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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커넥션 1회-누가 지성을 함정에 빠트렸을까?

by 자이미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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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가 어느 날 갑자기 마약에 취했습니다. 마약사범들을 때려잡으며 승진까지 했던 형사는 하루아침에 마약중독자로 내던져졌습니다. 그리고 20년 만에 찾아온 친구까지 사망한 상태에서 궁지에 몰린 그 형사는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음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회는 강력계 형사인 장재경(지성)의 흥망성쇠를 빠르게 담아냈습니다. 마약과 전쟁이 선포되고 그렇게 마약사범을 체포하는데 혁혁한 공헌을 하게 되는 재경의 활약은 흥미로웠습니다.

커넥션 1회-누가 재경을 마약중독자로 만들었나?

형사가 아니었으면 뭐가 되었을지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재경은 마약 사범의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두렵지 않은 존재입니다. 그런 그가 공급책을 잡은 후 복수를 합니다. 경찰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동료에게 잔인한 행동을 했던 그에게 그대로 돌려주기 위해 다리를 총으로 쏴버리죠.

 

그 일로 수사를 받기도 하지만, 체포 과정에서 벌어진 정당한 행위라고 했습니다. 마약팀 후배인 창수(정재광)가 현장을 목격하기는 했지만, 이를 폭로할 이유도 없습니다. 경찰 동료에 대한 복수라는 점에서 어쩌면 일심동체일지도 모르니 말이죠.

 

마약과 전쟁을 통해 많은 마약사범을 잡아들인 재경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경감이 됩니다. 그렇게 팀원들과 축하 파티를 한 날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승진한 날 고등학교 시절 친구인 박준서(윤나무)가 찾아왔습니다. 뒤늦게 바로잡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재경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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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재경과 준서는 절친이었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1882'로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를 통해 서로 도울 정도로 친했습니다. 하지만 고교 시절 한 사건으로 이들은 멀어졌습니다. 하나의 사실을 두고 준서는 재경을 배신했습니다.

 

교사 앞에서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 재경은 이후 준서와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런 준서가 갑자기 찾아와 과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돌이키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거절한 재경은 팀원들과 회식 후 문제의 '1882'를 받습니다.

 

그렇게 친구를 찾아간 재경은 갑작스럽게 사라졌습니다. 그가 정신을 차린 곳은 지하철역이었고, 후배인 창수가 있었습니다. 며칠 동안 완전히 사라졌다는 말에 재경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무지 기억조차 없는 그 시간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말이죠.

커넥션 1회-승진 후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마약 중독자가 되어버린 재경

복귀하던 재경은 지하철 안에서 마약 거래를 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받은 여성은 후배가 체포했지만, 모자를 쓴 남성을 추격하지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까지 입은 재경은 그보다 더 중요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닥터'라는 이름의 누군가가 보낸 메시지에 자신은 기억에서 사라진 날의 영상이 전달되었습니다. 마약에 완전히 취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경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택시에서 내려 토할 정도로 감정적으로 격해진 재경은 누가 이런 짓을 벌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마약에 중독되도록 만든 것은 준서의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준서와 만나야 했습니다. 그렇게 준서에게 전화를 건 재경은 당황했습니다. 그 전화를 받은 것은 경찰 동료였기 때문이죠.

 

준서는 공사장에서 추락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인인지 자살인지 확인할 수 없는 그의 죽음은 그래서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신을 마약중독자로 만들었습니다. 그 일을 꾸민 것이 자신이 잡은 마약상이라 생각해 이동하다 쓰러진 재경은 병원 응급실에서 피검사를 위해 채혈한 사실을 알고 당황합니다.

 

피검사를 하면 당장 마약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상황에서도 채혈을 마치고 돌아가는 간호사를 뒤따릅니다. 그리고 채혈된 혈액들을 놔둔 방에 난입한 재경은 자신의 이름으로 채혈된 병을 열어 마셔버립니다.

커넥션 1회-타락한 기자 윤진

현재로서는 누구도 믿을 수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분명 누군가에 의해 함정에 빠진 재경으로서는 문제를 풀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있는 재경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짓까지 벌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닥터라고 불리는 자가 재경의 옷에 넣어준 신종마약을 짓밟아버렸다는 겁니다. 중독이 아닌, 자신을 벼랑 끝으로 밀어 넣은 이 자들을 잡겠다는 의지가 마약중독과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기에 휩싸인 이들의 음모는 과연 무엇일까요?

 

모든 것의 시작은 재경의 고등학교 시절과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약상을 잡기 위해 들어선 식당에서 우연하게 본 오윤진(전미도)는 그에게는 애증의 관계인지도 모릅니다. 준서가 좋아했던 전학생 윤진을 처음 보자마자 멍해질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타락한 지방지 기자인 윤진은 결혼도 하고 이혼도 했습니다. 딸 아이는 전남편이 키우고 있는데, 데려오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기자라는 직업을 이용해 큰돈을 모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락한 기자로 돈을 모으려는 윤진은 한 사건을 목격하며 변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이 만들어집니다.

 

전남편과 통화하며 출근하던 중 한 아주머니와 부딪치게 되죠. 폰이 깨져 따지러 가던 길에 그 아주머니는 던지기 수법으로 숨겨진 마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여성의 행동에 당황한 윤진은 이 사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커넥션 1회 스틸컷

마약에 중독된 여성이 딸을 보자 놀라 도망치다 현장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맙니다. 그 사건은 기자의 촉으로 최고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분히 파해치면 기자로서의 가치나 큰돈을 만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면 팔수록 그 사건이 자신의 고교시절과 연결될 것을 알지는 못했을 듯합니다.

 

역시 지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넥션'의 첫 회는 그가 전부였습니다. 마약사범을 잡는 형사가 어느 날 갑자기 함정에 빠져 마약중독자가 되는 과정을 빠르게 그리고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그 강렬한 시작은 지성이 아니라면 불가능했습니다. 과연 그를 마약에 빠트린 자는 누구이며, 무슨 목적일까요? 이제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들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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