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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김성태 역겨움은 왜 항상 국민들 몫인가?

by 자이미 2017.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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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보인 행태는 역겹다. 그 말은 무척이나 미화해서 사용한 수사다. 그 자들이 싸질러 놓은 역겨움은 왜 항상 국민들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 선출직인 국회의원은 결국 국민의 투표가 만든 결과물이다. 그런 점에서 그런 자들을 국회에 보낸 국민들이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정진석 김성태 자유한국당;

이명박 정무수석의 사자 명예훼손 막말과 장애인 학교 망친 김성태 의원은 책임 회피



정말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다. 자유한국당은 이제 노골적으로 극우세력의 집합체가 되고 있다. 어머니부대, 친박부대원들을 끌여들여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3년 뒤 암울한 현실에 대한 고민이 큰 듯하다. 어차피 3년 뒤 사라질 수도 있는 자신들의 운명을 극우에 정당 잡히고 있으니 말이다. 


이명박 시절 정무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스스로 더는 인간이 아니라는 선언을 했다. 금수보다 못한 자가 국회에서 비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역겨울 정도로 그의 막말은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발언을 거짓말까지 더하며 내지리는 모습을 보면 그는 더는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을 듯하다.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했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정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우선 이 글의 사실 관계는 전부 허위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까지 고인을 욕 보이려는 행동이 무엇을 의도하는지 명확하다. 이명박이 해왔던 수많은 악행들이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하며 두려움을 느껴 나온 행동이니 말이다.  


이명박이 궁지에 몰리자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흔들었다. 그렇게 존재하지도 않은 사건을 조작해서 망신주기를 하고, 주변 사람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정치 보복을 하는 이명박으로 인해 사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부 싸움 뒤 자살했다고 주장하는 정진석 의원은 인간이 아니다. 


"우파의 적폐가 있으면 좌파의 적폐도 있을 터... 불공정한 적폐청산은 갈등과 분열, 사회적 혼란만 남길 뿐"


22일에는 우파 적폐가 있으면 좌파 적폐도 있다며 물타기를 하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이들이 정녕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인가 하는 우려를 하게 한다. 최소한 몇몇은 국회의원 자격이 존재하지도 않는 자들이라는 것 만은 명확하다. 청산을 앞둔 적폐들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마지막 발악 중이다.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은 완전히 망가졌다. 이명박근혜 블랙리스트와 화이트리스트를 통해 한 국가가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그들은 잘 보여주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사익 추구에만 몰두했던 이들은 모두 법정에 서서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그게 곧 공정사회의 시작이다.


"허위 사실로 고인과 유족을 욕 보이셨으면 그에 따른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시면 된다. 사과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그 시간에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 이번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임을 미리 알려드린다. MB 정부 국정원의 불법적 대선 개입과 민간인 사찰 문제를 물타기 하고 싶은 것 같은데, 우리 국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의원은 차분하지만 강력한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정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과를 받을 필요 없이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응분의 법적 책임을 지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용서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는 김경수 의원의 냉철함이 더욱 서글프게 다가오는 것은 그만큼 오랜 시간 이명박근혜 권력들에게 정치적 박해와 탄압을 받아왔었기 때문이다. MB 정무수석이었던 정진석 의원의 물타기 시도에 대해 국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말로 정의했다. 


정진석 의원과 그의 아버지 정석모를 조금만 찾아봐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제 이 모든 것은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다. 그리고 정 의원은 자신이 행한 행동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사과할 필요는 없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가 인간에게 사과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니 말이다.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다시 밝혀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황당한 행동에 공분이 일고 있다. 당선을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그리고 가능성도 없는 한방병원을 설립하겠다고 공헌한 그는 그렇게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은 지역민들을 갈라 놓았다.   


한방병원이 초등학교 터에 들어설 그 어떤 법적인 근거도 없다. 기본적으로 가능성 타진 역시 김성태 의원 측에서 요구해서 진행된 일일 뿐 국가 차원에서 강서 지역에 한방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를 한 사실이 없었다. 이 모든 것은 김성태 의원이 밀어붙인 일방적인 공약일 뿐이었다. 


장애 학생들이 1시간이 넘는 긴 통학 시간을 가져야 하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공진초 터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려 했다. 하지만 새롭게 들어선 아파트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궁금한 이야기 Y> 인터뷰에서 김성태 의원의 공약이 있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면, 준다고 했다고 빼앗는 듯한 상황이 되어 주민들이 더 분노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학교나 병원의 건립에 있어 김 의원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조 교육감이 학교를 밀어붙인다면 학교는 건립되는 것이다. 논란의 열쇠를 쥔 인물은 조 교육감이다. 한방병원 유치를 포기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학교 건립이든 병원 건립이든 열쇠는 조 교육감에게 있다. 상처 받는 찬반 양측의 지역 주민들을 보듬는 것 역시 조 교유감의 몫이다"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속인 김성태 의원이 이 모든 것을 책임 져야 하는 것이 맞다. 이런 상황에서 김성태 의원은 뒤늦게 한방병원 설립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설립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설립하겠다고 공약까지 한 국회의원의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언은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존재할 수도 없는 한방병원을 짓겠다며 부추겨 주민들 사이에 분란을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는 조희연 교육감이 풀어야 할 과제라고 떠넘기기 하는 행태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 정도면 김 의원 역시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극우정당을 표방하며 극우적 행태를 보인 자들을 보듬은 자유한국당. 그리고 소속 국회의원들이 벌이고 있는 이 황당하고 역겨운 행동들은 결국 국민들의 몫이 되었다. 선거의 중요성은 그렇게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한다. 선거가 얼마나 신중한 선택이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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