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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35

응답하라 1988 9회-덕선과 택이 사랑보다 쌍문동 이웃사촌이 더 강렬했다 덕선이를 두고 벌이는 정환과 택이의 사랑은 점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랬듯 덕선이와 다른 장소이지만 비슷하게 찍은 사진들이 증거이자 중요한 기억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덕선이를 두고 벌이는 이런 사랑 이야기도 즐거웠지만 더 값지게 다가왔던 것은 선우 엄마와 택이 아빠를 둘러싼 이웃들의 정이었다. 선은 넘기 위해 존재 한다; 덕선을 둔 정환과 택이의 사진과 강한 남자 선우, 선영과 무성을 향한 이웃 사랑 구정도 민족의 날도 아닌 다시 '설날'이라는 고유 명칭을 되찾은 1989년 1월. 여전히 쌍문동은 같은 날의 연속이었지만 다른 것은 항상 아침 일찍 동네 바닥을 쓸던 봉황동 택이 아버지 최무성이 안 보이는 것이었다. 수술을 끝낸 정봉이는 절로 향했고 보라는 여전히 거리에 나서 투쟁을 하고 있었다... 2015. 12. 5.
응답하라 1988 8회-라미란의 눈물과 성동일의 꾸짖음, 따뜻한 말 한 마디의 가치 대단한 촌철살인보다 투박한 진심이 담긴 말 한 마디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은 잘 보여주고 있다. 진심이 담긴 그 말 한 마디가 가지고 있는 힘이란 무엇인지 그들은 다양한 시선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덕선과 보라의 남편 찾기가 하나의 즐거움이라면 부모들의 삶은 우리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힘; 억세고 강한 엄마 미란의 눈물과 거친 아이마저 돌려놓는 진심어린 동일의 말 한 마디 덕선의 남편은 누구일까? 그리고 보라와 선우는 어떤 사연으로 부부가 될지 대한 궁금증들이 커진다. 기존 시리즈에서도 지속되어 왔던 여자 주인공들의 남편 찾기는 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이자 재미이기도 하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와 달리 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은 골목길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 2015. 11. 29.
응답하라 1988 7회-진주와 택이 부자, 마니또로 묶어낸 사랑이라는 가치 가족을 위한 가족 드라마라는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하고 있다. 쌍문동 골목길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봐도 모두 만족할 수밖에 없는 황금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놀랍다. 현재 감각으로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그들은 만들어냈다. 쌍문동에 부는 사랑; 사랑이라는 층위와 결을 다채롭게 이야기하는 응답하라 1988, 그래서 감동은 자연스럽다 첫 눈 오는 날 보라에게 고백한 선우는 퇴짜를 맞았다. 남자 친구가 있다며 이런 식으로 엮이는 것이 싫다는 보라에게 선우는 담백하게 응한다. 후회도 아쉬움도 없는 너무나 쿨한 그의 모습은 결국 선우가 굉장히 능숙한 '연애 전문가'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선우의 고백과 정환의 .. 2015. 11. 28.
응답하라 1988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실패 할 것이라고 공헌했던 담당 피디는 어떤 기분일까? 지난 5회 평균 시청률이 10%를 넘기며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 되었다. 이제는 당연하게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는 전통도 만들어가고 있다. 황정민이 쌍천만 배우로 작두를 탔다는 이야기를 듣듯, 역시 연이어 작두를 타고 있는 듯하다. 응답하라 1988 성공은 시대 때문이 아니다; 시대를 사는 젊은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가족을 품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 금토 드라마 은 일주일 내내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과거 가 그랬듯 이번 시리즈 역시 하나의 현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골목길에 대한 추억을 되새김질 하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정도로 1988년에 대한 소환은 충분히 성공했다고 보여 진다. 현재보다는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행복.. 2015. 11. 25.
응답하라 1988 6회-덕선의 어긋난 첫사랑, 고경표가 일찍 탈락한 이유 의 고유의 특징 중 하나는 여자 주인공의 남편 찾기다. 그런 점에서 덕선이의 첫사랑은 흥미로웠다. 첫 눈이 오는 날 고백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날만 기다려왔던 덕선은 첫 눈이 내리던 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언제나 첫사랑은 그렇게 서럽고 아프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아프다; 선우는 떠나고 승부사 택이가 등장한 덕선 남편 찾기, 선우와 보라의 이야기가 많아진다 1988년 11월 날씨는 추워지고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3국의 국가대항전을 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택은 홀로 5연승을 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6연패에 빠졌던 택은 우승하면 "영화를 보고 싶어"라는 소망과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 수많은 징크스.. 2015. 11. 22.
응답하라 1988 5회-일화의 피묻은 양말, 쌍문동 아줌마들 엄마를 말하다 재미만이 아니라 가족의 이야기를 담으며 부쩍 감동이 가득해졌다. 쌍문동 아줌마 3인방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엄마라는 존재를 확인하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세 가지 상황을 통해 어머니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 이번 특집 역시 최고였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 그 위대한 이름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난하지만 행복했고 화목했던 그 시절을 담고 있는 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앞선 두 개의 이야기와 달리 이번에는 쌍문동 좁은 골목길에서 함께 살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그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던 1988년. 그 뜨거웠던 시절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는 그래서 ..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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