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혜선12 킹더랜드vs이번 생도 잘 부탁해-두 로맨스 중 뭘 볼까? 주말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tvN과 JTBS는 이번 주 동시에 새로운 로맨스 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비슷한 장르지만 전혀 다른 괘를 가진 이 드라마는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로맨스 코미디를 볼 것인지, 전생을 기억하는 이의 로맨스를 볼 것인지 그건 취향의 문제일 듯합니다. 새롭게 시작한 두 드라마 모두 로맨스가 주제입니다. 두 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담아내는 과정 속에서 다른 방식을 사용할 뿐이죠. 그런 점에서 두 드라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분명 이야기에 있을 겁니다. 어떤 드라마가 더 재미있느냐는 평가 기준은 다양합니다. '재미'라는 의미는 각각의 취향의 문제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얼마나 합리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갖추고 있는.. 2023. 6. 19. 철인왕후 1회-막가는 중전, 신혜선이 다했다 난무하는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가 또 등장했다. 이제는 조선시대 중전의 몸과 현대를 사는 남자 요리사 이야기다. 남과 여가 바뀌었다는 점에서 익숙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성별이 바뀌는 이야기는 일본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니 말이다. 청와대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던 장봉환(최진혁)은 꿈을 이뤘다. 탁월한 요리 솜씨로 인해 자신의 꿈을 이뤘지만 이내 곤두박질 칠 수밖에는 없었다. 세상에 요리와 여자만 사랑했던 봉환은 청와대 내부의 음모로 인해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말았다. 중국 대사를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완벽하게 완성된 요리에서 낚싯바늘이 나왔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찬 준비를 다 마치고, 불 꺼진 주방에서 통역사와 은밀한 시.. 2020. 12. 13. 황금빛 내인생-당당한 신혜선과 달리 극단적인 박주희의 고뇌가 특별한 이유 40%가 넘는 시청률은 기현상이다. 현재와 같은 다매체 채널 시대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시청률이니 말이다. 시청률이 높은 것은 그만큼 대중적인 재미를 품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물론 이는 대중성이 곧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라는 의미는 아니니 말이다. 예정된 해피엔딩; 갱년기와 암과 마주한 아버지의 무게, 애 낳기 거부하는 이수아가 현실이다 소현경 작가가 다시 한 번 대박을 냈다. 가 큰 성공을 거뒀고, 유사성이 무척이나 많은 이 다시 한 번 주말극으로 40%를 넘는 엄청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기현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소 작가는 적당한 기교로 높은 성취를 얻어내고 있는 중이다. 캔디와 유사한 주인공의 역경은 언제나 환영 받는다. 그녀가 굳세게 세상과 맞서 싸워 이길 것이라는 기대치와 이에 충분히 만.. 2018. 1. 8. 비밀의 숲 최종회-유재명을 통해 보여준 가장 합리적이고 영특했던 결말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결말을 보여주었다. 현실과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치가 적절하게 뒤섞인 은 가장 영특한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작은 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탄탄했다. 이제 한국 드라마는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다. 황시목 특검이 되었다; 이창준이 남긴 가방과 죽음, 거대했던 비밀의 숲은 걷혔지만 새로운 숲이 조성되었다 영 검사를 죽인 것은 우 실장이었다. 영 전 장관이 숨기고 있었던 자료를 훔치기 위해 찾은 집에서 영 검사와 마무쳤고, 그렇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만나서는 안 되는 곳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그렇게 운명을 달리했다. 건너서는 안 되는 강을 건넌 상황에서 이 모든 것은 더는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던 이창준은 마침 아들에 .. 2017. 7. 31. 비밀의 숲 15회-모든 것을 기획한 이창준 빅피처는 무엇을 드러낼까?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있다. 영은수 검사를 죽인 범인은 이 회장의 수행 비서인 우 실장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말 그대로 진범에 대한 수사는 코앞까지 다가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시목은 이 모든 큰 그림을 이창준이 그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모든 것은 한 곳으로 흐른다;이창준의 빅피처, 이윤범 일가 몰락을 위해 윤 과장 이용했다 윤 과장은 공항에서 검거되었다. 여권까지 가지고 있는 윤 과장은 그렇게 모든 범죄의 주범으로 인식되었다. 실제 그의 집에는 피가 잔뜩 묻은 옷까지 발견되었다.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시목은 이상하다. 이 모든 것을 윤 과장 홀로 했다고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윤 과장이 박무성을 죽인 것은 명확하다. 그가 박무성을 죽이려 했던 것은.. 2017. 7. 30. 비밀의 숲 14회-범인은 윤과장이 아닌 우실장, 모든 패가 드러났다 영 검사의 죽음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설마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드라마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은 등장하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과정은 이 만들어낸 최고의 가치이자 재미이기도 하다. 비밀의 문은 열렸고, 그 안에 펼쳐진 숲은 벌거숭이가 되어가고 있다. 윤과장과 우실장; 이창준과 윤과장vs이회장과 우실장, 영검사의 죽음은 진범 실체를 드러냈다 잔인하게 김가영이 살던 원룸에서 사망당한 사체는 영은수 검사였다. 현역 검사가 피해 여성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었다. 이 사건들은 박무성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고민해볼 수밖에는 없어 보였다. 거대한 그래서 더 잘 보이지 않던 숲이 조금씩 그 실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영은수 가족의 행복한 하루는 그래서 더욱 아.. 2017. 7.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