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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4

홍천기 15회-안효섭과 김유정 마왕을 봉인할 수 있을까? 1회만 남긴 상황에서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게 한다. 마지막 반전을 언급하며 뒤늦게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들이 이어지는 상황은 마지막 수습들을 어떻게 할지 의아하게 한다. 당연히 그 과정이 자세하게 등장할 수 없는 대사로 정리하는 수준이 될 수밖에 없지만 말이다. 성조가 갑작스럽게 기운을 차리고 하람 앞에 등장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하람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희대의 살인마라고 알려준다. 물론 하람이 아닌 마왕이 저지른 짓이라고 하지만, 이는 충격일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방식이 아니면 하람이 온전하게 살아남아 해피엔딩을 만들 수 없다. 왕과 세자에게 역심을 품고 있고, 실제 실행까지 하려 했던 하람이 천기와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식의 결말을 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2021. 10. 26.
홍천기 11회-안효섭 김유정 지키고 복수 위해 마왕 곽시양에게? 서로에게는 절박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천기는 그저 행복한 시간이었고, 하람은 그와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었다. 양명은 국가의 대업을 위해서 하람을 잡고, 천기에게 어용을 완성시켜야 할 분명한 사명이 존재했다. 제대로 싸웠다면 금군들도 제거하고 대군까지 무너트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천기를 위해서는 하람이 그럴 수는 없었다. 양명과 이야기를 하며 하람도 자신 안에 마왕이 있음을 깨달았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거센지에 대해서도 뒤늦게 깨달았다고 했다. 양명 역시 마왕이라는 정체를 그날 하람이 하람마가 되는 모습을 보고 알았다고 했다. 물론 그 후 왕의 설명으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어명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알았지만 말이다. 문제는 다시 천기다. 어용을 완성하면 하람 .. 2021. 10. 12.
홍천기 6회-평화를 깬 은호, 주향에게서 마왕을 보다 달달함이 치사량까지 이어지던 상황에서 마지막 순간 극단적 변화로 이어졌다. 광증에 시달리던 천기의 아버지가 매죽헌 화회가 끝난 시점 그곳을 찾았다가 주향을 보고 기겁했다. 그 얼굴에서 마왕이 겹쳐 보였기 때문이다. 화회가 이어질수록 천기와 하람의 관계를 복원하거나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람이 낸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 대결을 하는 과정에서 천기는 의외의 그림을 그렸다. 검은 바위를 그려 모두를 의아하게 했기 때문이다. 천기는 자신이 검은 바위를 그린 이유를 자신의 눈으로 처음 본 바위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던 그에게 세상은 모두 검을 뿐이었다. 그런 자신에게 세상을 설명해주었던 아이 하람을 생각하는 천기의 마음은 그렇게 19년 전 과거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2021. 9. 15.
홍천기 1회-신화와 가상의 공간 속에 펼쳐지는 운명적 사랑 긴 서사의 시작은 온갖 마법이 펼쳐지는 시간이었다. 세 가지 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균형이 무너졌다. 탄생과 죽음, 균형을 잡는 신이 존재하지만 죽음을 관장하는 마왕이 폭주하며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 마왕을 몸에 받은 왕은 아들을 위해 마왕을 그림 속에 봉인하려 했다. 마왕을 받아들여 강력한 힘으로 지배했던 영종어용을 그리는 일에 나선 이는 최고의 화공인 홍은오였다. 그리고 마왕을 불러와 완성된 어용에 가둘 도사는 하람의 아버지 하성진이었다. 꽁꽁 묶인 영종의 몸에서 마왕을 불러내고, 그가 다른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으며 영종어용에 가두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다. 마왕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이들을 도와준 것은 탄생을 주관하는 삼신할망이었다. 온..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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