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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선준과 윤희의 입맞춤이 깜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머슴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을 풍기던 윤희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며 더욱 사랑의 깊이가 깊어진 선준의 입맞춤은 당연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학식과는 달리 연애에 대해서는 숙맥인 선준이 과연 사랑과 새로운 조선을 세우는 일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입맞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조선 세우기
상사병 증세까지 보였던 선준은 계곡에서 자신의 정인 윤희를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에 뜨거운 포옹을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윤희를 남자로 생각했던 선준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남색으로 인해 혹시 윤희가 피해를 볼까만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고 선준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려던 윤희는 그만 발을 헛디뎌 계곡물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선준에 의해 구해진 윤희는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언젠가는 밝혀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이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 그저 반가울 정도입니다.
젖은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데려간 집에 선준의 몸종에 의해 한 방에 갇히게 된 그들은 그렇게 서로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공유하게 됩니다. 여자의 몸으로 성균관에서 생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선준과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성균관을 나와야 한다는 사실에 윤희는 거부감을 보입니다.
쉽게 잠들 수 없는 그들의 합방은 서로에게 더욱 간절함만 남기게 됩니다. 성균관으로 돌아오는 길 초선과 마주한 윤희는 그녀와 함께 기방으로 향하고, 걸오는 그녀의 독특한 향취에 가짜 홍벽서를 떠올립니다.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 특유의 향취에 초선을 의심하는 걸오는 윤희에게 그녀를 조심하라 당부합니다.
병조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기방에서 생활을 해야 하고 거짓 홍벽서가 되어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해야 했던 초선은 이 상황에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런 대상이 대물이 될 수 있기를 청하지만 여자인 대물이 그녀의 청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법이지요. 과연 초선이 결정적인 순간 어떤 역할을 자임할지는 긴박해지는 '성스'를 더욱 흥미롭게 해줍니다. 그녀는 아주 중요한 조커가 되어 흐름 자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윤희가 여자임을 알게 된 잘금 3인방의 생활은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걸오와 10년 지기 친구인 용하는 윤희의 정체를 알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고 선준은 자신만이 그녀가 여자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하게 잠자리 쟁탈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고 이런 상황들은 '성스'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귀했던 귤에 대한 유생들의 집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황감제'로 명명된 시험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높고 그런 열기의 중심에는 선준과 윤희의 은근한 대결 구도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지만 성균관에 남아야 할 이유를 선준을 이김으로서 증명하고자 하는 윤희에게 이번 '황감제'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학문에 관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준과 윤희의 대결은 흥미롭게 흘러가고 당연하듯 둘은 결승을 치르게 됩니다. 정조가 직접 하사한 문제는 "이 나라 관원의 백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밝혀라"라는 주제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습니다.
둘 모두 관원이라는 중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한 노력도 필요지만 백성들과 친민 한다는 것은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릴 줄 안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2010년 대한민국에는 과연 신민과 친민이 모두 공존하는지 생각해보면 둘 모두가 빠져있으니 관원들의 올바른 태도는 여전히 숙제인가 봅니다.
백성에 대한 지도보다는 친하게 지내겠다는 윤희의 생각에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윤희는 자신의 마음을 달콤한 첫 입맞춤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선준과 윤희의 첫 입맞춤이 달달함을 전해줬다며 관원들에 쫓기며 잃어버린 걸오의 팔찌는 파국을 예고합니다.
금등지사를 모시다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형의 마지막 유품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장의의 손에 넘겨졌다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정조의 밀명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극대화해주고 있습니다.
잘금 4인방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낯선 공간에 함께 합니다. 그곳은 바로 정조가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해 준비하던 비밀의 공간이었지요. 노론 중신들에게 공개적으로 화성 천도를 천명한 상황은 대립각을 극단적으로 세우며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대결로 몰아갑니다.
남은 4회 동안 선준과 윤희의 사랑이 어떻게 발전되어갈지 정조의 마지막 밀명이자 숙원이었던 새로운 조선 만들기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정조의 죽음과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론으로 도달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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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입맞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조선 세우기
상사병 증세까지 보였던 선준은 계곡에서 자신의 정인 윤희를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에 뜨거운 포옹을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윤희를 남자로 생각했던 선준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남색으로 인해 혹시 윤희가 피해를 볼까만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고 선준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하려던 윤희는 그만 발을 헛디뎌 계곡물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선준에 의해 구해진 윤희는 그렇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맙니다. 언젠가는 밝혀질 수밖에 없었던 진실이 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 그저 반가울 정도입니다.
젖은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데려간 집에 선준의 몸종에 의해 한 방에 갇히게 된 그들은 그렇게 서로의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공유하게 됩니다. 여자의 몸으로 성균관에서 생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선준과 자신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성균관을 나와야 한다는 사실에 윤희는 거부감을 보입니다.
쉽게 잠들 수 없는 그들의 합방은 서로에게 더욱 간절함만 남기게 됩니다. 성균관으로 돌아오는 길 초선과 마주한 윤희는 그녀와 함께 기방으로 향하고, 걸오는 그녀의 독특한 향취에 가짜 홍벽서를 떠올립니다. 지금도 잊혀 지지 않는 특유의 향취에 초선을 의심하는 걸오는 윤희에게 그녀를 조심하라 당부합니다.
병조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기방에서 생활을 해야 하고 거짓 홍벽서가 되어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해야 했던 초선은 이 상황에 벗어나고자 합니다. 그런 대상이 대물이 될 수 있기를 청하지만 여자인 대물이 그녀의 청을 받아들일 수는 없는 법이지요. 과연 초선이 결정적인 순간 어떤 역할을 자임할지는 긴박해지는 '성스'를 더욱 흥미롭게 해줍니다. 그녀는 아주 중요한 조커가 되어 흐름 자체를 바꿔 놓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윤희가 여자임을 알게 된 잘금 3인방의 생활은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걸오와 10년 지기 친구인 용하는 윤희의 정체를 알고 비밀을 공유하고 있고 선준은 자신만이 그녀가 여자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하게 잠자리 쟁탈이 일어날 수밖에는 없고 이런 상황들은 '성스'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즐거움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귀했던 귤에 대한 유생들의 집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황감제'로 명명된 시험은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높고 그런 열기의 중심에는 선준과 윤희의 은근한 대결 구도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지만 성균관에 남아야 할 이유를 선준을 이김으로서 증명하고자 하는 윤희에게 이번 '황감제'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학문에 관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준과 윤희의 대결은 흥미롭게 흘러가고 당연하듯 둘은 결승을 치르게 됩니다. 정조가 직접 하사한 문제는 "이 나라 관원의 백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밝혀라"라는 주제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선준의 답인 신민 "사대부는 백성을 교화하고 새롭게 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
윤희의 답인 친민 "백성과 친민 하는 것이 관원의 덕목"
윤희의 답인 친민 "백성과 친민 하는 것이 관원의 덕목"
둘 모두 관원이라는 중요한 덕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기 위한 노력도 필요지만 백성들과 친민 한다는 것은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헤아릴 줄 안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2010년 대한민국에는 과연 신민과 친민이 모두 공존하는지 생각해보면 둘 모두가 빠져있으니 관원들의 올바른 태도는 여전히 숙제인가 봅니다.
백성에 대한 지도보다는 친하게 지내겠다는 윤희의 생각에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윤희는 자신의 마음을 달콤한 첫 입맞춤으로 이야기해줍니다. 선준과 윤희의 첫 입맞춤이 달달함을 전해줬다며 관원들에 쫓기며 잃어버린 걸오의 팔찌는 파국을 예고합니다.
금등지사를 모시다 죽음을 당해야만 했던 형의 마지막 유품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장의의 손에 넘겨졌다는 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정조의 밀명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극대화해주고 있습니다.
잘금 4인방은 자신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낯선 공간에 함께 합니다. 그곳은 바로 정조가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해 준비하던 비밀의 공간이었지요. 노론 중신들에게 공개적으로 화성 천도를 천명한 상황은 대립각을 극단적으로 세우며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대결로 몰아갑니다.
남은 4회 동안 선준과 윤희의 사랑이 어떻게 발전되어갈지 정조의 마지막 밀명이자 숙원이었던 새로운 조선 만들기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정조의 죽음과 그들의 운명은 과연 어떤 결론으로 도달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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