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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련 작가6

스타트업 4회-배수지 영입한 남주혁, 이제 시작이다 이제 시작이다. 시작은 결국 새로운 도전과 위기와 함께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공을 위한 도전. 그를 위해서는 '샌드박스'에 입주해야만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몰려온 실력자들 사이에서 오직 다섯 팀만이 입주가 가능하다. 실존하는 인물이지만 가상의 존재나 다름없었던 도산과 실제 마주했다. 달미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던 지평은 의도하지 않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이들의 오작교 노릇에 앞장섰다. 처음에는 한 번의 만남으로 손절하기를 원했지만, 사람의 일이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는 한다. 달미를 본 후 그에게 흠뻑 빠진 도산은 이제 달미를 위해 뭐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삶의 원천이자 가치를 달미에게서 찾기 시작한 도산은 사랑 중이다. 도산만이 아니라 지평 역시 달미를.. 2020. 10. 26.
스타트업 1회-배수지의 청춘에 마법을 부른 박혜련 작가의 힘 달미와 인재의 재회는 이들이 향후 어떤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을지 잘 보여주었다. 없으면 안 되는 자매였지만, 부모 이혼 후 서로 갈라진 이들은 그렇게 전혀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었다. 사람 좋고 좋은 아이디어까지 가지고 있었던 달미 아버지와 재벌과 재혼에 성공한 인재 어머니의 삶은 그렇게 달라졌다. 이야기는 이들 가족이 갈라서기 직전인 1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창업을 하겠다는 아버지와 그렇다면 이혼부터 하자는 어머니는 항상 다퉜다. 그런 부모들을 보며 자매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언니 인재는 항상 인기가 많았다. 할머니 원덕(김해숙)이 운영하는 핫도그 집은 항상 아이들로 북적거렸다. 그곳은 또한 만남의 장소처럼 사용되기도 했었다. 이혼 문제로 혼란한 인재는 아버지가 출근하는 모습을 .. 2020. 10. 18.
당신이 잠든 사이에 1, 2회-이종석과 수지 두 드리머가 꿈꾸는 미래 해피엔딩일까? 모두가 꿈을 꾼다. 하지만 그 꿈이 현실이 되거나 미래를 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물론 미래의 모습이 언젠가 본 듯한 착각이 드는 기시감이 오기는 한다. 데자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경우는 있지만 사실 그 기시감은 무의식 중에 자신이 가봤던 그 곳이 불현듯 떠오르며 착각을 불러오는 경우다. 우연과 같은 필연; 미래를 보는 재찬과 홍주, 기적과 같은 우연은 그렇게 잔인하게 다가왔다 홍주(배수지)는 꿈을 통해 미래를 본다. 어느 날 갑자기 그런 능력이 생긴 홍주는 그게 축복이 될 수는 없었다. 아버지의 죽음을 본 후 구하려 했지만, 꿈은 현실이 되었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아버지는 그렇게 사망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어머니다. 꿈 속에서 어머니의 죽음은 다시 홍주를 두렵게 한다. 세상에 남은 가장 사랑.. 2017. 9. 28.
피노키오 12회-최달포를 버린 이종석이 던진 당신은 기자가 맞습니까? 생방송에서 폭로한 기재명의 고백은 우리시대 언론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게 합니다. 예고편에 등장하던 기하명이 던진 "당신은 기자가 맞습니까?"라는 질문에 식겁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언론이 사라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우문에 과연 드라마는 현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최달포를 버리고 기하명이 되었다; 펜 하나로 악마와 영웅을 만드는 능력, 기자라는 직업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 국민영웅 기재명이 출연한다는 소식 하나만으로도 MSC의 송차옥은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신이 이끈 영웅놀이의 완성이 바로 그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13년 전 자신을 찾아와 인터뷰를 요구했던 17살 소년이 다시 자신과 인터뷰를 한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이끌 수밖에.. 2014. 12. 19.
피노키오 5회-이종석과 박신혜 뻔한 사랑과 복수마저 위대하게 만드는 작가의 힘 이쯤되면 는 신드롬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부모에 대한 복수를 하는 형제들, 익숙한 삼각관계 등 에 등장하는 얼개들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뻔한 형식마저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바로 였습니다. 달포와 재명, 형제의 서로 다른 복수; 사랑과 복수라는 뻔한 소재마저도 특별하게 만드는 피노키오의 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부제를 단 5회에서도 가 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웰 메이드의 조건들이 이 안에 모두 담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우들의 대사 하나하나에도 모두 의미가 담겨있고, 그 대사와 몸짓들은 복선으로 자리하며 촘촘하게 서로를 엮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재미로 다가왔습.. 2014. 11. 27.
피노키오 1회-기자가 아닌 기레기의 시대, 피노키오 신드롬에 거는 기대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기자의 이야기. 이는 우리 시대 가장 간절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는 큰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기레기라 불리는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필견의 드라마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우리시대 언론의 역할과 가치; 이슈만 쫓는 언론에 풍비박산이 되어버린 기하명, 그 복수가 기대된다 우리시대 언론의 역할은 더욱 강하고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역으로 현재의 언론이 그런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강렬한 욕구일 것입니다. 이런 대중들의 욕구를 작가는 정확하게 읽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진실한 기자를 내세웠습니다. 피노키오 신드롬. 작가가 만든 이 흥미로운 신드롬은 의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 201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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