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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불가살 13회-가족에 대한 집착 활, 천 년 전 기억 되찾은 상운

by 자이미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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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부터 시작된 이들의 운명은 이제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생에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이들의 운명은 그래서 힘겹기만 하다. 검은 구멍을 매우고 그렇게 고통에서 자유롭고 싶은 을태는 자신에게 불가살의 힘을 준 활에 분노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욕망을 채워줬다는 점에서 을태에게 활은 특별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지만, 활은 분명 원조 불가살로 병약했던 자신에게 막강한 힘을 준 존재이니 말이다. 이렇게 엮여있던 이들의 운명은 이제 마무리되어야 한다.

어깨에 상처를 입은 상운은 손을 가져가자 과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쌍둥이 언니에게는 존재했던 흉터가 같은 부위에 자신도 생기자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천 년 전 기억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 상운은 끔찍한 장면과 마주했다.

 

끔찍하게 사망한 사람들 앞에 선 피칠갑을 한 활은 상운을 보면서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무서울 정도로 미소를 짓는 활의 모습은 기겁할 정도였다. 그런 공포스러운 기억을 되찾은 순간 화장실로 들어온 현재의 활을 향해 상운은 공격했고, 공교롭게도 같은 부위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그렇다는 것은 활도 같은 기억 회복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일까?

 

상운은 자신이 활을 공격한 상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기괴하게도 두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활의 기억 속에 상운은 그가 생각하는 활의 모습과 같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죽은 곳에서 피투성이가 된 상운의 모습에 활은 복수 대상이라 생각했으니 말이다.

 

을태 역시 복수를 준비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귀물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잔인한 살인마들을 관리하는 을태는 그렇게 활의 가족들을 납치해 잔인한 고통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 계획이었다. 활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것은 가족임을 천 년 전부터 살아온 을태는 알고 있으니 말이다.

 

기억을 한 번 찾기 시작한 상운은 다시 천 년 전 기억이 반복해 되살아났다. 활과 상운은 부부였다. 두 불가살은 행복했지만, 어느 순간 인간인 어린아이들을 데려온 상운으로 인해 분란이 생기고 말았다. 작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며 분노한 활은 그렇게 모든 악몽의 시작이었다.

 

두 어린아이는 어쩌면 시호와 도윤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아닌 작은 아이들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생각한 활은 상운이 보는 앞에서 인간들을 도륙했고, 분노한 상운이 공격하자 활이 오른손으로 막으며 문제의 저주라 불리는 상처가 난 것이다.

 

"네가 밉다"라는 의미는 그래서 나온 것이다. 자신을 인간이라 확신하는 활은 천 년 전 기억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에서 불가살이 되었다 생각하지만, 불가살이었던 자신이 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절대 원래 살던 집으로 오지 말라고 했지만 이들은 함께 있고 싶다는 이유로 돌아왔다. 운명은 그렇게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는 법이다. 이 상황에서 을태를 찾겠다며 호열이 나서고, 그런 이유로 집에서 나올 수 없던 활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을태는 경찰을 동원해 귀물들 죽음과 관련해 모든 범죄를 활이 지은 것으로 꾸며 체포하도록 했다. 작은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을태에게 이 정도는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출세욕에 사로잡힌 자들은 모든 직종에 넘쳐났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경찰 출동에 활과 상운은 잠시 피해있었고, 그렇게 되자 남겨진 시호와 도윤을 잡아오라 명령했다. 둘만 보낼 수 없다며 혜석도 따라가지만 그들이 향한 곳은 경찰서가 아니었다. 귀물이 관리하고 있는 집이었다.

 

을태의 지시를 받은 그들은 그렇게 이들을 창고에 가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합류하게 된 한 형사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을태는 600년 전 호열을 배신했던 한 형사까지 이 지독한 악연에 합류시켰다.

 

검은 구멍이 약점이기는 하지만 활의 공격을 받은 후 을태는 낫지 않고 계속해서 고통스러운 상황이 힘겨웠다. 원래 주인인 활의 공격은 을태를 점점 병들게 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차피 죽어가는 것이라면 더는 시간을 끌 이유도 없었다.

 

활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무너트려 복수하겠다는 을태의 행동은 결국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아이들이 한 형사가 속한 경찰들에게 잡혀갔다는 이야기에 호열은 바로 전화를 했고, 주차 시비를 건 건장한 귀물의 말투를 알아차리고 그곳으로 향했다.

잡혀온 그들을 보는 을태는 귀물에게 시호를 죽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그의 언니를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지시에 혜석과 도윤이 만류하지만 달라질 일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혜석은 귀물에게 공격당하다 무녀로 빙의해 저주를 내리기 시작했다.

 

악귀가 검은 구멍을 열었고, 닫으러 온다며 오늘 반드시 주인에게 돌아간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활이 을태의 불가살 능력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이는 결국 을태의 죽음이 다가왔다는 것이다. 이 발언을 들은 을태는 분노해 혜석을 죽여버렸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활과 상운은 사망한 혜석과 상처 투성이인 호열을 봤다. 시호와 도윤은 사라진 상황에서 이들에게 들이닥친 것은 욕망만 남은 귀물이나 다름없는 형사들이었다. 분노해 한 형사를 죽이려는 모습에 상운은 을태의 말을 기억해냈다.

 

활이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겠다는 말이 무엇인지 상운은 과거 기억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활을 막은 것은 상운이었다. 자신이 상처를 입으면서도 활의 악마성을 잡은 상운의 이 행동은 이후에도 그대로 반복될 것이다.

 

활이 그토록 특별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시호와 도윤이 천 년 전 모든 저주의 시작이었던 어린아이들임을 깨닫는 순간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이제 이들의 마지막 운명의 퍼즐들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더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으로 들어선 이들은 어떤 결말을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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