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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이웃집 꽃미남 14회-깨금이 위한 독미의 선택, 결말은 어떻게 될까?

by 자이미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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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금이의 꿈을 이뤄주려는 독미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과로 다가올까요?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하는 그들이 한국과 스페인이라는 너무나 먼 간극 속에서 현실적인 한계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하기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감춰야 하는 그들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깨금이를 위한 독미의 선택, 과연 깨금이는 진심을 알 수 있을까?

 

 

 

마지막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웃집 꽃미남>은 흥미롭게 전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남녀의 사랑을 다루는 뻔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단순한 이야기를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그들이 과연 어떤 멋진 결말을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키워왔던 꿈이 완성될 수 있는 깨금이. 스페인에서 진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깨금이가 어린 시절부터 간절하게 바라왔던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깨금이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깨금이가 독미를 사랑하고 있어 그런 꿈을 포기하려 합니다. 그런 깨금이를 보면서 독미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단순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깨금이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독미는 알고 있습니다.

 

깨금이게게 스페인으로 가라는 독미에게 깨금이는 함께 스페인으로 가자고 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한 이 발언은 독미의 결심을 더욱 확고하게 합니다. 깨금이가 정말 스페인 솔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간절함이 얼마나 대단한지가 잘 드러난 대목이었습니다. 가지 않을 수 있다면 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독미가 소중한 만큼 자신이 그토록 이루고 싶었던 꿈 역시 버릴 수 없는 소중함이었습니다.

 

깨금이가 스페인으로 돌아가 솔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팬들의 움직임은 조직적으로 이어집니다. 그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깨금이가 그가 꿈꾸어왔던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깨금이 팬들이 느끼는 감정은 독미가 느끼는 애정의 다른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독미의 마음은 그래서 어려운 선택을 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깨금이의 집에서 함께 하게 된 그들은 결국 그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이 너무나 싫은 깨금이. 그런 깨금이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게 된 독미의 마음은 그래서 더욱 답답하기만 합니다.

 

옷가방마저 스페인으로 가 있는 상황에서 오직 혼자만 남은 깨금이. 외로움을 누구보다 깊고 넓게 느끼고 있는 깨금이가 그런 외로움에도 낯선 한국에 남을 수밖에 없었던 유일한 이유는 바로 독미 때문이었습니다. 독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깨금이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독미는 더욱 힘겹기만 합니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깨금이를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독미의 선택은 하나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깨금이가 처한 상황을 알게 된 진락은 그의 마음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솔라 스튜디오와 팬들이 깨금이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를 원하고 있지만 사실 누구보다 그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은 것은 깨금이 자신이었습니다. 10살부터 게임을 만들어왔던 깨금이가 그토록 원했던 애니메이션 작업은 깨금이 본인이 가장 원했던 꿈이었으니 말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면 그런 점에서 자신과 깨금이의 현실이 다르다는 진락의 말은 흥미롭습니다. 자신의 평생 꿈을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인 독미를 위해 남은 깨금이는 쉽게 판단하거나 선택할 수 없는 대단한 일이니 말입니다. 그런 진락과 깨금이의 이야기를 듣게 된 독미는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깨금. 그런 깨금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단순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이제 문밖을 나오기 시작한 독미에게 너무 먼 길을 떠나야 하는 상황. 그런 상황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깨금이는 자시의 꿈을 포기하는 것으로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깨금이가 독미의 마음속에 숨 쉴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런 깨금이의 마음에 있다는 사실은 아프게 다가옵니다.

 

꿈과 사랑이라는 힘겹고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고 당하는 상황 속에서 독미의 선택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이었습니다. 독미가 어떤 선택을 해야만 가능할지 고민하게 되는 그녀가 선택한 것은 바로 깨금이가 믿고 있는 사랑이었습니다.

 

독미가 어떤 결정을 하든 깨금이는 변할 수 없다는 진락의 이야기 속에 <이웃집 꽃미남>의 결말이 숨겨져 있습니다. 독미가 진락에게 부탁해 깨금이가 자신에게 실망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을 배신하게 만드는 이 아픈 계획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독미와 도휘의 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분위기는 더욱 복잡하게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외형적인 것만으로 진락을 사랑했던 도휘. 그런 도휘에게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독미의 발언. 그런 모든 것을 듣게 된 이들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의도적으로 깨금이를 충격에 몰아넣은 독미의 독한 선언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남아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깨금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남아 독미의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문을 열고 세상에 나오기 시작한 독미가 도휘와의 다툼을 통해 좀 더 용기를 내서 스페인으로 함께 갈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유산상속포기 각서까지 쓴 진락과 마지막까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과감하게 사랑의 메신저로 사용한 진락의 결말도 더욱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웹툰 편집자에 점점 빠져드는 동훈의 사랑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도 흥미롭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감춰야 하는 독미의 사랑법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마지막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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