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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14

미스코리아 10회-회사마저 버리고 이연희 택한 이선균의 결정이 중요한 이유 진부한 미인대회는 이제는 과거의 영광으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그런 미인대회를 이렇게 매력적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은 작가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미스코리아를 통해 우리사회의 단면을 완벽하게 보여준 이 드라마는 그래서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진부함마저 대단한 가치로 만든 작가의 힘; 회사와 미스코리아 중 오지영을 선택한 김형준, 청춘은 도전하기 때문에 존재 한다 미스코리아 서울대회 진이었던 선주가 미혼모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지영은 기사회생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이 좌절하던 순간 그들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자동적으로 미스코리아 서울 미가 된 지영은 처음으로 느껴보는 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격동이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해.. 2014. 1. 17.
미스코리아 9회-이선균과 이연희의 야구공 로맨스 재현될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불같은 사랑을 했던 형준과 지영은 미스코리아라는 하나의 목적으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난 둘은 다시 타오르는 사랑을 억누르면서도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미스코리아 도전이 쉬울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찾은 기회 미스코리아는 이제 시작; 형준과 지영 야구공에 새긴 사랑, 그들은 다시 캐치볼을 할 수 있을까?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서는 서울 예선을 통과해야만 하는 지영은 현실의 벽에 힘겨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영이 미스코리아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지독한 엘리베이터 걸로서의 삶에서 발전된 인생을 꿈꾸는 지영에게 미스코리아는 마지막 희망이었습니다. 사채 빚에 시달리는 형준에게 미스코리아는 회사를 살.. 2014. 1. 16.
미스코리아 8회-처절할 정도로 아픈 이연희의 눈물, 작가가 미스코리아를 선택한 이유다 오직 하나를 보고 달려왔던 모든 이들은 미스코리아 서울 진을 호명하는 순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본선 대회 진출마저 좌절된 상황에서 지영과 형준, 그리고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걸었던 그 무대에서 울면서 웃어야 하는 지영의 눈물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눈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없는 서러운 청춘의 눈물; 미스코리아 서울에서 탈락한 지영, 이제 모든 것은 마 원장에게 달렸다 미스코리아가 되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는 서러운 인생을 살아가는 그 시대 청춘들에게 지독한 현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망이었습니다. 이 시대 꿈마저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수많은 청춘들의 눈물을 대신해준 지영의 눈물은 그래서 더욱 아프게 다가.. 2014. 1. 10.
미스코리아 7회-사랑마저 사치였던 1997년 이연희와 이선균의 사랑이 끌린다 IMF가 터지고 국민들은 모두 나라가 망한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장롱 깊숙이 보관하고 있던 금붙이마저 모두 꺼내와 나라를 살리겠다고 하던 1997년. 그 지독할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왜 하필 작가는 미스코리아라는 생경한 가치를 이야기하고 싶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1997년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 2014년 우리의 현실; 미스코리아는 현실을 잊게 하는 마법의 문이자, 모든 것을 잃은 청춘들의 상징적인 목표다 뛰어난 외모를 제외하고는 가진 것 없는 엘리베이터 걸 지영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드라마 는 분명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이연희의 연기 변신만이 가지는 재미가 아니라,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는 IMF와 미스코리아라는 상관관계가 주는 흥미로움.. 2014. 1. 9.
미스코리아 6회-이선균과 이연희 생계형 로맨스는 판타지 로맨스를 이길 수 있을까? 가장 어려웠던 시절로 기억되는 IMF. 그 시대를 관통하는 는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며 현재가 IMF 시절보다 더욱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국가가 몰락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렸던 당시를 회상하고, 그 시절을 살아온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가슴 수술이 가른 운명; 치부가 되는 여자 가슴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은 지영과 미스코리아를 만들어야만 하는 형준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습니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미스코리아라는 길과 회사를 살리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방법인 미스코리아는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 걸로서 삶도 끝나고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한.. 2014. 1. 3.
미스코리아 5회-현재를 담은 1997년, 이선균과 이연희보다 이성민이 중요한 이유 과거를 회귀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역시 그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대 상황이 1997년인 이 드라마는 IMF 시절의 흔적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처한 현실과 그런 그들이 하나의 희망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미스코리아에 담은 이야기는 그래서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몰락 속 유일한 희망이 된 미스코리아; 엘리베이터 걸의 마지막 희망과 조폭 똘마니가 품고 있는 현실적 아픔 "네...쉐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던 전작 에 이어 기묘한 가정부의 이야기를 거친 서숙향 작가는 이제 미스코리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정 직업에 담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가고 있다는 점에서 서 작가의 작가 정신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여상을 다니며 공부와는 담을 쌓.. 201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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