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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한계?2

마우스 9회-이승기 흑화, 신이 되려한 안재욱 뇌 이식 수술을 통해 사이코패스가 되었다는 설명만 이어졌던 9회는 아쉬웠다. 물론, 9회가 끝나기 전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다시 분위기를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작가 놀이의 연속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신이 되려는 남자가 연쇄살인마가 되었고, 그렇게 주인공의 뇌 이식을 통해 그마저 연쇄살인마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도 그저 반전을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보일 수밖에 없기도 하다. 한서준이 한 발언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볼 수도 없으니 말이다. 천재 의사가 등장하고 뇌이식을 통해 전혀 다른 인격을 만들어냈다는 상황이 되면 이제 논리적인 전개는 불가능하다. 신이 등장하는데 기본 논리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떡밥들을 던져놓고 말로 간단히 정리하는 상황은 .. 2021. 4. 1.
짝패 18회-천둥과 동녀의 변신, 반전 이끌까? 질척거리는 느낌의 드라마 가 두 주인공들이 극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변신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변신의 과정들이 여느 드라마와 달리, 밋밋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캐릭터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변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래적 부정하던 천둥은 과연 변할까? 아래적을 단순한 도적 패거리로 인식하며 사회적 변혁에 등 돌리고 있던 천둥이 자신의 틀을 깨고 나오는 순간이 가 하이라이트로 가는 대목이 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18회에 등장한 천둥의 분노는 그의 변화가 시작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01. 동녀의 허망한 복수, 최악의 여주 캐릭터 민망한 아래적 흉내를 통해 아버지의 복수에 나선 동녀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과거 현감의 모습을 보며 한스러워하기만 .. 201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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