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박형식18

사운드트랙#1 1화-박형식과 한소희의 친구와 연인 사이 디즈니 플러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내놓은 ‘사운드트랙‘이 첫 방송되었습니다. 4부작으로 준비된 짧은 작품이지만 첫 회부터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박형식 한소희가 19년 차 친구로 등장하며, 연인이 되지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았습니다. ​ 사진작가인 한선우와 작사가인 이은수는 아홉 살부터 친구로 19년을 보낸 절친입니다. 남녀 사이에 친구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이들과 충분히 친구로 지낼 수 있다는 이들의 설전은 과거나 지금이나 여전하죠. 그 미묘한 감정을 담아내는 것이 이 드라마입니다. 유명한 사진작가에게 증명사진을 부탁하는 작사가는 아직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이들은 미묘함도 존재합니다. 서로 모르는 듯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이들은 서로를 사.. 2022. 3. 24.
힘쎈 여자 도봉순 3, 4회-박보영 괴력 사용법과 함께 이야기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도봉구 도봉동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도봉순은 타고난 괴력을 가진 존재다. 조상 대대로 여자들에게는 전해진다는 그 신비한 힘을 봉순이도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힘을 함부로 쓰면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는 봉순이는 함부로 힘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문제의 그날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축구공도 UFO가 된다; 도봉동에 몰려들기 시작하는 사건들, 도봉순의 괴력 사용법 세상을 구한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괴력이라는 유산. 그 유산을 숨기고 살아야만 했던 봉순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힘을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도 중요했지만 봉순에게 더 중요했던 것은 짝사랑하는 국두의 한 마디였다. 그저 슬쩍 지나가는 말로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말에 봉순이는 국두 앞에서는 나약한 여자로.. 2017. 3. 5.
힘쎈 여자 도봉순은 왜 큰 관심을 받을까? 박보영을 앞세운 JTBC의 금토 드라마 이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B급 정서를 가득 담은 너무 힘이 쎈 여성 도봉순의 이야기는 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 박보영 효과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B급 정서가 쉽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진단도 있다. 힘쎈 여자가 왔다; 박보영보다 더 반가운 가치 전복이 주는 흥겨운 도발 힘이 쎈 여성이 등장했다. 외계 행성에서 날아온 클라크도 아닌 도봉순은 도봉구에 산다. 봉순이의 이런 엄청난 힘은 선조에서 내려온 DNA이다. 행주산성에서 거대한 바위를 던져 적을 무찔렀던 조상에서 시작된 봉순가의 힘의 유전은 모계로만 이어진다. 조상들 중에는 그 엄청난 힘을 잘못 쓴 이들도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경우 마치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에 무기력.. 2017. 2. 27.
삼시세끼 어촌편2 참바다 유해진이 보여준 우리 시대 아버지의 무게 만재도의 삶은 낭만적이면서 또한 현실적이다.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 자체가 주는 낭만과 그 고립된 공간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현실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줌마와 참바다가 함께 한다면 그곳은 낭만 동화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참바다 가장의 무게감; 바다소풍으로 풀어낸 정겨운 만재도의 삶,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행복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한 가정을 구성하고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풍경은 참 정겹기만 하다. 누군가 만들어주지 않은 베테랑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만든 역할 분담과 그런 상황에서 만들어준 정겨운 부부의 감성은 곧 시청자들마저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행복이다. 유해진과 박형식이 낚시로 잡은 고기를 가지고 '생선까스'를 만드는 차승원의 모습은 대단했다. 너무 작은 물고기라 '생선까스.. 2015. 10. 24.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군소 같은 박형식,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가 던지는 그리움 박형식의 만재도 적응기는 두 형들에게는 행복이다.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 그를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장난을 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은 즐겁기만 하다. 천진난만한 모습의 박형식과 장난으로 똘똘 뭉친 두 형들의 궁합은 최고로 다가왔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 만재도 그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어버린 삼시세끼의 힘, 소박함이 전하는 행복 만재도라는 곳을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을 통해 이제 그곳은 나도 모르게 내 기억 속에서 중요한 공간 중 하나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방송의 힘은 이렇게 한 개인의 기억들마저 새롭게 만들어내는 힘을 가진 듯도 하다. 만들어진 기억이지만 마치 그 기억이 나의 것이라도 되는 듯 포근함을 주는 것마저 즐겁다.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첫 촬영에 참여.. 2015. 10. 17.
삼시세끼 어촌2 첫방 차승원과 유해진 농익은 브로맨스가 주는 재미 차승원과 유해진이 돌아왔다.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만재도는 차가운 바다가 아닌 따뜻한 여름이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없었고 둘의 생활 역시 특별할 것도 없었다. 다만 변한 것은 귀엽기만 하던 산체가 훌쩍 커버렸다는 것 정도다. 여전한 만재도의 집에서 40대 중반을 넘긴 두 남자의 이야기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여름 만재도도 재밌다; 풍성해진 여름 만재도에서 차줌마와 참바다가 보여준 농익은 브로맨스 뛰어난 요리 솜씨를 보여주며 차승원과 아줌마를 결합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여전했다. 목포에서 배를 탈 때만 해도 좋았던 바다는 만재도를 앞두고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두 남자의 만재도 입성을 환영이라도 하듯 거센 비바람은 그들의 이번 생활도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은 예고하는 듯했다. 한 겨울 바.. 2015. 10.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