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기 공백없는 드라마1 동백꽃 필 무렵 3, 4회-엉겁결에 연인된 강하늘과 공효진과 숨은 까불이 비유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심각한 이야기마저 재미있게 풀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달달한 사랑에 끔찍한 연쇄살인이 작은 마을 휘감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다. 이는 연기 공백이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이유가 된다. 수많은 출연자들의 고유 캐릭터를 만들고 이 관계들을 흥미롭게 엮어내는 것이 곧 작가의 능력이다. 그런 점에서 첫 2회 동안 보여준 은 최근 만들어진 국내 드라마 중 가장 잘 만들어내고 있다. 소시민들의 소소한 일상과 개인이 품고 있는 평범한 욕망들을 숨김없이 보여주기도 한다. 6년 전 옹산 시장통 끝자락에 자리를 잡은 '까멜리아'는 동네 남성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자신과 관련된 상황이 아니라면 참 좋은 사람들이다. 사람 좋아 보이던 시장통 여.. 2019. 9.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