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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의 방송장악 국민의 저항만 키울 것이다!

by 자이미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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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는 이미 당선전부터 진행되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합니다. MB 선거 캠프의 최시중이 방통위 위원장으로 들어서며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고, 현업 기자들을 해고시킨 YTN 사태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했습니다.

방송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교육정책의 획일화와 통제권 강화를 위한 현정부의 만행은, 전국

한겨레 사진인용

일제고사에 선택권을 부여한 전교조 선생님들에게 해임이라는 중징계로 이어졌습니다. 뇌물수수와 학생 성폭행, 성추행에도 근신정도에 머물던 교육부가 일제고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파면을 시켰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최고의 도덕성을 갖춰야만 하는 교사집단의 뇌물수수와 성폭행은 감싸면서 일제고사에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해임을 했다는 것을, 기본 상식을 가진 국민들이라면 쉽게 받아들 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교과서 문제 역시 심각한 수준이지요.

방통위와 YTN 장악에 이어 KBS 사장의 MB 라인 심기에 이어 이젠 대기업과 거대 신문사들의 공중파 방송 장악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을 중심으로한 거대 자본가들과 조중동으로 일컬어지는 족벌신문사들에게 방송마저 넘겨버리려는 MB정부의 속셈은 명확해보입니다.

자신의 선거를 물신양면으로 도왔던 조중동과 대기업들에게 방송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주고싶은 이유는, 이명박 5년 이후의 차기 정권에 대한 밑그림 그리기로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사회 통제와 함께 차기정권에 대한 포석까지 가능한 방송장악은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될 듯 합니다.  

지난 19일 63빌딩에서 열린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축사를 한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이야기는 그의 MB정권의 방송장악에 대한 야심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습니다.

연합뉴스 사진인용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년에는 미디어 전분야에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고 신문·방송 규제의 틀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공영방송, 국민의 방송, 민영방송으로서의 MBC로 일컬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MBC의 '정명'(正名)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시점"

"지난 1년 간의 흐름 속에서 MBC가 무엇을 했어야 했고 뭘 했나를 겸허한 마음으로 되돌아봐야 한다, 과연 사랑받는 방송이었는가"라며 "방문진 이사를 비롯해 관계자들은 과연 MBC의 관리감독자의 소임에 충실했던가, 그 관리감독을 통해 MBC가 국민의 의식 속에 무엇을 심어줬으며 과연 무엇을 심어줘야 할 것인가 냉철한 비판을 해볼 대목"
-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클릭!

지난 1년 동안 MBC가 무엇을 했는지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광우병에 걸린 미국 쇠고기에 대한 심층보도를 했습니다. 더불어 광우병 파동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촛불집회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기사들을(우호적이라기 보다는 있는 진실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지요. 우호적이라 이야기하는 언론이란 조중동이라 할 수있겠습니다) 많이 내보냈습니다. 

방통위원장이라는 인물이 MBC 사주들의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골적인 방송장악을 위한 사전 포석을 할 정도라면 이미 그들의 방송장악 음모는 이미 확정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이미 부산과 광주의 미디어센터의 기능 장악이 시작되기도 했지요.)

KBS와 보도중심 YTN의 장악에 이어 민영방송사인 SBS와 KBS2, MBC의 민영화를 통한 장악으로 대한민국을 그들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음모를, 더이상은 국민들이 수수방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디어스 사진인용 정병국 한나라당 미디어산업발전특위위원장

MB 정권의 정책에 가장 큰 수해를 받고 있는 거대 기업들의 방송 장악은 '7대 개악'이 통과되면 현실이 될 것입니다. 20% 정도의 주식은 그들에게는 그리 큰 금액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수천억원의 금액으로 공중파를 장악할 수있다는 것은 여론을 장악뿐 아니라 자신들을에게 유리한 장사의 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더불어 족벌 신문사들인 조중동 역시 공중파 장악에 뛰어들 가능성이 100%를 넘어선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들의 방송장악이 두려운 이유는 이미 신문을 통한 여론 호도와 월권등은 방송사 지분 매집으로 더욱 심각하게 진행되어질 것입니다.

주도면밀한(?) MB정권의 방송과 사회전반에 대한 규제와 장악은 그들에게 더욱 커다란 저항만 키울 것입니다. 방송을 장악해 그들이 거둬들일 수있는 단맛보다는 국민들의 거센 저항이 가져올 파장이 더욱 클 수있음을 그들은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진중권 교수도 '100 토론'에서 이야기했지만 이젠 이정도의 글만으로도 눈치를 봐야만 하는 사회가 왔나봅니다. 머릿속에는 삽만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CEO 이명박.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공포정치로 국민들을 장악할 수는 없습니다. 바람이 거세지면 옷깃을 여미고 이겨내게 되어있음을 그들은 알고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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