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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29

육룡이 나르샤 40화-유아인에 칼 겨눈 김명민, 밀본은 결국 신세경이다 무명과 손을 잡고 권력을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이방원. 여진족 족장 중 하나인 모엔파를 만나러 간 정도전은 만상객주에서 그곳이 무명의 본거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을 찾은 육산과 마주 한 정도전은 더는 이방원을 방치할 수 없다는 확신을 하게 된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 어린 선돌의 죽음과 빨간 봉투, 분이와 조직원은 반촌에서 밀본이 된다 여진족 족장을 만난 정도전은 만상객주에서 무명의 정체를 확인한 후 더욱 고민이 커졌다. 눈앞에 존재하는 무명을 제거하지 않는 한 새로운 국가에서 자신의 뜻을 그대로 펼치기 어렵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명과 이방원은 조선이 제대로 된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꼭 제거해야만 하는 존재들이었다. 정도전은 새로운 국가가 시작되면서부터 요동정벌을.. 2016. 2. 17.
육룡이 나르샤 24회-박혁권이 길선미로 돌아온 이유는 명확해졌다 길태미가 이방지에게 무릎을 꿇은 후 긴 시간이 흐른 후 길선미가 등장했다. 가장 중요한 순간 갑작스럽게 등장한 길선미는 여전히 강력한 존재다.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이지만 길선미와의 대결은 결코 쉽지 않다. 나약한 땅새 시절부터 이어진 이들의 인연은 그래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길선미가 돌아온 이유; 고려 말 혼용무도, 분노와 개혁은 당연한 이치로 이어질 뿐이다 이방지 앞에 갑자기 등장한 인물. 그는 길태미의 쌍둥이 형인 길선미였다. 길선미를 처음 보는 무휼은 당혹스러웠고, 이방지는 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자신을 땅새에서 이방지로 만들어준 인물이 바로 길선미이기 때문이다. 그는 왜 이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했는지 의문을 가지는 것보다 그와 다시 만났다는 사실이 우선일 정도로 이방지에게 길선미는 특.. 2015. 12. 23.
육룡이 나르샤 19회-이성계와 최영 대립보다 강렬했던 비밀조직, 가리온 윤제문은 알고 있다 역사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사건들 사이 빈 구석을 채워넣는 작가의 힘은 재미있다.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 점에서 역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흥미롭게 이끄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는 이런 기록된 역사 이외의 세밀한 부분들에 대한 상상력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성계와 최영의 대립; 이임겸마저 알지 못했던 비밀조직, 결국은 육룡이 넘어야 할 산은 그들이다 정도전이 이성계의 뒤에서 모든 것들을 움직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영은 분노한다. 그리고 도당에서 이성계에게 정도전과 함께 하라며 자신은 이인겸과 함께 하겠다고 선언한다. 고려 최고의 무사인 최영과 적이 되어서는 대업을 이룰 수 없다는 점에서 정도전에게는 이 모든 상황이 버겁게 다가온다. 결국 최영을 내쳐야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와 적이 .. 2015. 12. 8.
육룡이 나르샤와 마을, SBS를 드라마 왕국으로 이끌 기대작 성공이 보인다 10월 새롭게 준비된 SBS의 월화수목 드라마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0부작 대하드라마와 장르물이 연이어 이어지는 SBS는 하반기 드라마 시장에 가장 주목받는 존재가 되었다. 드라마 판 어벤져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와 문근영의 복귀작 은 명실상부 최고의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 회심의 한 방; 육룡이 나르샤와 마을, 서로 다른 하지만 매력적인 드라마에 설렌다 문근영이 간만에 돌아온다. 예능 프로그램인 을 통해 여전하면서도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던 그녀가 다시 기지개를 펴듯 드라마 로 돌아온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두고 벌이는 스릴러 드라마는 분명 흥겹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으로 이어지는 출연진들의 이름만 봐도 많은 이들은 궁금해할 듯하다. 이런 배우들을.. 2015. 10. 5.
해를 품은 달 1회-성스를 넘어 뿌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가상의 시대 상황을 토대로 궁중 로맨스를 펼친다는 은 첫 회 높은 시청률로 수목 극에서 가장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 화 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듯 정은궐 작가의 이 작품 역시 방학을 맞이한 요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원작의 힘, 궁중 로맨스는 전작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사극을 수목 극에 편성한 MBC의 선택은 의외였습니다. 통상 사극은 월화 극이었고 가벼운 현대물이 수목 극으로 편성되던 방식을 생각하면 파격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품달'이 정통 사극이 아닌 시대를 빌린 로맨스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사극을 입은 이 로맨스는 첫 방송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작과 함께 음모론이 전면에 들어나며.. 2012. 1. 5.
뿌리깊은 나무 24회-장혁과 신세경, 그들이 죽어야만 했던 이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이들이 죽어 조금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작가들이 부여한 캐릭터들이 모두 죽은 마지막 회는 국내 드라마 역사상 가장 잔인한 결말이었습니다. 한글 반포식을 맞아 벌인 죽음의 춤판은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크게 만들었지만 모두의 죽음은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작가는 왜 그들을 죽여야만 했을까? 마지막 회 누군가는 죽을 수밖에 없음은 이미 감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몰살 수준의 죽음을 예상한 이는 많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더욱 극적인 재미를 위해 창조된 캐릭터들이 모두 죽음으로서 살아남은 역사 속 사실만이 더욱 강렬하게 각인되었다는 점은 잔인한 방법으로 주제를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대단한 반전이었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세종과 정기준의 마지막 대화에.. 201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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