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혜공주와 정종의 짧은 사랑1 공주의 남자 11회-지독한 사랑이 만든 승유의 극적인 생존기가 흥미롭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 가족과 자신을 죽이려는 이의 딸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순수하게 사랑만을 갈구했던 승유의 분노가 지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그저 미련 없이 죽고도 싶었던 승유가 죽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이 죽음마저도 이겨낼 수 있게 한 다 목에 칼을 들이대고서라도 구하고 싶었던 남자. 그가 죽는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던 여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사랑은 내던져지고 짓밟혀버린 두 남녀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뿐입니다. 쿠테타에 성공하고 권력을 손에 쥔 아버지. 그로 인해 진짜 공주가.. 2011.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