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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16

더킹 투하츠 14회-이승기와 조정석이 꺼내든 신의 한 수는 뭘까? 회를 거듭할수록 선명해지는 주제의식과 재미는 '더킹 투하츠'를 더욱 매력적인 드라마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거대한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클럽 M의 악행은 더욱 노골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들이 그렇게 대한민국을 옥죄면 옥죌수록 진정한 대한민국의 힘이 드러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이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무척이나 흥미롭기만 합니다. 거대한 적에 맞서는 이재하와 은시경, 그들이 내놓을 신의 한 수는? WOC에서 첫 번째 상대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미국과 대결을 하게 된 코리아 단일팀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처녀 출전한 WOC에서 거대한 군사대국 미국과 대결을 해야 한다는 것은 곧 1회전 탈락을 이야기 하는 것과 동급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다다르게 됩니다. 평화포럼에 등.. 2012. 5. 4.
더킹 투하츠 13회-이승기와 윤제문 대립으로 중요해진 인물은 누구?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이야기의 힘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현실의 문제를 교묘하게 등장시켜 드라마의 재미와 가치를 더하는 '더킹 투하츠'는 걸작임이 분명해보입니다. 남과 북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과 이를 방해하는 존재들의 대립 과정은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만 합니다. 공주의 섭정, 그리고 위기에 몰린 은태규 비서실장 13회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공주가 왕의 WOC 출전 중 섭정을 하는 것과 이재하와 김봉구 사이에 끼어 혼란스러워하는 비서실장 은태규의 모습입니다. 후반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두 인물이 본격적으로 변화를 가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둘의 모습에서 결말의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주변에 있고 없고 에 따라 .. 2012. 5. 3.
더킹 투하츠 12회-이승기와 하지원이 맞잡은 손이 뭉클한 이유 세계적인 군산복합체인 클럽 M을 이끌고 있는 존 마이어의 도발에 의해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 국왕 이재하는 북한군 최고 여전사인 김항아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됩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외세에 대항해 멋지게 위기에서 벗어나며 반격에 나서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뭉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재하와 김항아의 반격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평온 할 것 같았던 북한에서의 일상이 지옥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권력에 눈이 먼 존재들은 자연스럽게 논란을 통해 그 이득을 취하려 노력하고 이는 곧 불안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권력자들은 평온하고 평탄함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은 12회 북한 내부의 권력 다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재.. 2012. 4. 27.
더킹 투하츠 11회-이효리도 울고 갈 이승기의 텐미닛이 매력적인 이유 갈등이 심화되면 자연스럽게 풀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이는 곧 재미로 이어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드라마의 구조상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전개될 시점이 다가오며 '더킹 투하츠'는 더욱 매력적인 드라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건너기 위해 판문점에 들른 이재하가 UN측에 건넨 '10분'은 유약한 듯 하지만 강력한 왕의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효리의 마력을 넘어서는 '텐미닛'이었습니다. 단두대 윤제문을 농락한 하지원의 반격 흥미롭기만 하다 영국왕 에드워드 8세는 이혼녀인 미국인 심프슨을 사랑해 왕위를 버리고 윈저공으로서 살아가는 삶을 택했습니다. 절대적인 지위라는 왕을 사랑을 위해 과감히 던져버린 에드워드 8세의 이야기는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사랑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2. 4. 26.
더킹 투하츠 10회-항아는 왜 임신이 아니라 유산을 해야 했을까? 잠잠한듯 하던 그들의 이야기는 존 마이어의 도발과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재하로 인해 급격한 전개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철저하게 자기 합리화 속에 매몰되어 판단이 흐려진 비서실장으로 인해 일은 더욱 혼란스러워진 상황에서 왕이라는 직책이 만들어낸 거대해진 재하와 봉구와의 대립은 10회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선왕 죽음의 비밀과 클럽 M의 도발, 이재하 가면을 벗어라 김항아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로 결정된 상황에서야 자신이 농간을 부려 청문회 출석도 이루어졌다고 고백하는 비서실장은 당황스럽습니다. 처음부터 이 결혼 자체를 반대해왔다며 왕 같지도 않은 왕과 받아들일 수 없는 왕비를 모실 수 없다는 비서실장은 오로지 자신의 아집과 가치만이 존재할 뿐 더 이상 비서실장으로서 위상을 버린 고.. 2012. 4. 20.
더킹 투하츠 9회-절대악이 된 이순재에 숨겨진 의미들이 두렵다 자신의 과오를 감추기 위해 점점 악마가 되어가는 비서실장 은규태의 모습은 경악스럽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열한 지식인의 초상이 바로 우리가 경험하는 일상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낯설지는 않습니다. 그로 인해 남과 북은 혼란스럽게 변하고 재하와 항아는 급기야 이별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절대악은 존 마이어가 아닌 은규태였습니다. 권력에 미친 이들이 만들어낸 우화가 씁쓸하기만 하다 '더킹 투하츠'가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이유는 드라마 안에 우리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어떤 드라마가 현실을 벗어나 있을까요? 다만 이 작품은 결코 만만찮은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고도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무기밀매업자인 존 마이어는 어린 시절부터 권력에 대한 존경과 함께 ..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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