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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43

살인자의 쇼핑목록 종영-용두사미가 된 추리극, 이광수의 연기 한계 8부작으로 방송된 tvN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분명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요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이야기와 주인공인 이광수의 연기력은 몰입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점에서 추리 완성도가 중요했지만, 그런 탄탄함은 없었습니다.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 살인사건과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은 흥미로운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슈퍼 이용자라는 사실은 범인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우는 이유가 되죠. 영수증을 확인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는 설정만은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천재라 불렸던 안대성은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려던 쌍절곤 혹은 오천원으로 불리던 자를 잡아냈습니다. 일련번호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오천원의 삶은 망가질 수밖에 없었죠. 위조범.. 2022. 5. 20.
싱크홀-도심에서 벌어진 재앙, 그 안에 사람들이 있다 재앙을 다루는 감독이 다시 도심 속에서 벌어진 재난을 가지고 돌아왔다. 나 등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왔다는 점에서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형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익숙함과 동일시될 수밖에 없다. 가 의 근간을 그대로 차용해서 국내용으로 만들었듯, 재난을 이용한 감독의 전략은 상당히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싱크홀이 전 지구적 문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런 소재는 충분히 흥미롭다. 지하수의 고갈과 지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난개발이 싱크홀의 원인으로 이야기되는 상황에서 영화에서 다룬것처럼 건물 자체가 통째로 가라앉는 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기도 어렵다. 물론 도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말이다. 서울에 집을 사.. 2021. 10. 1.
삼시세끼 어촌편5-차주부의 두부와 참바다의 참돔으로 완성된 섬 생활 진짜 삼시세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는 흥미롭다. 평범함과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재미를 찾는 과정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손호준으로 이어지는 조합은 그 자체로 완성형이다. 유해진과 차승원의 만담에 가까운 말들의 성찬은 어느 상황에서든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음식에 특화된 차승원과 온갖 것들을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유해진이 결합하면 '삼시세끼'가 된다. 그들의 존재감은 그래서 언제나 옳았다. 첫 게스트였던 공효진은 섬에 와서 물고기도 먹어보지 못하고 돌아가야 했다. 공효진의 환한 미소와 그 웃음소리가 시청자들마저 행복하게 해주었다는 점은 고맙게 다가올 정도였다. 막내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두 번째 일정 첫날에.. 2020. 5. 30.
라이브 최종화-이광수 배성우 강력계 형사 시즌2로 이어질까? 사건 사고들이 쏟아지는 지구대는 여전히 바쁘다. 여전히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고 또는 응원을 받기도 하는 경찰은 그런 존재다. 상수 어머니가 청소부와 경찰을 이야기하며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필요한 존재 들이라는 말이 가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였다. 시즌 2를 기대하며; 아직 끝나지 않은 그래서 끝까지 가볼 수밖에 없는 라이브 2 상수는 한 순간 살인마가 되어버렸다. 잔인한 살인범은 제압한 것이 전부였지만 그는 여론의 뭇매를 맞는 파렴치한 경찰로 전락했다. 연쇄 살인범이 잘생긴 명문대 의대생이라는 이유로 미화되고 포장되는 현실은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현상은 아니다. 바디캠에 영상은 없고 음성만 있는 상황에서 상수는 모든 것을 포기한 범인을 과도하게 공격한 나쁜 경찰로 전락했다. 언론이 선도하고 여론이 그렇게 .. 2018. 5. 7.
라이브 17회-배성우 중태 이광수 위기, 그들은 다시 경찰로 복귀할 수 있을까? 밀가루 묻지마 살인사건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습격을 당한 양촌.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양촌을 공격하는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을 쏜 상수. 그들은 모두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잔인한 범죄에 현역 경찰이 습격을 당했지만 여론은 그들의 편이 아니었다. 예측불허 라이브1;잔인한 범죄보다 명문대 의대 재학생을 부각 시키는 반격 프레임, 상수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어린 엄마는 아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유기했다. 그래도 아이가 살기를 바라며 신고를 했다. 그렇게 아이 엄마를 찾아 뛰는 경모와 삼보. 그리고 차갑게 식어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양촌과 정오, 그리고 상수는 구하고 싶었다. 경찰이기 이전에 갓 태어난 아이를 살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창백했던 아.. 2018. 5. 6.
라이브 16회-정유미 눈물로 전한 진한 울림, 사선에 선 이들을 위한 위로 경찰도 두렵다. 강력 범죄 최전선에서 범인과 싸워야 하는 경찰은 무적이 아니다. 체포 과정에서 폭력도 총기 사용도 해서는 안 되는 경찰은 그래서 힘겨운 직업일 수밖에 없다. 사제총을 가진 정신병자에 의해 암 재발에서 현장에서 순찰을 하던 경찰이 순직했다. 사선에서 2; 경찰도 두려운 사건 현장, 사명감과 회의감 사이에서 갈등 하는 경찰의 현실 정직 당한 장미는 의도와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주어진 편안한 일상이 행복했다.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장면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강제 정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만, 장미는 편안할 수는 없었다. 불법 성매매 조직과 함께 했던 부패한 경찰을 단순한 도박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졌다. 부패한 경찰을 비호한 검찰과 재판부의 행태는 그 사건에 그들 역시 깊숙하게..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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