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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범인인가?4

검은 태양 1회-남궁민 스스로 지운 기억 찾기 시작했다 MBC 창사 6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은 한때 '드라마 왕국'이라고 불렸던 그들이 부활을 꿈꾸는 작품이기도 하다. 수많은 드라마를 만들고 엄청난 시청률을 올렸던 과거의 영광은 완전히 사라졌다. 다양한 매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졌고, SBS에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도 건네줘야 했다. 월화수목 드라마를 차례대로 폐지한 MBC는 금토 드라마를 신설하고 남궁민 주연의 으로 부활을 선언했다. 첫 회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국정원 해외파트의 한지혁(남궁민)은 중국에서 진행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동료 둘을 잃었다. 홀로 살아남은 지혁은 1년 동안 기억을 모두 잃은 상황이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물을 주입했다는 사실만 드러난 상황이다. 매력적인 모습으로 모두를 사로잡을 수.. 2021. 9. 18.
너는 나의 봄 6회-짙어진 사랑만큼 드러난 과거의 실체 갑작스럽게 눈이 오자 영도는 급하게 차를 돌려 다정을 찾아갔다. 미친 짓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다정은 '미친 목련'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영도가 다니던 학교에 여전히 존재하는 목련을 보러 간 그들의 모습은 그 자체가 즐거웠다. 좋아하는 다정에게 장난을 치는 영도는 마치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다. 그런 영도에게 장난으로 머리에 진달래 꽃을 꽃아주는 다정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영도는 한껏 가까워져 있다. 다른 미친 짓을 이야기하는 다정에게 영도는 이미 했다고 한다. 심장 이식수술로 뛰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운 영도는 다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눈이 왔다고 갑작스럽게 다정을 보러 가는 것 자체도 그에게는 미친 짓이었다. 그런 영도를 위해 다정은 추가로 미친 짓을 감행했다. 저승.. 2021. 7. 21.
카이로스 1회-신성록 이세영 폭발하듯 몰아친 공조의 시작 시간을 다룬 드라마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먼 미래가 아닌 한 달 앞선 남자와 현재를 사는 여성의 사건 공조를 다룬 가 첫 방송되었다. 성공 여부는 판단이 쉽지 않다. 대중들이 선호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국 이야기가 승부수가 될 수밖에 없다. 건설회사 최연소 이사가 된 김서진(신성록)은 자신의 모든 것을 회사에 받쳤다. 악랄한 방식으로 이사 자리에 올라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모두를 투자해 얻은 결과물이었다. 일에만 몰두하느라 가족과는 멀어졌고, 항상 두통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내 강현채(남규리)와 딸을 둔 서진의 삶은 성공적이다. 여전히 아름다운 아내 현채는 회사 행사마다 직접 연주를 하며 남편을 외조한다. 그렇게 서진 앞.. 2020. 10. 27.
십시일반 1회-낯선 시도 속 범인 찾기, 김혜준은 알고 있나? 보통 16부작인 주중 드라마에서 8부작은 새로운 시도다. 4부작이나 2부작은 특집극 형태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8부작은 모호한 수준이다. 일본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포맷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은 흥미로운 시도를 했다. 연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은 언뜻 '밀실 살인'을 파 해치는 것과 유사하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세계적인 화가의 죽음. 그리고 그 집에 온 가족들은 모두 살인 용의자들이다. 그중 한 명 일지 아니면 모두 일지 알 수가 없다. 유빛나(김혜준)는 유인호(남문철) 화백의 유일한 자식이다. 빛나 어머니인 김지혜(오나라)는 20년 전 유부남이었던 유 화백과 바람이 나 아이를 낳았다. 유 화백에게는 바람나기 5년 전 결혼한 지설영(김정영)이라는 연극연출가가 있었다. 바람난 직후 이혼..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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