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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17

대물과 시티헌터, 우물에 갇힌 우리 사회의 그림자 현 정권의 방송장악에서 빗겨가 있던 상업방송 SBS가 정권 말기가 되니 자유롭게 상황을 즐기는 형국은 아이러니합니다. 날카로운 시각을 보이던 MBC는 김여진 법까지 급조해내며 추악한 언론의 현실을 드러내고, 공영방송 KBS는 도청까지 하며 언론사의 자질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 SBS는 드라마를 통해 사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물로 만족하지 못한 시티헌터, 현실 도피의 전형이 되나? 지난 해 방송되었던 '대물'은 고현정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된다는 원작 만화의 재미보다는 현실을 비판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화제였습니다. 아나운서로 시작해 정치인이 되어 대통령이 되는 여자 주인공 서혜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끄집어내는 과정들은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문제는 레임덕 전의 MB .. 2011. 7. 16.
KBS 김지수 논란이 황당한 이유 음주운전 뺑소니로 입건되었었던 여자 탤런트 김지수가 KBS에서 지난주부터 방송이 시작된 에 그대로 출연하며 다시 한 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에 음주 의심 뺑소니 사건을 낸 권상우가 대중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강행한 것과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음주운전에 크고 작고가 있는가? 권상우는 하늘이 내린 배역으로 뺑소니 이미지를 빠르게 벗어내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여전히 그가 드라마 에서 강직하고 정의를 위해 자신의 안위도 돌보지 않는 검사로 등장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그와 달리 배역의 힘은 그를 구렁텅이에서 빠르게 구해내고 있습니다. 김지수나 제작진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일까요> 방영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음주운전 추돌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김지수에 대해 그 어떤.. 2010. 11. 9.
대물 9회-강철중 된 권상우 오히려 드라마 망친다 초반의 기세등등하고 멋졌던 서혜림은 사라지고 정치 교과서만 읊어대는 은 고현정은 죽고 권상우가 기세등등한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일 접하는 뉴스보도를 드라마로 전하듯 전달되는 재미를 잃어버린 주입식 드라마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는 없겠지요. 치정극 된 대물 성스를 배워라 9회에서 도덕 교과서가 빛을 발한 부분은 국정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서혜림이 국회의원들에게 하는 연설 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피디와 작가가 바뀐 후 하나의 특징이 되어버린 서혜림 바른말하기는 이번 경우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강력한 여성 파워를 보여주던 서혜림이 어느 순간 나약한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무엇을 위함일까요? 현재까지의 진행과정으로는 하도야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내기 위한 방편으로 보여 집니다... 2010. 11. 4.
대물에 우는 고현정과 웃는 권상우 문제작 이 시작하며 환하게 웃을 수 있었던 것은 고현정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을 맡은 고현정은 미실을 뛰어넘는 신화 창조가 예상되었기 때문이지요. 이에 반해 촬영 전 뺑소니를 일으킨 권상우에 대한 논란은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상황이 역전되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할의 중요성 느끼게 하는 고현정과 권상우 배우는 어떤 배역을 맡아 연기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현실과 다른 그들의 삶은 연기를 통해 그 연기는 현실이 되기도 합니다. 왜곡은 때론 진실보다 더욱 강력한 힘으로 다가오기도 하지요. 연기자들은 그래서 축복받은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강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 역으로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던 고현정의 차기작은 화제였습니다. 그.. 2010. 10. 30.
대물 7회-시청자도 울린 고현정 연설이 바로 대물이다 지난 주 빗속에서 청중들을 울리며 시청률까지 책임지던 고현정이 7회에서도 눈물을 동반한 연설로 마무리하며 하나의 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고현정 눈물 발언은 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속보이는 방식이지만 시원하다 이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안에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 상이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 정치판에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역할은 이 취하고 있는 형식이고 시청자들이 바라는 모습입니다. 지난 선거연설에 이어 방송 토론에서 보여준 고현정의 발언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치인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그런 정치인들을 뽑은 국민들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연설 같은 발언은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 2010. 10. 28.
김혜수 '즐나집'으로 대물 고현정을 넘어선다? 오늘부터 MBC에서는 새로운 수목드라마 이 방송됩니다. 누구나 들어서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저주받은 시간대가 된 MBC의 수목드라마를 김혜수는 수렁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요? 상대가 의 고현정이기에 그 도전은 더욱 힘겨워 보입니다. 즐거운 나의 집은 MBC에게 즐거운 수목드라마가 될까? 수목드라마 전쟁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했던 와 은 너무 싱겁게 한 쪽으로 기울어 버렸습니다. 뚝심 있는 팀이 그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이번 주 어떤 반전 카드를 꺼내들지가 기대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40대 여배우들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주가 이나 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 정치적인 외압(?)으로 피디가 교체되며 혼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 201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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