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옷소매 붉은 끝동11 옷소매 붉은 끝동 5~6회-덕임의 영특함과 세손의 애틋함, 새로운 사극의 기준 세웠다 정조와 의빈성씨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은 역사에 기록된 이들의 서글픈 삶과 달리, 젊은 시절 흥미로운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수많은 적들과 맞서야 했던 정조의 삶은 그래서 수많은 사극의 단골이 될 수밖에 없었다. 정조가 의빈성씨를 만나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아픈 이야기까지 다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5회 덕임은 홍덕로에 의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 현장에 등장한 산으로 인해 위기를 벗어난 덕임이지만 홍덕로와 악연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계기로 덕임은 세손이 이끄는 '동덕회'의 일원이 되었다. 덕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고,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정도였다. 세손이 왕이 되는 것을 막는.. 2021. 11. 28. 옷소매 붉은 끝동 4회-위기의 덕임 구한 이산, 본격적인 암투의 시작 덕임의 운명은 처음부터 준비되었다. 제조상궁만이 아니라 이산의 어머니인 혜빈 홍씨 역시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들이 적들에 의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더는 볼 수 없다는 혜빈 홍씨는 궁녀가 되는 덕임에게 아들의 모든 것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덕임은 겸사서로 알고 있는 이가 세손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놀란 감정은 잠시였고, 왜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냐는 불쾌함이 앞섰다. 바보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세손도 알아보지 못한 채 자신이 한 행동은 불경한 일들이기도 했기에 더욱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산은 자신이 호랑이를 잡던날 누군가 자신을 저격한 자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측근들이 모인 자리에서 산은 이기사 중 하나가 자신에게 화살을 쐈다며 .. 2021. 11. 21. 옷소매 붉은 끝동 3회-위기 넘긴 이준호 정체 이세영 알게 되었다 정조의 이야기는 사극에서 단골 소재다. 하지만 은 시각을 좀 더 달리했다. 궁녀인 성덕임의 역할이 커졌다는 점에서 이산과 성덕임의 균형점을 잡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정조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굶주린 호랑이가 날뛰다 이제는 궁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미 생각시를 물고 간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 산은 덕임이 필요했다. 그런 산이 덕임에게 제안한 것은 책을 읽어달라는 것이었다. 호랑이가 날뛰는 상황에서 한가하게 책을 읽어달라는 것은 아니었다. 덕임의 책읽어 주기는 궁에서도 최고 인기다. 500명이 넘는 궁녀들이 모인 축제 자리에서 이들을 모두 모일 수 있게 할 힘은 덕임 외에는 없다. 그런 점에서 덕임은 궁녀들을 모아 그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전기수 역할을 앞세운 것이다. 절반도 빠져나가.. 2021. 11. 20. 옷소매 붉은 끝동 2회-고뿔귀신이 붙은 이준호와 반성문에 빠진 이세영 범이 한성에 내려왔다. 무려 12명이나 해친 이 무시무시한 짐승을 잡기 위해 세손이 직접 나섰다. 하지만 신출귀몰한 호랑이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병사까지 해칠 정도로 악랄한 호랑이로 인해 골치가 아픈 것은 세손 이산 밖에 없다는 것이 더 문제다. 공주들과 글을 쓰는 모임에 늦어 숲길을 해치고 달리던 덕임은 나뭇가지를 밟고 미끄러져 세손에 안길 수밖에 없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렇게 안기자마자 균형을 잃고 연못에 빠져버린 세손과 덕임의 재회는 화려할 수밖에 없었다. 감히 궁녀가 세손을 연못에 빠트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치도곤을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당시의 문화다. 세손을 구한답시고 움직이며 더 세손을 위험에 빠트리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이 상황에 호위무사인 태호가 나서려 하지만, 우선 뛰어.. 2021. 11. 14. 옷소매 붉은 끝동 1회-제목의 서글픔이 어떤 결과를 낼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정조 이야기가 다시 등장했다. 사극에서도 가장 많이 다루는 인물 중 하나가 정조라는 점에서 식상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설로 이야기를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상상의 산물이니 말이다. 첫 장면에서 갑작스럽게 사또를 찾아온 귀신 이야기로 놀라움을 선사했는데 이는 생각시인 어린 덕임이 같은 생각시들에게 '장화홍련뎐'을 읽어주는 과정이었다. 전기수 노릇을 하며 아이들에게 돈을 받는 덕임은 그렇게 소일거리를 하고 있었다. 워낙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덕임은 그렇게 제법 솔솔한 돈벌이를 하고 있었는데, 조제상궁 조씨(박지영)의 등장으로 이 모든 것이 힘겨워지게 되었다. 친구 생가시들과 혼나는 와중에 조제상궁은 외국에서.. 2021. 11. 1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