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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Netflix Wavve Tiving N OTT

서진이네 2 4회-박서준 데이, 대통령 후보까지 찾은 레이캬비크의 주말

by 자이미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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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기다려왔던 이가 있었습니다. 바로 박서준이죠. 최우식과 정유미에 이어 주말 주방을 담당한 이는 박서준이었습니다. 다른 앞선 셰프들과 달리, 박서준은 결의에 차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치 오늘을 기다려왔다는 듯한 그의 결기는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서진이네 2'의 핵심은 신입인 고민시가 되었습니다. 고민시는 신입 주방요원이라는 점에서 우식과 유미가 주방을 지키는 와중에도 고민시는 변화 없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서준이 주방에 선 날도 고민시는 옆에 있었습니다.

서진이네 2 4회-박서준의 날이 왔다

고민시가 주방의 핵심 역할을 하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그 안에서 함께 일하며 그를 통해 비교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우식과 처음 주방일을 하며 바짝 긴장하고 무조건 열심히 하던 민시는 유미와 함께 하며 보다 자연스럽게 변해갔습니다.

 

우식의 흉을 보기도 하는 등 많이 익숙해진 모습으로 여유를 보이는 것도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민시를 아끼는 마음이 잘 드러난 유미의 작은 행동들 하나하나가 모여 그가 보다 편안하고 여유롭게 상황에 대처하도록 만든 듯합니다.

 

유미와 민시의 조합이 편안함을 줬다면 박서준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선배인 메인 셰프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 민시의 위치라는 점에서 그의 행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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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은 오늘을 위해 스페셜 요리도 준비한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부터 연습해 왔던 닭갈비가 처음 공개된다는 점은 반갑게 다가옵니다. 비록 준비 과정이 오래 걸리는 특성상 점심이 아닌 저녁에 첫 선을 보인다는 사실은 반가웠습니다. 

 

이제 새로운 음식이 나올 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5회 첫 공개되는 닭갈비가 과연 현지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4회는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들이 등장해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인 여성이 남자친구와 그 부모를 초대한 자리를 그 자체로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음식은 단순히 생명 연장을 하기 위한 수단은 아닙니다. 더욱 조국을 떠나 다른 국가에서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음식은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손님에게 상상하지 못한 '서진뚝배기'는 너무 반가웠을 듯합니다.

서진이네 2 4회-환상의 호흡 보인 서준과 민시

아시아 여행객들이 찾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음식을 맛보고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의 국가와 문화에 대해 보다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태어난 한국의 요리를 이렇게 맛 보여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했을 듯합니다.

 

단체 손님으로 온 이들은 의외의 발언들을 했습니다. 97년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배우와 함께 그곳에는 대통령 후보자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인데 보좌진이나 함께 일하는 이들인 듯한데, 그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방문했다는 사실도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한국 방송에 나온다고 자신의 인기가 높아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현지에서 방송이 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아무래도 오래전 한국을 방문한 기억이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였을 듯합니다. 더욱 배우인 방문객에게는 '기생충'에 출연한 최우식을 직접 본다는 경험도 중요하게 다가왔을 듯합니다.

 

레이캬비크만이 아니라 아이슬란드에 존재하지 않은 한식 전문점의 등장은 많은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실제 아이슬란드 현지에서도 '서진이네 2' 촬영과 관련해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현지 방송에서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죠.

 

토요일 가장 바쁜 날 박서준이 셰프로 나선 그는 두려움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전 셰프들과 달리 활기찬 박서준으로 인해 고민시 역시 으쌰으쌰 해질 수밖에 없었죠. 워낙 일을 잘하는 박서준이다 보니 주문이 들어오기 전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고, 빠르게 음식을 내는 과정들이 거침이 없었습니다. 

서진이네 2 4회 스틸컷

박서준의 속도에 맞추는 고민시의 모습도 대단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두 명의 셰프와 함께 하며 주방에 익숙해진 민시는 서준의 속도에 맞추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일을 하는 민시를 보며 놀라며 행복해하는 서준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주말 '서진뚝배기'는 말 그대로 엄청났습니다. 오픈런은 기본이고 문을 열자마자 홀이 모두 차는 상황은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사과하며 돌려보내는 것이 일이 되어버린 상황은 놀랍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죠. 

 

방문한 손님들은 여전히 동양인들이 많습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왔다 '서진뚝배기' 촬영에 대한 소식을 들은 이들에게는 그곳이 바로 최고의 여행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시아 관광객들 중에 중국인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그중 1%는 여전히 돈이 많습니다. 12억 인구 중 1%는 엄청난 숫자죠. 소위 해외여행을 오는 정도라면 충분히 여유로운 이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한국 문화는 너무 익숙하고 좋은 이미지로 남겨져 있습니다.

 

중국의 한국 비하는 말 그대로 중국 당국의 여론 호도와 그에 동조하는 이들이 만드는 현상일 뿐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서진뚝배기'를 찾는 중국 여행객들 역시 한국 음식이 익숙한 모습입니다.

서진이네 2 4회-서준도 반한 민시

편견 없이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그저 중국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지적하는 것 자체는 문제라고 봅니다. 한식의 맛 평가를 다양하게 하며 즐기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재미있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로 왔다 합석한 두 쌍의 여행객들이 알고 봤더니 대만 사람들이라는 사실에 서로 놀라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하게 한식 식당을 찾았고, 자리가 없어 합석하게 되었는데 알고 봤던 같은 국적이라는 사실은 신기했을 듯합니다. 불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같은 대만 사람이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는 장면은 '서진이네 2'가 보여줄 수 있는 재미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 현지인들도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집에서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도 한다는 말은 놀랍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정말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들이 커졌다는 사실은 놀랍고 반갑게 다가왔습니다. 동양인들에게는 보다 익숙할 수 있지만, 서양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그런 점에서 아이슬란드 현지인들이 한식을 맛보고 싶어 하고, 실제 집에서 이런저런 한식을 해보려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는 사실은 반갑고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K팝과 대중문화가 그렇게 그들의 식생활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죠.

 

'서진이네'가 만들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현상과 발견을 위함입니다. 멕시코에서도 경험했지만, 낯선 국가에서 한식만이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언급들이 이뤄지고 함께 그런 상황들을 교류하는 모습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자 재미입니다.

서진이네 2 4회 스틸컷

예상했던 번잡함을 즐기는 박서준과 그런 메인 셰프를 완벽하게 보조한 고민시. 그런 민시에게 일주일 더 있다 가자는 농담을 던지는 서준의 발언 속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닭갈비를 서비스하는 저녁 시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예약 없이 오는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에 엄청난 대기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태는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서준과 민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그리고 어리바리 최우식이 서빙 실수하는 장면까지 등장하며 여러 재미를 기대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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