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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최고의 희극인중 하나인 찰리 채플린을 등장시킨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92회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어쩌면 타인의 비극일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속속이 알 수없는 그들의 사랑이야기들이 아름답고 신비롭게도 보이겠지만 정작 본인들에게는 말할 수없는 고통과 아픔일 수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세경과 지훈의 새드 로맨스?
세경의 마음을 알리없는 현경은 지훈에게 속옷과 사골을 전해달라 합니다. 사골을 더이상 끓이지말고 공부를 하라는 지훈의 말이 떠오른 세경은 그만 자신의 손에 뜨거운 사골을 흘리고맙니다. 자신에게는 이젠 쉽지 않은 발걸음이 되어버린 병원 나들이가 예전처럼 즐겁거나 가슴설레이지 못합니다.
준혁은 자신의 일 이상으로 세경이를 보살피고 감싸지만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은 뜨거운 사골 국물이나 준혁의 정성어린 간호가 아닌, 지훈에 대한 사랑의 두려움과 아쉬움뿐입니다.
그렇게 세경이 향하던 병원에는 이미 정음이 와있습니다. 이젠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 장난을 치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달랑 3천원인 정음이 커피 한잔 사주겠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세경은 지훈의 빈 자리에 메모만을 남기고 떠나옵니다.
그들이 우연하게 만날 수밖에 없었던건 지훈은 은사님의 부탁으로 학교를 향했고, 세경은 순재의 심부름으로 학교에 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 지훈은 언제나 그렇듯 반갑게 맞이하지만 세경은 지훈의 식사마저 거절할 정도로 경색되어있습니다.
돌아서가던 세경이 용기를 내서 지훈에게 다가가 점심먹을 시간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건냅니다. 그렇게 지훈과의 첫 데이트이자 추억 여행이 시작됩니다. 2시간동안 주어진 지훈과 세경의 꿈같은 데이트의 첫 코스는 지훈이 학창시절 자주 갔었던 허름한 '욕쟁이 할머니'집입니다. 허름하지만 맛있었던 그곳에는 언제나처럼 자신을 반겨주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걸걸한 입담으로 친근함을 표시한 할머니는 지훈에게 결혼했냐합니다. 아니라는 그들에게 마누라도 아니면서 왜 데리고 다니며 헷갈리게 하냐합니다. 타인이 바라보는 그들과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은 그렇게 다른가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걷던 세경은 학창시절 지훈이 궁금합니다. 학창시절 "그저 과수석에 장학금에"라는 농담에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받아들이는 세경에게 농담이고 자신은 조용히 놀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지훈이 어떻게 조용히 놀았는지 장소 탐방을 합니다. 첫 번째 들린 곳은 아직도 남아있는 레코드점이었습니다. 이미 다운로드가 대세인 상황에 엘피판을 판매하는 곳이 남아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의 추억의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바라본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본 지훈은 세경과 함께 <페일 블루 아이스 Pale Blue Eyes>를 듣습니다.
지훈이 조용하게 놀았던 장소에서 마치 '접속'의 서로 엇갈리는 사랑의 관계처럼 이루어지기 힘든 세경의 심정을 교묘하게 설명하듯 지훈과 세경은 감미로운 음악에 갖혀 그곳에 머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찾은 곳은 이젠 곧 사라질 다방이었습니다. 그 다방에도 지훈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습니다. 지훈이 커피를 시키며 다른거 마실거냐는 질문에 "아뇨. 저도 커피마시는데"라는 세경의 답변엔 이젠 사랑을 알고 있다는 마음이 담겨져있었습니다.
"추억이 사는 기쁨의 절반"이라는 지훈의 이야기.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추억들이 쌓이게 되고 그런 추억들을 반추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게됩니다. 때론 추억을 위해 오늘을 소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정도로 추억을 곱씹으며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세경과 지훈의 짧은 데이트는 신데렐라가 12시 종이 울리면 가야하듯, 교수님과의 약속으로 커피가 나오자마자 자리를 떠버린 지훈으로 인해 세경만의 추억을 담아내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지훈의 과거속에서 커피의 맛을 음미하는 세경. 그렇게 지훈의 추억을 자신의 것으로 품어가던 세경은 낙서 하나를 발견합니다.
"지훈이 다녀가다."란 낙서아래 "세경이도 다녀가요."와 작은 하트를 그리는 세경의 마음은 이미 사랑을 알아버려 씁쓸한 커피마저 달콤하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 낙서가 실제 지훈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세경입니다.
잃어버린 휴대폰으로 인해 지훈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세경. 함께 음악을 들었던 레코드점. 함께 식사를 했던 허름한 '욕쟁이 할머니'집. 식당에서 휴대폰을 건내받은 세경은 할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립니다. "눈에 그놈이 좋아 죽어요."라고 써있다는 할머니는
"너무 속끓이지마라. 인연이면 되지 말라고 해도 되고, 인연이 아니면 해도 안되고. 그것이 인생이다."
할머니의 이 인연론은 세경에게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순리를 따른다면 사랑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녀를 다시 추억의 장소로 이끕니다. 레코드점에서 들었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들고 다방에서 노래 한곡만 듣고 가자합니다.
그렇게 잔잔하게 음악이 흐르며 지훈이 학창시절 매일 앉아있었다는 자리에 앉은 그녀는 지훈을 추억속에서 끄집어내어 자신의 옆자리에 앉힙니다. 지금과는 달리 안경도 쓰지 않은 지훈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렇게 세경의 마음속에도 지훈과 공유할 수있는 진한 추억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작진들은 왜 하필 그들이 학교앞에서 만나게 했을까?
바로 이 의문을 풀어보면 지훈과 세경의 관계를 유추해볼 수있을 듯 합니다. 세호로 인해 결혼까지 하게된 준혁과 세경에게도 중요하게 거론되었던 것은 공부였습니다. 그리고 지훈과 세경이 꿈같은 2시간 데이트를 즐기는 곳은 지훈이 다녔던 대학교 앞입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그녀가 세호를 통해 학교에 다니게 되고 지훈을 통해 대학의 낭만을 추억하게 만든 것은 세경이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사랑도 좋지만 그런 사랑이 벽에 쓰여진 낙서만으로 완성되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런 지훈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된 이번 에피소드로 인해 세경의 공부 욕심은 더욱 커질겁니다. 그녀가 바라는 사랑을 위해서도 지훈이 이야기했던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을테니 말입니다. 제작진들이 지훈과 세경이를 학교앞에서 만나 2시간동안의 꿈같은 데이트를 만들어준건 세경에게 공부를 해야한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결코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하라는 지훈의 말처럼, 지훈의 과거여행에 동참한 세경은 '열공'모드로 들어설 듯 합니다. 그녀에게 지훈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그저 추억일 뿐입니다. 그안에서 자신이 지훈의 추억과 함께 하는 것은 지훈과의 사랑을 위함이 아닌, 자신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고 미래를 위한 터닝포인트를 할 수있도록 만들어준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추억이 현재의 사랑일 수는 없듯이 그렇게 자신이 만들어낸 자신만의 추억은 소중한 기억일 수는 있지만, 현재의 사랑을 끌어가는 역할은 할 수가 없습니다. 세경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임을 강하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보석과 현경의 날선 싸움을 멀리서 보며 흐믓한 추억을 떠올리는 노부부의 모습처럼 지훈과 세경의 추억 쌓기가 시청자들에게는 어떻게 보여졌을까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참 잘 활용한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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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세경과 지훈의 새드 로맨스?
세경의 마음을 알리없는 현경은 지훈에게 속옷과 사골을 전해달라 합니다. 사골을 더이상 끓이지말고 공부를 하라는 지훈의 말이 떠오른 세경은 그만 자신의 손에 뜨거운 사골을 흘리고맙니다. 자신에게는 이젠 쉽지 않은 발걸음이 되어버린 병원 나들이가 예전처럼 즐겁거나 가슴설레이지 못합니다.
준혁은 자신의 일 이상으로 세경이를 보살피고 감싸지만 그녀에게 다가오는 것은 뜨거운 사골 국물이나 준혁의 정성어린 간호가 아닌, 지훈에 대한 사랑의 두려움과 아쉬움뿐입니다.
그렇게 세경이 향하던 병원에는 이미 정음이 와있습니다. 이젠 오래된 연인처럼 서로 장난을 치는 그들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달랑 3천원인 정음이 커피 한잔 사주겠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 세경은 지훈의 빈 자리에 메모만을 남기고 떠나옵니다.
그들이 우연하게 만날 수밖에 없었던건 지훈은 은사님의 부탁으로 학교를 향했고, 세경은 순재의 심부름으로 학교에 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연이지만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던 그들. 지훈은 언제나 그렇듯 반갑게 맞이하지만 세경은 지훈의 식사마저 거절할 정도로 경색되어있습니다.
돌아서가던 세경이 용기를 내서 지훈에게 다가가 점심먹을 시간이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건냅니다. 그렇게 지훈과의 첫 데이트이자 추억 여행이 시작됩니다. 2시간동안 주어진 지훈과 세경의 꿈같은 데이트의 첫 코스는 지훈이 학창시절 자주 갔었던 허름한 '욕쟁이 할머니'집입니다. 허름하지만 맛있었던 그곳에는 언제나처럼 자신을 반겨주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걸걸한 입담으로 친근함을 표시한 할머니는 지훈에게 결혼했냐합니다. 아니라는 그들에게 마누라도 아니면서 왜 데리고 다니며 헷갈리게 하냐합니다. 타인이 바라보는 그들과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은 그렇게 다른가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걷던 세경은 학창시절 지훈이 궁금합니다. 학창시절 "그저 과수석에 장학금에"라는 농담에도 당연히 그러려니 하면서 받아들이는 세경에게 농담이고 자신은 조용히 놀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지훈이 어떻게 조용히 놀았는지 장소 탐방을 합니다. 첫 번째 들린 곳은 아직도 남아있는 레코드점이었습니다. 이미 다운로드가 대세인 상황에 엘피판을 판매하는 곳이 남아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의 추억의 공간입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바라본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본 지훈은 세경과 함께 <페일 블루 아이스 Pale Blue Eyes>를 듣습니다.
지훈이 조용하게 놀았던 장소에서 마치 '접속'의 서로 엇갈리는 사랑의 관계처럼 이루어지기 힘든 세경의 심정을 교묘하게 설명하듯 지훈과 세경은 감미로운 음악에 갖혀 그곳에 머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이 찾은 곳은 이젠 곧 사라질 다방이었습니다. 그 다방에도 지훈의 학창시절이 고스란히 담겨져있었습니다. 지훈이 커피를 시키며 다른거 마실거냐는 질문에 "아뇨. 저도 커피마시는데"라는 세경의 답변엔 이젠 사랑을 알고 있다는 마음이 담겨져있었습니다.
"추억이 사는 기쁨의 절반"이라는 지훈의 이야기.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추억들이 쌓이게 되고 그런 추억들을 반추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라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게됩니다. 때론 추억을 위해 오늘을 소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정도로 추억을 곱씹으며 살아가는게 우리네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세경과 지훈의 짧은 데이트는 신데렐라가 12시 종이 울리면 가야하듯, 교수님과의 약속으로 커피가 나오자마자 자리를 떠버린 지훈으로 인해 세경만의 추억을 담아내는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지훈의 과거속에서 커피의 맛을 음미하는 세경. 그렇게 지훈의 추억을 자신의 것으로 품어가던 세경은 낙서 하나를 발견합니다.
"지훈이 다녀가다."란 낙서아래 "세경이도 다녀가요."와 작은 하트를 그리는 세경의 마음은 이미 사랑을 알아버려 씁쓸한 커피마저 달콤하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 낙서가 실제 지훈인지는 중요하지 않은 세경입니다.
잃어버린 휴대폰으로 인해 지훈과 함께 했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세경. 함께 음악을 들었던 레코드점. 함께 식사를 했던 허름한 '욕쟁이 할머니'집. 식당에서 휴대폰을 건내받은 세경은 할머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립니다. "눈에 그놈이 좋아 죽어요."라고 써있다는 할머니는
"너무 속끓이지마라. 인연이면 되지 말라고 해도 되고, 인연이 아니면 해도 안되고. 그것이 인생이다."
할머니의 이 인연론은 세경에게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순리를 따른다면 사랑은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녀를 다시 추억의 장소로 이끕니다. 레코드점에서 들었던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앨범을 들고 다방에서 노래 한곡만 듣고 가자합니다.
그렇게 잔잔하게 음악이 흐르며 지훈이 학창시절 매일 앉아있었다는 자리에 앉은 그녀는 지훈을 추억속에서 끄집어내어 자신의 옆자리에 앉힙니다. 지금과는 달리 안경도 쓰지 않은 지훈은 사람좋은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렇게 세경의 마음속에도 지훈과 공유할 수있는 진한 추억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작진들은 왜 하필 그들이 학교앞에서 만나게 했을까?
바로 이 의문을 풀어보면 지훈과 세경의 관계를 유추해볼 수있을 듯 합니다. 세호로 인해 결혼까지 하게된 준혁과 세경에게도 중요하게 거론되었던 것은 공부였습니다. 그리고 지훈과 세경이 꿈같은 2시간 데이트를 즐기는 곳은 지훈이 다녔던 대학교 앞입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그녀가 세호를 통해 학교에 다니게 되고 지훈을 통해 대학의 낭만을 추억하게 만든 것은 세경이 그런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사랑도 좋지만 그런 사랑이 벽에 쓰여진 낙서만으로 완성되어질 수는 없습니다.
이런 지훈의 학창시절을 돌아보게 된 이번 에피소드로 인해 세경의 공부 욕심은 더욱 커질겁니다. 그녀가 바라는 사랑을 위해서도 지훈이 이야기했던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을테니 말입니다. 제작진들이 지훈과 세경이를 학교앞에서 만나 2시간동안의 꿈같은 데이트를 만들어준건 세경에게 공부를 해야한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결코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공부를 하라는 지훈의 말처럼, 지훈의 과거여행에 동참한 세경은 '열공'모드로 들어설 듯 합니다. 그녀에게 지훈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그저 추억일 뿐입니다. 그안에서 자신이 지훈의 추억과 함께 하는 것은 지훈과의 사랑을 위함이 아닌, 자신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고 미래를 위한 터닝포인트를 할 수있도록 만들어준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추억이 현재의 사랑일 수는 없듯이 그렇게 자신이 만들어낸 자신만의 추억은 소중한 기억일 수는 있지만, 현재의 사랑을 끌어가는 역할은 할 수가 없습니다. 세경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노력임을 강하게 전달해주었습니다. 보석과 현경의 날선 싸움을 멀리서 보며 흐믓한 추억을 떠올리는 노부부의 모습처럼 지훈과 세경의 추억 쌓기가 시청자들에게는 어떻게 보여졌을까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을 참 잘 활용한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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