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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26

케이트-일본 영화와 자본의 한계 명확하게 보여줬다 넷플릭스 재팬에서 제작한 영화 는 현재 일본 영화계의 한계를 명확하게 증명하는 듯하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기까지 했던 일본 영화는 사라졌다. 물론 여전히 몇몇 거장이라 불리는 감독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극소수에 그치고 영향력 역시 미미하다. 할리우드를 주름잡던 최고의 감독들이 모두 일본 영화를 보고 영감을 받고 자란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구로사와 아키라를 추종하는 집단들이 할리우드 핵심이라는 점에서 그 흔적들이 여전히 남겨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의 영화를 재현할 수 있는 힘이 일본 영화계에 존재할까?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보인다. 넷플릭스 재팬에서는 일본 만화의 실사화에 집착하고 있지만, 그 역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일본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감독.. 2021. 9. 11.
딥:잠들면 죽는다-태국판 인썸니아 정말 잠들면 죽나? 태국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공포 영화에 특화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듯 하다. 물론 그 유명한 토니 쟈의 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계를 뛰어넘은 것 같은 토니 쟈의 액션 연기로 인해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액션 영화였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태국 영화를 상징하는 것은 공포입니다. 를 비롯해 수많은 공포 영화들이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한 역시 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기묘함을 잘 표현했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태국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와는 전혀 다른 '인썸니아'를 언급하고 풀어간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간에게 잠은 필수다. 잠을 자지 못하면 결국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인간은 나.. 2021. 7. 17.
우먼 인 윈도-앞집을 함부로 훔쳐보지 마라 에이미 아담스 주연의 영화 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극장 개봉이 힘겨워진 팬데믹 시대에 넷플릭스 개봉 영화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에이미 아담스, 게리 올드만, 줄리안 무어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미스터리 영화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소아 정신과 의사인 애나 폭스(에이미 아담스)는 집에 거주 중이다. 광장 공포증으로 인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니 말이다. 애나는 지하실에 입주한 남자 데이비드(와이어트 러셀)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정신과 의사가 그가 만나는 유일한 존재들이다. 항상 집에서 지내는 애나에게 고양이 폭스는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별거 중인 남편 에드(안소니 마키)와 어린 딸과는 가끔 통화를 하는 사이다. 그런 애나에게 변화는 길 건너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 온 것이다.. 2021. 5. 28.
2021년은 OTT 전성시대, 방송 개편 가속화 된다 OTT의 위력을 확실하게 경험한 2020년이 지났다. 2021년 코로나19가 잠식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 열풍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의 몰락은 가속화되고 있고, 케이블 역시 지상파와 유사한 몰락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왕좌의 위치는 OTT가 있다. OTT(Over The Top)은 원래 본체인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로 사용되던 명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인터넷을 사용해 드라마나 영화 등을 감상하는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에게는 이젠 일상이 되고 있는 넷플릭스가 바로 OTT다. 국내 OTT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330만을 넘었다. 한 명이 가입해 최대 5명이 함께 사용이 가능한 구조라면 1500만 명 이상이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 2021. 1. 1.
믿을 수 없는 이야기-만연한 2차 가해, 진실을 왜곡하는 현실은 진행형 우리 사회에서 가장 도드라진 변화는 여성에 대한 관점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여성들의 분노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요구들도 빗발치고 있는 중이다. 당연하게도 이런 변화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과거보다는 조금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은 성폭력 피해자로서 2차, 3차 가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거부터 지배하던 남성성은 이제 조금씩 옅어지고 있다. 사회를 이끌던 남성의 역할이 그만큼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힘을 앞세운 남성의 가치보다는 보다 창의적인 사고가 우선시 되는 사회는 성별을 크게 나눌 이유가 없어졌다. 어린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다. 그리고 경찰에.. 2020. 12. 28.
칼리프, 나는 무죄다-사법 체계가 억울한 희생자 만드는 방법 사법개혁은 국내만이 아니라 그 어느 나라도 쉽지 않다. 거대한 카르텔인 그들을 개혁시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더욱 법치주의를 외치는 나라들 중 제대로 된 사법개혁을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법 기술자들로 인해 법은 그렇게 농락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브롱크스는 가장 가난한 지역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도시라는 뉴욕의 가장 어두운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당연히 다양한 문제들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벌어진 16살 소년의 이야기는 미국의 사법체계가 얼마나 엉망인지 잘 보여준다. 사법체계의 문제와 교도소, 인종차별 등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온갖 문제들이 16살 소년 칼리프를 통해 잘 드러났다. 멕시코에서 일을 하기 위해 그곳을 찾은 형제에 의해서 모든 것은 시작되..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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