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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18

황금의 제국 2회-괴물이 된 고수 차가운 뱀 손현주을 압도했다 재벌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는 흔합니다. 너무 많은 넘쳐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벌 이야기들이 주변잡기와 그들이 가진 부를 이용한 로맨틱 코미디가 전부였다는 점에서 은 전혀 다른 지점에서 재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지배하는 돈 권력의 핵심에 들어선 이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기만 합니다. 돈 권력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풍자 한다; 황금의 제국, 돈이 지배하는 현실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복수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나 억울한 일을 당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 복수를 꿈꾸기도 하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는 힘듭니다. 복수 역시 능력을 갖추지 않고는 꿈꿀 수 없다는 사실을 이 드라마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허망하게 숨지고, 자신은 감옥에 간 .. 2013. 7. 3.
황금의 제국 1회-고수와 손현주의 지독한 운명, 돈 권력을 이야기 하다 지난 해 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경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은 시작 전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박 작가가 를 넘어서는 걸작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첫 회부터 두근거림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해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가 건넨 질문들; 강렬함으로 시작한 첫 회, 황금이 지배하는 세상을 이야기 하다 핏자국이 손에 남겨진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우는 장면은 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재벌가 딸인 서윤과 자수성가한 태주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은 드라마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황급히 누군가를 찾아가는 태주와 샤워 중인 설희의 전화통화에서 은밀함이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건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국회의원을 두고 벌이는 이 논쟁 속에서 지.. 2013. 7. 2.
추적자 13회-손현주의 추적은 김상중이 아닌 인간 본성을 찾기 위함이었다 백홍석이 대통령 선거 전날 검찰에 출두하게 되면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 강동윤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회장과 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신혜라는 다시 강동윤의 편에 서면서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증거인 PK 준의 핸드폰을 차지한 강동윤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는 백홍석의 반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추적자, 그래서 특별하다 그 흔한 선거 쇼를 드라마에서 재현한다고 드라마의 리얼함이나 가치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조차 식상한 이야기의 반복과 재현은 그저 익숙함의 반복일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추적자'가 과연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고찰일 것입니다. 백홍석은 눈.. 2012. 7. 10.
추적자-탐욕을 중재하는 장신영은 파괴의 여신이 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숨죽여왔던 존재가 모두를 경악스럽게 하며 '추적자'는 더욱 흥미로운 상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를 단순화시킨 4개의 층위를 교묘히 배치하고, 그 복수의 역할을 일반인이 아닌 형사를 선택한 것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순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추적자'는 그래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스스로 중재를 자임한 신혜라, 그녀 역시 탐욕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는 없다 그동안 강동윤 의원의 비서로서 철저히 그림자 역할만 하던 신혜라가 숨겨뒀던 발톱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강동윤이 완벽한 승기를 잡았고, 서회장은 자신의 몰락을 걱정할 정도로 두려운 순간 예상하지도 않았던 신혜라의 등장은 상황을 새롭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강동윤의 범죄사실과 그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 2012. 6. 30.
나는 전설이다 2회-마돈나 밴드가 특별한 이유 고교 시절 전설적인 짱이었던 전설희의 전설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까요? 소위 잘 나가는 남편 만나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었지만 사랑 없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자신과는 너무 다른 최상위 법조인 가문의 집안은 철저하게 자신들과 비슷한 이들만은 받아들일 뿐 그녀는 그저 병풍보다 못한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알을 깨고 비상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음악과 성장을 담은 아줌마 전성시대 과거 화려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조신한 부잣집 며느리로 살아가던 전설희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한 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핵심입니다. 초반 시작과 함께 전설희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준 는 2회 이혼을 다짐하고 홀로서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화끈하게 자신을 찾기 시작한 드라마는 거침없이 나.. 2010. 8. 4.
나는 전설이다 1회-팬더 김정은, 아줌마의 반란 흥미롭다 드라마 최고의 블루칩으로 등장하고 있는 아줌마들이 전면에 나서 아줌마 파워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여고시절 동창들이 모여 밴드를 조직해 음악으로 그녀들의 모든 울분을 뱉어내려 합니다. 전설의 아줌마들이 세상에 외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당당한 외침이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돌아온 아줌마들의 자아 찾기 여고시절 짱이었던 설희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믿었던 남자와의 결혼. 이것으로 그녀의 인생을 화려하게 꽃이 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은 현실 속에서는 무참하게 깨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여고시절 밴드를 구성해 활동했었던 전설희는 결혼을 하고 나서 다시 친구들과 밴드 연습을 시작합니다.  연습을 마치고 나서는 설희는 다른 이들과는 격이 다른 모습으로 연습장을 떠나갑니다. 우아하.. 2010.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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