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용균1 VR 휴먼다큐-용균이를 만났다, 여전히 부끄러운 현실 변할 수 있을까? 김용균은 행복했다. 비록 원하던 일자리는 아니었지만, 부모님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기만 했다. 첫 출근을 앞두고 새로 산 양복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부모님 앞에서 재롱을 부리던 용균이는 그렇게 행복할 줄 알았다. 참혹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비록 힘겨운 일이지만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그렇지만 그 행복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기본적인 원칙도 어기며 노동자들을 피만 빨던 한국서부발전 태안 화력 발전소는 그렇게 젊은 노동자를 집어삼켰다. 용균이가 가고 난 후에도 유사한 사고로 노동자들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들 화력 발전소에 미치는 영향은 전무했다. 사업주는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고, 그렇다고 발전소가 멈추거나 엄청난 벌금을 무는 일도 존재.. 2021. 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