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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계6

동이 44부-어린왕자 연잉군의 등장으로 재도약 할까? 동이 숙원에게 다가온 위기는 숙종에게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천인의 신분으로 궁에 들어와 무수리에서 왕의 여자가 된 동이가 왕자를 낳은 동이의 삶은 인생역전이었습니다.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궁에서 정직함을 믿고 살아가려는 동이에게는 잃을 것이 너무나 많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어린 왕자의 등장, 동이에겐 새로운 시작이다 집요하게 동이를 압박하는 희빈과 장무열로 인해 숙원의 주변 사람들은 고초를 겪게 됩니다. 숙종으로 인해 숙원에 대한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통해 숙원 스스로 자신들을 찾게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들에게는 자신의 과오나 욕심을 위해 수족들을 제거하는 것을 우습게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숙원에게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을 .. 2010. 8. 18.
동이 42부-위기에 빠진 동이는 최악인가 최선인가? 자신들이 가진 모든 패들이 드러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누군가와는 완전하게 몰락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올인 게임은 과거를 통해 오늘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합니다.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그들은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드러난 실체, 그들의 마지막 대결 오랜 시간 자신이 찾아왔던 수신호가 바로 오태석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게 된 상황에서 희빈의 역할을 알아내기 위해 동이는 직접 희빈을 찾아 갑니다. 죽은 대사헌과 희빈이 공유하던 수신호와 열쇠패의 진실은 희빈이 오태석과 함께 공모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단서가 될 테니 말입니다. 열쇠패와 과거의 일을 연결하지 못했던 희빈에게는 숙원의 질문이 이상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희빈과는 달리 숙원에게 이번 방문은 .. 2010. 8. 11.
동이 31부-승은 상궁이 가지는 두 가지 힘 숙종이 어명을 내린 동이에 대한 승은 상궁은 다양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지요. 동이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벗어나게 만드는 묘약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숙종의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기도 했습니다. 승은 상궁은 이후 진행되어질 중요한 사건들의 단초가 되며 를 재미있게 끌어가고 있습니다. 승인 상궁이 가진 두 가지 힘 1. 숙종과 동이의 사랑 동이를 살리기 위해 숙종이 선택한 것은 승은 상궁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동이를 잡아들여 문초를 하고 싶은 남인 무리들에게 그녀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왕이라고 하지만 폭군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기에 명분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는 궁중 암투에서 숙종의 선택은 당연했습니다.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놓인 동이를 지켜주고.. 2010. 7. 6.
동이 3회-이병훈의 운명론이 재미를 반감 시킨다 50부작으로 기획된 는 이제 3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시청률에 따라 연장이야기가 나오겠지만 50부작이면 결코 짧지 않은 길이입니다. 통상적으로 보는 16부작의 3배 가까이 되는 분량이니 일반 드라마를 세 번 보는 셈입니다. 그 분량을 따라가려면 긴 호흡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운명론이 지배하는 드라마 아쉽다 드라마 초반을 지배하는 것은 운명론이었습니다. 동이가 왜 숙종의 부인이 되고 영조의 어머니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다른 게 아닌 하늘이 택한 운명 때문이었다는 논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운명적이라는 말처럼 허망한 게 없을 텐데 드라마는 시작부터 운명만을 이야기하며 극 전개에 따른 몰입을 방해할 뿐이었습니다. 천민들의 조직인 검계의 지도.. 2010. 3. 30.
동이 2회-검계 지도자 천호진의 이른 죽음의 의미 시작과 함께 강한 흐름과 긴장감으로 몰아가는 는 의외로 주요한 배역들을 내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천민들의 조직인 '검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동이의 성향을 강하게 각인시켜주었습니다. 더불어 그녀가 추구하고자 하는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아버지와 오빠의 죽음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천호진을 희생해 동이를 살린 다 1.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들 권력을 가진 양반들의 연이은 죽음과 그 원인이 '검계'의 짓으로 몰아가는 상황에서 범인의 윤곽을 잡아가려는 포도청 종사관 서용기와 오작인 최효원은 증거들과 정황들을 종합하며 점점 범인에게 다가갑니다. 종합한 여러 정황상 검계가 아닌 남인 세력들의 권력 다툼의 결과임을 알게 된 그들은 적의 턱밑까지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들을 파악.. 2010. 3. 24.
동이 1회-추노 속 노비 당 '검계'로 시작 MBC 대하드라마의 거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닌 이병훈 PD의 새로운 작품인 가 드디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어야 할 드라마가 사정으로 일주일 연기되며 전통 사극을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는 조바심 나는 일주일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계급 사회, 계급을 해체하다 1. 추리 형식을 취한 사극의 재미 의 인기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방송과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하고 있듯, 도망노비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가 현대사회와 맞닿아 많은 이야기들을 양산해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도망노비는 그 시대를 규정할 수 있는 신분 사회의 폐단이었다면, 현대사회의 도망노비는 서민경제의 붕괴가 가져온 경제노비로 변화되어 있을 뿐 과거나 지금이나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2010.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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