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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18

스타트업 9회-수지 15년 전 진짜 도산과 마주했다 15년 전 자신에게 가장 큰 힘이 돼주었던 도산을 만났다. 두 명의 도산 앞에서 혼란스러운 달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미 지평이 쓴 글씨를 통해 혹시나 하는 마음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달미는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장소에서 그를 만났다. 도산에게 바람은 불안과 동의어처럼 각인되었다. 어린 나이에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커왔다. 아버지의 많은 기대를 받은 만큼 그에 부응하고 싶어 노력했다. 초등학생 시절 도산은 한국 올림피아드 고등부에 나가 금상을 받았다. 다른 문제를 다 풀고 한 문제가 막혔다. 그 문제도 예전에 다 풀어봤던 것이지만 이상하게 풀리지 않는다. 그 순간 바람이 불어왔고, 시험지가 날려 어린 도산 앞에 떨어졌다. 그리고 자신이 풀지 못한 문제의 한 줄이 보였다. 전체도 아닌 .. 2020. 11. 15.
스타트업 8회-비밀은 밝혀졌고, 그들은 전진할 뿐이다 모닝그룹 원 회장에게 모욕을 당한 달미. 그런 달미를 지키기 위해 명패를 깨부수어버리고 그들의 제안을 거부한 도산. 피투성이가 된 그의 손을 보며 측은하면서도 고마운 달미는 확신이 섰다. 그렇게 그들은 첫 키스를 나누며 더욱 단단한 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후 어떤 결과가 그들을 찾아올지 알지 못한 채 말이다. 이 일을 계기로 삼선텍은 원래 하기로 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기술이다. 이미지 인식으로 이미 인정을 받은 그들은 영 쓸모없다는 영실이와 결합해 본 것을 말해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시각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기술이다. 눈을 대신해 자신의 앞에 누가 혹은 무엇이 있는지 파악한 후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수밖에.. 2020. 11. 9.
스타트업 7회-배수지 남주혁의 첫 키스로 시작된 도전 달미와 도산이 첫 키스를 했다. 서로의 사랑을 완벽하게 확인하는 과정이다. 지평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려다 실패하고, 다시 달미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어린 시절 편지를 써줬던 지평은 첫사랑이다.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지만 거짓인 도산은 갑작스럽고, 우연하게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달미로서는 그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 수는 없었다. 그렇게 조금 이상하지만 자신의 첫사랑인 도산이 맞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함께 생활하며 사랑은 자연스럽게 커져갔다. 모든 것을 털어놓기 위해 달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운명은 도산에게 그럴 수 없다고 했다. 비밀을 밝히기 위해 찾은 그곳에서 새로운 비밀을 만들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말이다. 지평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나선 도산은 그렇게 또 다른 .. 2020. 11. 8.
스타트업 6회-배수지 위해 남주혁 또 다른 비밀을 품다 무슨 일이든 끝이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샌드박스'에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곳에만 들어가면 모든 일이 끝날 줄 알았다. 말 그대로 성공이 보장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건 다음 단계를 위한 시작일 뿐이었다. 다음 단계에 올라서면 그 전 단계는 말 그대로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다. 달미는 좋은 피칭을 했다. 하지만 즉석에서 이뤄진 인재와의 대결에서 도산은 패했다. 은행의 필적을 감식해 보안을 하는 팀이 이를 이용해 폰트를 만드는 팀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면 실패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 삼산텍은 그렇게 '샌드박스'에 입주하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그런 그들을 구원한 것은 알렉스였다. 미국에서부터 삼산텍의 기술을 높게 평가했던 그는 삼산텍을 선택했고, 그렇게 그들의 멘토가 되려 했다. 업계 세.. 2020. 11. 2.
스타트업 5회-배수지 강한나에 지고, 남주혁 김선호 경계한다 도산은 달미와 인재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했다. 기술은 있지만 이를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르는 삼산텍에게는 능력 있는 CEO가 필요했다. 단순히 보면 이미 큰 사업체를 성공시키고 운영했던 인재의 손을 잡는 것이 당연했다. 남들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던 삼산텍은 누군가의 개발자가 되기보다, 대표를 영입하는 방법을 택했다. 자신의 기술과 목표를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사업적 성공까지 이끌 수 있는 존재가 그들에게는 필요했다. 그렇게 달미가 선택되었지만 산 넘어 산이다. 2박 3일 동안 이어지는 '해커톤'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기술과 사업적 가능성을 완성해야 한다. 그렇게 심사의원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택된 다섯 팀만이 '샌드박스'에 입주하게 된다.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그곳에 들어서야 '.. 2020. 11. 1.
스타트업 4회-배수지 영입한 남주혁, 이제 시작이다 이제 시작이다. 시작은 결국 새로운 도전과 위기와 함께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공을 위한 도전. 그를 위해서는 '샌드박스'에 입주해야만 한다. 하지만 전국에서 몰려온 실력자들 사이에서 오직 다섯 팀만이 입주가 가능하다. 실존하는 인물이지만 가상의 존재나 다름없었던 도산과 실제 마주했다. 달미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던 지평은 의도하지 않은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이들의 오작교 노릇에 앞장섰다. 처음에는 한 번의 만남으로 손절하기를 원했지만, 사람의 일이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는 한다. 달미를 본 후 그에게 흠뻑 빠진 도산은 이제 달미를 위해 뭐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삶의 원천이자 가치를 달미에게서 찾기 시작한 도산은 사랑 중이다. 도산만이 아니라 지평 역시 달미를..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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