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준10 블랙독 8회-선생님이 틀렸다 서현진 사과가 반갑다 두고두고 논란이 된 '국어과 바나나 사건'은 교사와 학생들 간의 대립을 키웠다. 그 과정에서 하늘은 다시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선생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을 깔아 누르는 방식은 더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물론 여전히 '꼰대'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대치고 전교 20등 안에 드는 아이들만 모여있는 '이카루스'에서 문제제기를 했다. 국어 문제 중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이카루스'에서만 6명이 나왔다. 바나나를 사람으로 볼 수 있느냐 아니냐를 두고 벌이는 다툼은 모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문제에서 어떻게 바나나가 사람이 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바나나를 사람으로 보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착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2020. 1. 8. 블랙독 5회-기간제 교사 탈출 기회, 서현진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아주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는 고하늘에게는 모든 상황들이 위기이자 기회이다. 기간제 교사로 시작했지만 모두가 정교사가 되고 싶어 한다. 안정된 직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 그건 교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다 똑같은 선생님이에요" 성순이 하늘에게 건넨 이 따뜻한 한 마디는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대 입시사정관을 찾아간 길에 성순은 보다 적극적으로 하늘에게 마음을 열었다. 문수호 교무부장과 악연으로 사이가 벌어진 현실 속에서 문 교무부장의 조카인 하늘은 달갑지 않았다. 뒤끝이 없는 성순은 하늘을 있는 그대로 바라봤다. 그가 노력하고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성순은 그렇게 조금씩 하늘을 품기 시작했다. 한국대 책임사정관인 장 교수와 술자.. 2019. 12. 31. 블랙독 3회-서현진 진심으로 만들어 가는 교사의 길 어렵게 정교사도 아닌 기간제 교사로 학교에 들어온 하늘에게는 모든 것이 고난이다. 자신이 낙하산 취급을 받는 것도 서러운데 교사가 되는 길 역시 결코 쉽지 않다. 그저 학생들만 잘 가르치면 되는 것이란 생각은 착각일 뿐이었다. 교사들 간의 관계 역시 넘어야 할 산이니 말이다. 모두가 피하는 민폐 갑질 교사 김이분 선생과 교과 파트너가 된 하늘에 대한 측은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왜 그런지 몰랐던 하늘은 이내 그들이 피해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힘겹게 만든 자료들을 마치 자기 것처럼 사용하는 김 선생의 행동이 얄밉기만 하다. 직접 수업 준비는 하지 않고, 하늘이 만든 자료를 취할 생각만 하는 김 선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교사 수업권'이 있음을 알고 독자적인 수업을 준비하기도 .. 2019. 12. 24. 블랙독 1회-서현진 기간제 교사로 돌아왔다 서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선택은 현명해 보인다. 학생들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 이야기는 그래서 특별하다.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은 특별한 감동과 가치로 다가온다. 첫 회만으로도 그 묵직한 메시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정도였다. 고등학생인 고하늘(서현진)는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수학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추억 쌓기라는 점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해야 했기 때문이다. 반 별로 차량에 나뉘어 즐겁게 이동하는 상황이 시끄럽기만 한 김영하(태인호)는 잠을 청해 본다. 자신의 반도 아닌 차량에 탄 영하는 하늘이가 다리를 다쳤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게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갑작스럽게 끼어든 트럭이 불편함을 주던 상.. 2019. 12. 1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