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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31

그 해 우리는 13회-그때 헤어진 이유가 뭐야? 5년의 긴 방황 끝에 다시 연인이 된 웅이와 연수는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만 하다. 왜 그렇게 헤어져야만 했는지 이해되지 않을 정도로 조금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웅이와 연수는 사랑에 푹 빠진 연인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했다. 웅이는 연애란 새로움이라 했다. 더욱 연수와 하는 연애는 매일 매 순간이 새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연수는 달랐다. 이별 후 다시 연인이 되었지만 다시 헤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가득하다. 이는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 발버둥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듯했지만 연수는 휴대전화를 통해 자주 다투던 사이는 결합도 쉽지만 다시 헤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글을 읽고 있었다. 그렇게 집착하는 연수는 다시는 웅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 이별의 이유가 다른 것도 아닌 자신의 힘겨움이었다는 점에.. 2022. 1. 18.
그 해 우리는 12회-최우식 김다미의 비긴 어게인 첫사랑이 끝나고 잠시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이들은 다시 만났다. 한 번의 아픔을 겪은 만큼 이들의 사랑은 보다 달달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물론 한 차례 헤어진 이들은 비슷한 이유로 반복해 이별을 경험하기도 한다는 점이 문제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10년 만에 다큐로 다시 만나 새롭게 시작한 연인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이 드라마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들의 사랑이 큰 무리 없이 흘러갈 것이란 기대는 충분하다. 다시 헤어지거나 다른 짝을 찾거나 하는 식의 막장식 변화는 없다는 의미다. 미리 보는 완성품의 앞부분이 등장하며 마무리는 지웅의 눈으로 본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을 것이다. 연수를 짝사랑만 해왔던 지웅인 넘을 수 없는 견고함 벽임을 깨닫게 되는 순.. 2022. 1. 12.
그 해 우리는 11회-연수에 건넨 웅이의 한 마디, 모든 것 압도했다 "연수야, 나 좀 계속 사랑해줘"라는 웅이의 한 마디는 연수의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놨다. 친구가 아닌 연인이고 싶은 연수에게 웅이가 건넨 이 속마음은 그들이 연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멀어지기 싫어 친구라는 단어로 붙잡고 있던 웅이의 용기는 연수에게도 행복이었다. 웅이는 자신이 자주 가던 문구점 강아지 '쫑쫑이'를 좋아했다. 문구점 아저씨는 쫑쫑이를 항상 안고 다녔고, 산책마저도 안아서 했다. 그것도 모자라 유모차에 태워 산책하는 모습에 자신도 쫑쫑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문구점 아저씨는 쫑쫑이가 집에서는 잘 노는데 밖에만 나오면 두려워한다고 했다. 즐겁게 산책 나왔다 파양 당한 강아지는 그렇게 트라우마로 산책을 하지 못하는 신세사 되었다. 웅이가 쫑쫑이에게 특별한 감정이입을 한 이유는 뒤.. 2022. 1. 11.
그 해 우리는 10회-연수 사이에 둔 웅과 지웅의 깨어진 우정 웅이와 지웅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부터 친구였다. 두 사람 모두 친구가 없었다는 점에서 평생의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모호함을 띨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고등학생 시절 만난 연수 때문이었다. 완벽한 계획대로 삶을 사는 지웅에게 연수는 계획하지 않은 삶 속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존재였다. 물론 그런 감정은 지웅의 개인적인 것일 뿐이다. 연수는 오랜 친구인 웅이의 여자 친구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친구의 여자를 사랑하는 짓은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노력했지만 그 역시 자신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연수를 위해 원하지 않았던 다큐 촬영도 진행했지만 할수록 그의 시선은 웅이를 향하고 있다. 자신의 짝사랑은 그저 여전히 유효할 뿐 비집고 들어갈 틈도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당.. 2022. 1. 5.
그 해 우리는 9회-김다미 최우식과 연인 아닌 친구 사이? 챕터별 소제목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은 흥미롭다. 10년 전 다큐 촬영으로 연인이 되었던 웅이와 연수는 10년이 지나 다시 다큐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8회 데자뷔 하듯 다시 키스를 한 이들의 이야기는 사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10년 전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내린 비와 배터리를 가지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은 첫 키스를 하고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5년 동안 연인으로 지냈지만 이별을 하고, 다시 5년이 지나 이들은 다큐를 찍으며 동일한 상황과 마주했다. 의도하지 않았던 여행을 간 이들은 10년 전 그날처럼 비가 내리는 언덕에서 키스를 했다. 이는 그들이 다시 연인이 된다는 확신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렸던 시절과 달리, 한 번의 아픔은 이들의 .. 2022. 1. 4.
그 해 우리는 3회-최우식 김다미 싫어하는 이유가 좋아하는 이유 헤어지는 것에는 이유가 있고 사랑하는데도 이유는 존재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사랑하고 헤어졌다는 말은 헛소리일 뿐이다. 그저 그 변명거리를 찾기 어려우니 말이다. 그저 회피하고 싶은 이유가 존재할 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존재한다. 학교에서 찍은 다큐 하나로 연결된 인연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했다. 그리고 그렇게 5년 동안 사귀던 이들은 갑자기 헤어졌다. 연수는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었고 웅이는 이유도 없이 헤어져야 했다. 일방적인 이별을 경험한 웅이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연히 재회한 이들은 그게 운명이라고 생각은 못했다. 그저 악연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들 마음에 남겨진 지독한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사랑하지 않아 헤어진 것이 아닌 그들..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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