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라켓소년단15

라켓소년단 3회-부모와 자식은 함께 성장하는 것 자식들은 평생 부모님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물론 결혼해 자신들도 자식들을 낳아보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만족시킬 수 없는 수준이다. 그만큼 헤아리기 어려운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도 하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일방적이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주는 사랑이란 그 어떤 관계에서도 나올 수 없는 특별한 것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3회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흥미롭게 조명했다. 해강과 세윤을 통해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언급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모자와 모녀 간의 관계를 언급했다. 가족이란 때로는 무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평생 함께 했다는 점에서 마치 공기처럼 언제나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니 말이다. 대회가 끝난 후 해남서중 배드민턴 부원들은 중국집에 .. 2021. 6. 8.
라켓소년단 2회-카레와 봄동김치에 담은 이들이 사는 법 착한 드라마가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다. 곧 까지 시즌2가 방송되기 시작하면 착한 드라마가 중심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자극이 대세인 시대에 역행하는 이야기는 대단한 모험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 드라마의 가치는 더욱 크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서 땅끝인 해남까지 이사를 한 윤 씨 가족들의 생존기는 확장을 통해 우정과 사랑, 그리고 소통의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배드민턴 코치 자리가 나 해남까지 온 현종은 아이들이 걱정이었지만 빠르게 적응 중이다. 한때 신동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해강이 승부욕으로 인해 중학교 배드민턴부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다. 단발성이었지만, 봄이면 입학할 초등학생에게 완패를 당한 후 설욕을 다짐하며 정식 배드민턴부가 되.. 2021. 6. 2.
라켓 소년단 1회-청정한 청소년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청소년 드라마가 사라진 시대, 배드민턴을 앞세운 청소년 드라마가 등장했다. 드라마 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보훈 작가의 신작이다. 첫회부터 분위기를 품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작동했다. 윤현종(김상경)은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지만, 현재는 생활체육 강사로 근근히 버티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현종의 아들 해강(탕준상)은 중학교 야구선수다. 뛰어난 운동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학원 스포츠는 돈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야구 선수로서 재능은 충분히 증명되었지만, 돈이 없으면 주전으로 활동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해외 전지훈련 비용을 내지 못하면 경기에 나설 수도 없는 현실 속에서 돈 없는 현종이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빚보증을 잘못해 돈에 쪼들린 현종은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할 수밖.. 2021. 6.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