱅과도 친구먹고,
SS501과 김밥 까먹는 사이다.라면?
이라는 설정으로 시작된 소녀 판타지로 포장된 인간 성장기를 보여주다.
의도가 명확하고 그들은 가벼움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순정만화를 보듯 볼 수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드라마에서 또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웃음 이외의 특별한 그 무엇을 요구하면 할 수록 이 드라마와는 멀어질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수녀가 되고자 하는 소녀가 자신의 쌍둥이 오빠를 대신해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어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말 그대로 만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순정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토리라인이기에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도 있겠지요.
더욱 첫 회 방송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확인했을 듯 합니다. 꽃미남이라 불리우는 3명의 남자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새로운 멤버가 펼치는 동경의 대상인 스타의 이야기는 아이돌 전성시대에 가장 어울릴만한 드라마일테니 말입니다.
스타, 스타일, 트랜드세터로서 기능할까?
스타가 없는 드라마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합니다. 그리고 스타가 있어도 어려움을 겪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역설적인 경우들도 많은게 현실이지요.
이 드라마에는 이미 익숙한 배우들인 장근석과 박신혜와 실제 아이돌 그룹의 리드 싱어인 이홍기와 아이돌 그룹 멤버인 유이등이 출연하고 있다는 것은 주 시청자들과의 교감에서 많은 이득을 볼 듯 합니다. 그만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스타 마케팅이 성공적일 수있으니 말입니다.
장근석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드라마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넓혀왔었고 가수로서의 삶도 병행하며 젊은 배우로서 전도유망합니다. 주인공인 박신혜는 생각만큼 성공을 못하고 있는 듯해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이 드라마가 그녀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있을 듯도 합니다.
여성이면서도 남성으로서 삶을 살아가야하는 그녀는 그만큼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어야하는 셈이지요. 잘하면 성장이지만, 못하면 연기자로서 사망 선고와도 같은 힐난에 시달려야 할 수도 있는 어려운 역할임은 분명합니다. 더불어 아이돌로서 배우로 변신한 이홍기의 경우도 아이돌의 미래 모습이 되기한 연기자로서 한발을 내디뎠다는 것은 그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올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맡은 배역들이 모두 패션에 민감한 배역들입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패션들이 등장하고 이를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이미 장근석은 상투머리와 중성적 패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박신혜가 보여주는 보이쉬한 모습은 최근 걸그룹들의 트랜드처럼 이야기되는 요소와도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이 트랜드세터로서도 역량을 보여줄 수있을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여지지요. 더불어 다음주에 방송예정인 대작 '아이리스'에 몰표를 줄 수없는 이유를 너무 가벼워 오히려 반가운 '미남이시네요'가 보여준 듯 합니다.
'쾌걸 춘향', '마이 걸', '환상의 커플', '쾌도 홍길동'등을 만들었던 홍자매를 좋아한다면 즐겁게 즐길 수있는 드라마입니다. 결코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도 다양하고 감각적인 언어들로 만족감을 전해주었던 전작들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작품에도 아직은 유효한 듯 합니다.
아이돌 전성시대 아이돌에 대한, 소녀들의 로망을 풀어줄 동화같은 이야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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