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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32

그사세 14회 규호와 해진이 만들어낸 드라마 사상 가장 멋진 이별  13회에서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중독 증세와 아픔, 혼란에 따른 우리들의 일상을 세밀한 감성으로 이야기를 끄집어냈었습니다. 14부도 그들의 혼란스럽고 안타까운 사랑의 흔적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14회 절대로 길들여지지 않는 몇가지 길들여진다는 것. 무척이나 무서운 것 중에 하나일 듯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그 사람에게 혹은 그사람이 나에게 영향을 받아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경우들이 생기게 됩니다. 한번 길들여진 관계에서 헤어짐은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선물을 던져주게 되지요. 습관적으로 몸에 익은 습성들이 나오지만 그건 이미 길들여진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나오게 되는 습성이 되어버리니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미 길들여졌었던 상대가 아닌 누군가에게 혹은 홀로 그 길들여짐에.. 2008. 12. 10.
그사세 13부:중독, 후유증 그리고 혼돈편 - 이별이 때론 더욱 강렬한 사랑일 수도 있다!  사랑도 하나의 중독일 수있을까? 사랑도 중독일 수밖에는 없겠지요. 중독되지 않는 사랑이란 어쩌면 진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사랑, 이별 이후의 중독, 후유증과 혼돈은 누구나 겪을 수있는 여정이기도 하지요. 13부 중독, 후유증 그리고 혼돈 중독 증세는 그 어느 한 사람의 몫은 아닙니다. 준영이 느끼는 아픔이나 슬픔은 지오 역시도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일 수밖에는 없지요. 김군은 준영에게 어쩌면 사랑을 하기 위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남자와 끝나자 다른 남자를 찾고..다시 헤어지자 다른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니, 그런 사랑이라는 허울속의 중독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반사적인 반응이었을까요? 준영은 지오가 다시 과거의 연인과 함께 하는 모.. 2008. 12. 9.
그사세 12부 화이트 아웃편 - 우리 사랑은 녹내장이다!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준영과 지오의 헤어짐이 점점 구체화되면서, 그사세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이별이 너무나 가슴아픈 일들이 아닐 수없습니다. 그런 그들의 오늘 이야기는 화이트 아웃입니다. 지오의 아픈 눈과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화이트 아웃 현상을 사랑과 그들의 삶에 빗대어 이야기합니다. 12부 화이트 아웃 화이트 아웃 현상에 대해 들은 적 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모든게 하얗게 보이고 원근감이 없어지는 상태. 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세상인지 그 경계를 알 수없는 상태. 길인지 낭떠러지인지 모르는 상태. 우리는 가끔 이런 화이트 아웃 현상을 곳곳에서 만난다. 절대 예상치 못하는 단 한순간! 자신의 힘으로 피해갈 수없는 그 순간! 현실인지 꿈인지 절대 알 수없는 화이트 아.. 2008. 12. 3.
그사세 11부-그의 한계편 헤어지는 이유는 그저 각자의 한계일뿐이다!  11부가 시작하기 전부터 현빈의 실명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준영과 지오가 헤어질 수밖에 없음에 대한 팬들의 설왕설래는 계속되었습니다. 더불어 명품 드라마가 신파로 흐르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들도 계속되었지요. 11부 - 그의 한계 아이에서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이 배신 당하고 상처를 받는 존재에서, 배신을 하고 상처를 주는 것을 알아 채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른인가? 나는 내가 배신하고 상처주었던 때를 분명히 기억한다.... 나는 불쌍한 어머니를 핑계로 그 붕당한 처사에 대해 아무말도 않았다. 그 일을 계기로 나는 어른이 되어갔다. 어른이 된 나는 그때처럼 어리석게 표나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 배신의 기술이 더욱 교묘해진 것이다. 지오! 그의 배신은 정교해졌나? 11부는 .. 2008. 12. 2.
그사세 10부-드라마처럼 살아라2 드라마속의 드라마 그들을 이야기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사세는 드라마처럼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던졌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드라마처럼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삶 자체가 드라마이기는 하지요. 누군가 시청자가 되어 본다면 재미와 재미없음을 나눌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10부 드라마처럼 살아라2 내 드라마의 냉정함이 내가 냉정해서라면 나는 고치고 싶었다.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를 위해서, 그리고 그보다 내 삶을 위해서! 사랑하는 남자와 아침식사를 하며 엄마가 떠올랐다. 이상하게 다른때처럼 싫지 않았다. 엄마에게 전화해야지. 마음이 급했다. 그리고 섣불리 전화해라! 이해해라! 말하지 않는 정지오가 고마웠지만 말하지 않았다. 그와 나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으니까! 드라마처럼 이사람과 평생을?! 만성이 되어버린 엄마의 외.. 2008. 11. 26.
그사세 9부-드라마처럼 살아라1 산다는 것 그 소통과 공유의 쉽고도 어려움 산다는 것.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만든 것이 드라마이건만 드라마처럼 산다는 것은 바람이자 꿈에 지나지 않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런 드라마같은 삶. 그런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말 그대로 드라마같은 삶은 산다는 것. 그건 그들에게 혹은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까요? 9부 드라마처럼 살아라 1 친구도 필요없고, 애인도 필요없고 하늘아래 나 혼자인것처럼 외로울때가 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아빠가 생각난다. 2살난 아이에게 보들레르의 시를 읽어주는 대학교수이며 학자이고 시인인 우리 아빠. 지오 선배는 왜 우리 엄마를 먼저 본걸까? 아빠를 먼저 봤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이혼으로 혼란스러운 준영. 부모의 이혼을 맞이하며 그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합니다. 엄마와는 너무 다른 아빠를 .. 2008.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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