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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3

써클 7회-이기광이 보여준 기억에 대한 책임감, 주제 의식을 보여주다 기억이 통제된다면 과연 행복할까? 아픈 기억을 지워낸다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일까? 모든 나쁜 기억을 지운다고 행복할 수는 없다. 있던 사실을 감춘다고 없던 것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은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극중 수호가 깨달은 기억에 대한 단상은 이 드라마의 주제였다. 기억에 대한 단상; 인간의 기억을 통제한 가상의 세상은 정말 천국이 될 수 있을까? 특정한 장치를 통해 인간의 기억을 통제하면 과연 사람들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이 고민했던 것이다. 만약 내 아픈 기억을 모두 지워버린다면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살아갈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과연 그 기억 제어가 정말 행복할까? 은 이 주제에 천착하고 있다. 거의 모든 것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외계인을 .. 2017. 6. 13.
써클 4회-모든 열쇠는 블루버드가 된 공승연이 가지고 있다 두 개의 세계를 함께 보여주며 진행되는 은 흥미롭다. 20년 전과 미래가 된 현재의 모습 속에서 진실을 찾고자 하는 자들의 분투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기업인 '휴먼비'가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을 통제하는 시대. 이 시대에 그들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블루버드의 등장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준혁은 범균; 휴먼비와 대항하는 블루버드는 사라진 정연, 쌍둥이 형제 우진은 어디로 갔을까? 여전히 많은 것들을 열어 보이지 않았다. 반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확신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흥미롭다. 하지만 명확한 것은 정연은 외계인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 외계인이 아니라면 휴머노이드일 수도 있지만 그 지점까지 이 드라마가 확장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어린 시절 자신들과 함께 살았던 .. 2017. 5. 31.
미세스 캅 1회-김희애의 김희애를 위한 김희애의 경찰 이야기 연쇄 강간 살인범을 잡는 여자 경찰 팀장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진짜 경찰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엄마 경찰이라는 특징만 빼면 특별할 것이 없는 형사물이라는 것은 단점이다. 국내 형사물의 한계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첫 회의 모습 속에서 그 특별함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워 보이니 말이다. 김희애를 위한 드라마; 물광이 아닌 진짜 김희애로 돌아온 그녀가 들려주는 경찰 이야기 홀로 아이를 키우는 영진은 여동생인 남진이 딸을 키우고 있다. 강력계 반장으로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치열한 그녀는 그래서 엄마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특별한 날에도 강간 강도 용의자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다 아이와 약속을 놓치기 일쑤인 그녀는 강력계 엄마 반장이다... 201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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