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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16

슬의생 시즌2 1회-연우 엄마와 조정석 거부한 전미도 사랑은 끝?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가 시작되었다. 기다렸던 만큼 풍성한 이야기로 시즌2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줬다. 이들은 사랑을 하고, 혹은 꿈꾸고 있었다. 모두가 사랑에 들떠있는 그 시점은 바로 크리스마스였으니 말이다. 석형을 짝사랑하는 민하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문자를 보냈습니다. 스테이크 집에서 기다리겠다며, 그러면서도 바쁘면 친구와 함께 하겠다는 배수진은 치지 못한 이 문자에 석형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혼 후 이성과 만남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죠.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문구는 제거한 채 무미건조하게 문자를 보낸 석형에게 전 부인이 전화를 걸어왔다. 아버지가 병원에 실려왔다는 소식에 응급실로 향한 석형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전 장모는 아는 의사가 있어 좋다며.. 2021. 6. 18.
슬기로운 의사생활 3회-조정석 이혼과 입원 한꺼번에 닥친 시련 채송화를 시작으로 다섯 친구들의 캐릭터 소개가 시작되었다. 이번 회에서는 유일하게 아이까지 있는 이익준의 삶을 보다 깊숙하게 들여다봤다. 항상 유쾌하기만 한 익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였다. 다른 친구들과 달리,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으니 말이다. 절대 무적에 착한 심성까지 장착한 송화와는 달리, 익준의 삶은 보다 다이내믹하다. 언제나 유쾌한 그에게 삶은 단순 명쾌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여겨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모진 시련은 한꺼번에 닥치기 시작했다. 환자들에게 자상한 의사가 있고, 차가운 의사도 존재한다. 정원이 한없이 환자에 따뜻한 의사라면 준완은 너무 차갑다. 환자 보호자들에게 욕까지 먹을 정도로 냉정한 준완이지만, 그에게는 원칙이 있다. 환자 .. 2020. 3. 27.
슬기로운 의사생활 2회-귀신 전미도의 의사 생활은 전설이었다 지난주가 전반적으로 소개를 하는 방식이었다면, 2회부터는 개별적인 인물에 보다 큰 방점을 찍으며 캐릭터들을 구축해내기 시작했다. 가장 첫 번째로 홍일점인 채송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슬기롭게 의사 생활을 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첫 방송 말미에 송화의 애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장면을 준완이 목격했다. 그리고 송화는 엄마와 통화를 하며 애인과 헤어졌다는 말로 정리가 완료되었음을 알렸다. 어설픈 관계가 정리되는 것은 이들의 장기인 송화 남편 찾기가 이제 시작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방송용 의사가 존재한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언론 친화적인 의사들은 항상 방송에 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실제 능력이 탁월한 이들도 있겠지만, 기록만 존재할 뿐 의사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존재들도 너무 많다. 은 이런 방송용.. 2020. 3. 20.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이우정표 우정 이야기 성공할까? 신원호 이우정 콤비가 새롭게 돌아왔다. 그동안 '백 투 더 퓨처'를 해왔던 이들이 이번에는 의사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 자신들이 담은 이야기 속에 의사가 빠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의사 이야기를 하겠다고 나선 이들이 선보인 은 과연 성공할까? 서울대 의대 같은 학번 동기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이 드라마는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이들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응답하라 시리즈'와 이제 새롭게 시리즈화되는 '슬기로운 시리즈'의 규격화가 진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소아외과 정원(유연석)은 아이들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천직으로 다가온다. 아이 치료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정원의 친구들도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흉부외과 준완(정경호)은 냉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인물이다. 간담췌외과 익준.. 2020. 3. 13.
미생 19회-장그래와 김 대리의 오열, 진정한 거인 오차장 부인의 담담함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신입사원 장그래로 인해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사장과 어깨를 겨누었던 최 전무는 한직으로 밀려났고, 강직했던 오 차장은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장그래는 애써 참았던 눈물을 자신의 방 안에서 서럽게 토해냈습니다. 진짜 거인이 되기를 원했던 임원; 오 차장과 영업 3팀의 눈물, 담담해서 더 위대했던 진정한 거인 오 차장 부인 최 전무와 오 차장의 몰락은 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는 의식과도 같은 행위였습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사내들의 진한 눈물들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적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장그래를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신던 슬리퍼를 주고 담담하게 회사를 떠나는 오 차장의 뒷모습은 너무나 당당했습.. 2014. 12. 20.
미생 18회-오 차장의 선택vs장그래의 선택, 미생이 진정 위대한 이유 비정규직인 사원 장그래를 위해 오 차장은 자신의 신념까지 저버립니다. 꽌시만이 아니라 부당한 거래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도 그 불편함은 껴안고 가려고만 노력할 뿐입니다. "장그래가 걸려있어"라는 발언 속에 오 차장이 품고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애정이 모두 담겨 있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부당함에 눈 감고 장그래를 선택한 오 차장, 그 지독한 갈등 속에 등장한 미생의 가치 고졸 검정고시 계약직 신입사원의 꿈은 단순합니다. 정규직이 되어 직장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계약직 사원의 유일한 소망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다른 정규직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고 싶은 소망. 이 간절함이 이제는 쉽지 않은 꿈이 되어버린 시대. 그 시대의 아.. 201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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