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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결말2

악귀 12회-그럼에도 그래 살아보자, 김태리를 통해 작가가 던진 메시지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악귀와 싸웠던 산영은 시력을 잃고 자아를 찾았습니다. 아버지와 달리, 산영은 시력을 잃을 수 있지만 악귀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살아보기로 합니다. 서서히 잃어가는 시력을 위해 조금씩 연습까지 하는 산영을 통해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살고자 하는 악귀는 치열했습니다. 자신을 제거하려는 자들에게 가짜 정보를 흘려 완벽하게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것도 모자라, 본체를 거울 안에 가두고 몸을 빼앗아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려는 악귀는 해상도 쉽게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천연덕스럽게 행동하는 악귀는 그림자가 돌아왔다는 말로 자신을 숨기기에 급급했죠. 조급해 보일 정도로 "다 끝난 거죠?"라고 묻는 것 역시 조바심의 표현이었습니다. 물건 역시 왼손이 아닌 오.. 2023. 7. 30.
악귀 9회-보름달과 이목단, 악귀의 정체는 명확해졌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탐욕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탐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밖에 없는지 악귀를 앞세워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런 귀신들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것은 바로 인간임을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악귀 노린 상대는 문춘이었습니다. 왜 그를 노렸을까요? 산영이 문춘에게 저주를 내리거나 죽이고 싶었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영과 문춘 사이에 그런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증오하거나 저주하는 사이가 아니니 말이죠. 문춘이 악귀에 의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절대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춘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복원한 문건 속에서 문제의 사건 속 희생자가 이목단이 아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문춘은 그게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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