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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20

유령 8회-살인마 엄기준보다 교사의 한 마디가 더욱 섬뜩했다 학교에서 벌어졌던 연쇄 살인의 범인은 경쟁에 내몰린 같은 학교 학생이었습니다. 친구가 아닌 오직 철저한 경쟁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은 사회가 만든 범죄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직 실적에만 눈이 먼 교육에서 인성은 무의미한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결코 변하지 않는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장면이 섬뜩하다 그동안 특별한 존재감이 부여되지 않았던 유강미를 위한 에피소드였던 학교괴담은 마지막 순간까지 섬뜩함을 남겼습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실적 지상주의에 휩싸인 대한민국 학교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에피소드는 유강미라는 존재에 깊이를 더해준 것만이 아니라 현실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섬뜩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전.. 2012. 6. 22.
유령 7회-입시지옥 위해 귀신까지 동원한 유령 성공했나? 매 회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동원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유령'이 이번에는 입시지옥에 들어섰습니다. 유강민의 모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자살 사건과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실체를 찾아 나선 그들의 수사는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입시지옥과 함께 연기력 논란에 서있던 이연희를 위한 에피소드였다는 점에서 이번 회 사건은 흥미로웠습니다. 입시지옥 속 줄 세우는 교육의 허상을 제대로 비판한 유령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라고 자랑하던 성연고에서 의문의 자살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 학기 수업료만 천만 원이 넘는 이 명문고에서 왜 자살사건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죽은 학생의 메일이 사망 후 지워진 사실은 의문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모교로 향한 유강미에게는 누구보다 슬픈 과거가 학교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유강미가 .. 2012. 6. 21.
유령 6회-엄기준을 향한 소지섭의 추적자 본능, 손현주를 떠올리게 한다 스스로 하데스가 되어 하데스가 아님을 증명해낸 김우현. 1999년의 비밀 속에 숨겨졌던 과거의 기억들이 본격적인 '유령'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거대한 부를 통해 절대 권력을 자처하는 조현민이 김우현에 대한 분노와 복수를 다짐하며 드러나기 시작한 비밀의 진실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는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소집섭과 손현주 유령이 된 추적자들의 분노 디도스에 이은 대한전력 마비를 일으킨 홍콩의 해커집단인 '대형'팀에 맞서 홀로 고군분투한 김우현은 이로 인해 스스로 하데스임을 밝히는 형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공격을 막기 위해 우현이 사용한 방식이 바로 하데스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는 점에서 그를 추격하던 권혁주에게는 호재로 다가올 뿐이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추적해서 얻어낸 증거만으로도 충분히 김우현이.. 2012. 6. 15.
유령 5회-소지섭 잡은 미친소가 알아낸 since1999가 중요한 이유 의외의 진행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작과 함께 주인공인 우현을 죽이고 기영을 우현으로 바꾸며 반전을 이끌었던 '유령'은 다시 한 번 급한 전개로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효정을 죽인 진범인 조현민이 전면에 나서고 국가 재앙에 가까운 디도스 공격이 펼쳐지는 와중에 미친소 권혁주의 우현 흔들기는 무슨 의도일까요? 박기영의 비밀번호인 since1999가 유령을 잡는 핵심이다 디도스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 세강증권에서 벌인 김우현과 조현민의 만남은 흥미로웠습니다. 절대 악으로 등장한 조현민이 전면에 등장하며 죽음에서 살아난 김우현과 첫 만남을 하게 된 둘의 모습은 이후 필연적인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긴장감을 부여해주었습니다. 김우현과 조현민의 긴장감 넘치는 초반 분위기에 이어 미친소로 불리는 권혁.. 2012. 6. 14.
유령 4회-초반 악플러 사건이 중요하게 언급된 이유 악플러 연쇄 살인마가 붙잡혔지만 정작 우현이 찾고자 했던 세계지도가 그려진 시계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고도 죽어야 했던 연쇄 살인마의 마지막 눈빛에서 의외의 이야기들이 후반 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도 하게 합니다. 얼굴을 알 수 없는 유령, 그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초반 설정 신효정의 사망 1주기를 맞이하며 이어져 온 연쇄 살인사건은 결국 그녀의 매니저이자 절친이었던 양승재가 범인임이 밝혀졌습니다. 무자비한 악플러들에 대한 보복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는 했지만 그의 이런 행동은 그저 지독한 집착이 만든 병적인 결과였다는 점에서 사이코 살인에서 크게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양승재가 악플러들에 대해 극단적인 증오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설득력.. 2012. 6. 8.
유령 3회-악플러 처단자 비단길이 마지막 희생자로 기자를 선택한 이유 우현의 죽음 이후 우현이 된 기영이 맞이한 첫 번째 사건은 그들의 운명을 뒤바꾼 신효정 사건의 연장선상이라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어둠속에 숨어서 모든 것을 지휘하는 조현민이 여전히 그 어둠 속에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신효정 악플러들에 대한 연쇄 살인은 또 다른 의문으로 다가옵니다. 죽음을 통해 죽음의 근원을 찾아가는 유령 신효정 사건이 있은 지 1년. 완벽한 페이스오프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영의 모습은 완벽한 우현의 모습이었습니다. 우현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존재인 강미가 적극적인 협조로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지만 경찰청 내부의 적을 찾기도 전에 찾아온 연쇄 살인은 또 다른 의문들로 다가오기만 합니다. 신효정 살해 1주년이 된 어느 날 악플러들을 찾아다니며 살인을 하는 살인범이 .. 201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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