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4. 12:45

손예진의 반격, 문근영 넘어설 수 있을까?

수목 드라마 대결은 이미 경쟁이 굳어진 느낌입니다.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모으며 1위를 달리던 '신언니'의 인기는 여러 가지 논란들도 있기는 하지만 수목 극에서 급락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굳건한 2위를 지키는 '개취' 역시 갑자기 '검프'의 추격을 받으며 10% 미만의 시청률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요.

여배우들의 연기 열전, 재미있다



1. 초반 문근영의 압도적인 승리

드라마는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드는 것이 최고입니다. 여기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까지 더해진다면 당연히 명품 드라마라는 칭호를 받기 까지 합니다. 간혹 드라마의 완성도는 뛰어난데 연기자가 아쉬운 드라마도 있고, 반대로 완성도와는 달리 연기자들만 호평을 받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균형을 맞추며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최고의 시청률을 보인다고 최고의 드라마라 부를 수 없듯 '각본, 연출, 연기'등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드라마에서 여배우들이 펼치는 연기대결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초반 수목드라마를 평정한 것은 문근영이었지요. 선한 역할로만 등장하던 문근영이 악역으로 변신하더니 엄청난 몰입 도를 보이며 10회까지 방송된 '신언니'의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더욱 함께 출연하는 젊은 배우들의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일대 백처럼 연기하는 그녀는 더욱 비교가 될 수밖에는 없었죠.

손예진의 연기 변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그동안 그녀가 보였던 연기와는 달리 엉뚱하고 칠칠맞은 연기는 여배우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롭게 거듭나는 그녀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었습니다. 초반 그녀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서지는 못했지만 회 차가 거듭될수록 그녀만의 건어물녀 연기는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광화문까지 장악했던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냉혹한 여전사로 나왔던 김소연이 엉뚱한 된장녀 검사로 등장한 '검프'도 그녀의 팔색조 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잘 맞았습니다. 검사이지만 전혀 검사답지 않은 신세대 검사의 성장 통을 그리는 이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그 누구보다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향후 그녀의 연기 생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죠.

그런 나름대로의 연기 변신을 통해 서로 경쟁 아닌 경쟁을 했건만 초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문근영의 완승으로 끝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코믹함이 주를 이루는 두 드라마와 다른 정극에 그동안 문근영의 이미지와 달리 파격적인 변신 등은 초반 흐름을 문근영으로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기대에 걸 맞는 문근영의 연기는 '신언니'의 인기를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했습니다. 드라마들을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넘어가며 압도라는 표현이 무색해지는 변화들이 감지되기도 합니다. 

2. 손예진의 반격은 가능할까?

그런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는 것은 문근영과 손예진의 극중 역할들의 변화와 함께 합니다. 고등학생에서 성인이 된 문근영은 여전히 까칠함을 간직한 채 반항적인 연기로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물론 김갑수의 죽음에 오열하는 연기는 문근영의 연기를 한 단계 높이는 열연임이 분명했습니다.

문제는 문근영의 연기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가 여전히 한심하다는 것이지요. 군대에서 돌아온 천정명은 초반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고 대사 전달이 아직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문근영을 자극하고 극단적으로 몰아가야 할 서우 역시 특별한 느낌 없이 밋밋함으로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는 '신언니'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이미숙과 김갑수가 받쳐주던 연기 대결에서 이미숙 혼자 남은 상황은 '신언니'를 불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함께 하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들이 살아야지만 문근영의 연기가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어질 수 있을 텐데 독주하듯 끌어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판에 박힌 연기의 반복으로 보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혼자 하는 모노드라마도 아닌 상황에서 '신언니'를 문근영의 드라마로 만들어가는 상황은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극들이 단순해지는 상황에서 문근영의 연기도 변화 없는 열연으로만 보이는 것도 함께 하는 배우들의 아쉬운 연기 때문으로 볼 수 있지요.
아무리 뛰어난 배우라도 함께 하는 연기가 미흡하면(일시적으로 돋보일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재미가 반감되며 배우에 대한 호감도 떨어질 수밖에는 없는) 빛을 발할 수밖에는 없지요. 문근영이 혼신을 다해 연기를 하는 것만큼 다른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이에 부응해야만 하겠지요. 그런 연기력 대결은 서로를 발전시키고 극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 수밖에 없으니 말이죠.

문근영의 문제는 내부에 있었습니다. 서우와 천정명이라는 중요한 배우들이 여전히 극중 배역에 완벽하게 몰입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근영의 연기는 변화 없는 그녀만의 연기로 한정시키고 있으니 말이죠. 

이에 반해 손예진은 건어물녀에서 이민호의 도움으로 조금씩 여인이 되어가며 시청자들의 호평도 함께 하고 있지요. 여성스러움에 환호한 다기 보다는 엉뚱한 매력과 함께 사랑을 알아가고, 사랑에 빠져드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시청자들을 움직이게 만들었기 때문이겠죠. 

여기에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배우들의 열연들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신언니'가 함께 하는 젊은 배우들이 총체적 난국 같은 상황임에 비하면, 자리를 잡아가는 이민호의 연기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삼각관계를 형성한 류승룡의 게이 연기도 맛깔스럽게 표현되며 극 전체를 활기차게 만들고 있지요. 

그 외 조연들의 코믹 연기들이 '개취' 분위기에 녹아들어가며 조그마한 실수 등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며 손예진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신언니'가 무거운 주제에 여타 배우들의 불협화음으로 혼란스러운 상황과는 달리, 가볍게 풀어가는 '개취'에서는 상황 극을 이끄는 배우들의 열연이 더욱 손예진을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검프'의 김소연은 여전히 자신의 역할에 잘 녹아들어가 있지만 극 자체가 주는 어설픔과 함께 상대 배우들의 문제는 '신어니'와 마찬가지로 김소연을 힘들게 합니다. 한정수는 여전히 입속에서 대사가 말리고 박시후가 열연을 해주고는 있지만 김소연과 박시후의 주고받는 연기만으로 드라마를 이끌 수는 없는 것이죠.

배우 혼자가 만드는 드라마가 아니기에, 함께 하는 배우들이 얼마나 조화롭게 극을 이끄는지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음을 수목 드라마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수목 여배우 삼인삼색의 재미

10회와 6회씩이 남은 수목드라마의 시청률 변화는 크게 변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시청률 선두를 놓치기는 했지만 '개취'는 1년 이상을 끌어왔던 MBC 수목극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에 반해 압도적인 스코어로 독주를 하던 KBS로서는 아쉬움이 들 것 같습니다.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SBS로서는 의외의 부진으로 다음 수목극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네요. 너무 다른 이야기들로 승부한 수목극은 절대강자의 독주라기보다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합니다. 1위와 3위의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서로 간의 간극들이 크지 않은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이 각 드라마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각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문근영, 손예진, 김소연'의 너무 다른 매력들은 드라마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같은 배역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평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누가 연기를 더 잘한다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근영이 손예진 역할을 하고, 김소연이 문근영의 연기를 손예진이 김소연의 역을 대신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면 그녀들만의 매력을 알 수 있을 듯 하지요. 그녀들이 '은조, 개인, 혜리'이기에 의미가 있지 서로 다른 배역을 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쉽게 말할 수 없을 듯합니다. 

시청률이라는 잣대로 인해 순위가 매겨지기는 하지만 세 드라마 모두 각각의 장점들을 가진 작품임은 분명합니다.  장점과 단점들을 모두 공유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열연을 보이는 세 여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손예진이 문근영을 넘어선다는 이야기는 손예진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속상한 이야기가 되겠죠. 단순히 개인적인 연기에 대한 평가가 아닌 그녀들이 분하는 드라마를 총칭하기는 하지만, 그녀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기에 대리전처럼 보여 지는 시청률 경쟁은 마지막까지 흥미를 유발합니다.

문근영이나 손예진, 김소연은 이미 자신을 규정하던 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시청률이 그녀들을 웃게 하거나 슬프게 할 수는 있지만, 시청자들은 새로운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호불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배역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킨 그녀들은 모두 뛰어난 배우들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후반으로 넘어가며 변화를 꾀하는 드라마들은 더욱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신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가는 여배우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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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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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호박 2010.05.04 22:59 address edit & del reply

    손예진 연기 짱~ 자연스러운 연기 대박~
    이민호 정말 멋있음~ 개취가 최고야~

  3. 나는야 개취~ 2010.05.04 23:03 address edit & del reply

    드라마를 별로 안보는데, 근영이 때문에 신데렐라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글처럼 변화가 없고, 넘 어두워서 개취로 갈아탔습니다. 첨엔 손예진이나 다들 약간씩 어색했는데 이젠 맞춘듯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4. 난 그녕이^.^ 2010.05.04 23:19 address edit & del reply

    그래도 근영이땜에 신언니 갯챠합니다. 신언니 본방 개취 재방 이런식으로ㅋㅋㅋㅋ

  5. 신언 재밌나? 2010.05.04 23:36 address edit & del reply

    너무 우울해서 짜증만 나던데 별로 재미도 없고 개취가 짱이지 그담에는 검프 ㅋㅋㅋ

  6. 재미있네요. 2010.05.05 00:06 address edit & del reply

    시청자 입장에서는 수목극이 하나만 잘나가면 영 찝찝했는데
    모두 비슷비슷하니 볼만하네요.
    손예진님의 개취가 20-30대가 가볍게 볼만한 것 같습니다.
    신언니도 좋지만 제가보기엔 좀 무거워보이는 듯한 드라마입니다.
    그래도 수목극의 1등이니 근영님의 연기력도 인정할 만하네요.

    • dgdf 2010.05.05 01:21 address edit & del

      손예진씨의 개취는 요즘 10대여자애들도 많이 보는듯해요~

    • 2010.05.05 08:53 address edit & del

      10대는 주로 이민호씨팬층이 많은편이고 손예진씨의 팬이라면 주로 20대죠. 시청자층이 고루 널린듯! 회사에서 여자들 거의 다봄. 연기를 맛깔나게 해야 한다고 할까-'연기'를 하는 게 아니랄정도의 자연스러움 ㅎㅎ

  7. 어둡지만 2010.05.05 01:11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럼에도 신언니를 보는 사람으로써 말한다면, 문근영의 힘입니다. 문근영의 연기를 대할때면,, 뭔가 느껴져요. 가슴이 뜨거워지기도 하고 가슴이 아리기도 하고 또 차갑게 식기도 하죠.. 검프.개취도 재미는 있지만,, 그런 감정은 느낄 수 없더라구요.

  8. 떠돌이 2010.05.05 01:13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에서 손예진 이민호 조합이 좋은거 같아요^^

    • 더군다나,, 2010.05.05 02:43 address edit & del

      손예진, 이민호 주변의 조연들 연기까지 빛이 나다보니.. 더더욱 재미가 있는듯 ㅎㅎ;;

  9. 솔직히 2010.05.05 01:20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때문에 신언니 보시는 분 많을 듯 신언니가 짜임이 엄청 탄탄하거나 하는 드라가는 아닌 거 같아요;; 특히 천전명 캐릭터는 참 난해함;; 재 뭐지 싶음..

  10. 솔까 2010.05.05 03:32 address edit & del reply

    신언니와 문근영 칭찬하시는분들께는 매우 송구스런 말씀이지만... 저는 문근영의 연기가 오히려 참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 드네요. 물론 그 주위 캐릭터들이 잘해준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고.. 차가워보이려고 항상 얼굴을 부들부들 떨고 목소리가 한 반쯤 떠있어요. 그래서 그냥 단순히 '연기'하는 것 같습니다. 악역은 항상 힘든가봐요. 백야행의 손예진도 솔직히 많이 연기가 가식적으로 보였는데..;; 어쨌든 지금 세 드라마에서 연기로 치면 손예진과 김소연이 확실히 위인 것 같군요(제 개인적 취향임). 남주는 뭐 말할 것도 없죠.... 천정명씨 연기 그렇게 못하는 줄 몰랐습니다.. 많이 노력하셔야겠어요;;

    • 동감 2010.05.05 09:01 address edit & del

      문근영씨 또래 연기자에 비해 아주 잘해오고 있지만 너무 연기한다는 느낌을 가끔 받음.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를 해왔기 때문에 연기에 '예외'가 없다는 느낌이랄까...좀 더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길 바란당..

    • 저도 동감합니다 2010.05.05 11:27 address edit & del

      반항적인 눈빛을 내려고 일부러 표정을 짓는듯한 느낌도 들구요. '나 연기하고있어'라는 티가 많이 나요.

  11. ㅎㅎ 2010.05.05 04:04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는 대본이 그지고 연출도 그치고 다그진데, ㅋㅋ 그나마 배우들 연기가 살리는 듯 합니다. 관장님이 게이 고백하고 난 다음부터 데이트신청이라던가, 대사하나하나,, 미묘한 그 관계에 전 오글오글 거리면서도 돌리지를 못하겠네요 ㅎㅎ

  12. 개미의취향 2010.05.05 09:21 address edit & del reply

    개취를 살리는건 손예진과 김지석이죵..........이민호 ㅋ 할말이 없네요

  13. 샬롬 2010.05.05 09:49 address edit & del reply

    전..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두운 느낌이 나는 드라마는 별루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개인의 취향을 보려고 했었는데..
    몇번 채널을 신데렐라 언니를 돌려서 봤는데..
    문근영양의 연기를 보고..그만 폭..빠져버렸습니다..
    문근영양 아직은 완전한 성숙한 배우라고는 할 수 없을 지 모릅니다..
    근데..문근영양 연기를 보면..은조라는 캐릭에 가슴이 저리면서..냉정하게 구는 은조 마음이 공감도 가고..안타깝기도 하게 만드는..감정이입을 느끼게 해주는 배우입니다...
    내용 자체도..신언니가 뻔한 스토리가 아닌..색다른 느낌이 나서..좋기도 하고..배경도 한옥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기도 하구요^^

  14. xxxxxxxxxxxxx 2010.05.05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손예진짱ㅋㅋㅋㅋㅋㅋㅋ손예진이짱임ㅋㅋㅋㅋ

  15. ssss 2010.05.05 12:17 address edit & del reply

    신언니가 쵝오...
    원래 개취보려고 했는데 재미 없어서 3화부터 신언니로 갈아탔습니다;
    어둡긴 해도...와닿는것도 많고, 엄마는 어두워서 싫다고 하시지만 말이죠...
    배우들 연기도 좋구요. 은조는 당연하고 효선이도 전 연기 잘 한다고 생각해요.
    가끔가다가 눈에 힘만 좀 빼주셨으면 딱 좋을듭.
    내용도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서 예측이 불가능하기도 하고 말이죠... 여튼 bbㅠ

    근데...글 위쪽에 신언니>손언니로 오타 났어요()

  16. kmj5512 2010.05.05 17:33 address edit & del reply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틀리겠지만 신언니의 문근영을 비롯해서 젊은층 연기자들이 모두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니고 좀 뭔가 부족하고 어설픈것 같아요. 그러나 중년연기자들은 연기를 잘 하네요. 개인의 취향 연기자들은 호흡도 잘 맞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아보여요~~~

  17. Favicon of https://webdoginfo.tistory.com BlogIcon 버니B 2010.05.05 17: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세 드마라마 전부 그닥 눈길이 가지 않네요..
    신언니는 뭐가 악하다는건지 無공감의 은조캐릭터와 은조를 연기하는 문근영이 아쉽기만 할따름입니다. 스무살이 되어 성인으로 연기변신을 한다고 무작정 뛰어들건 아닌가봅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선불리 나서는것보단 내공을 탄탄히 하는게 이치이겠지요. 연기변신은 내공없이 인기만으로 되는건 아니니까요. 거기다 어둡기만한 분위기는 드라마를 기복없이 단순하게 만들어 지루함을 유발하고, 보는이의 감정을 그저 우울하게만 만들어 기피하게만드는듯합니다...
    개취는 손예진의 자연스럽게 스며들지않고 과하기만한 귀염성 연기가 때로는 불쾌하기까지 하더락구요. 트렌디하게 만들고싶은 마음때문인지 때론 어울리지않는 소품으로 눈쌀도 찌푸리게되구요.. 앞이 훤히 내다보이는 단조로운 드라마전개와 단순하기 그지없고 어쩔땐 유치하기까지한 대사는 더할나위없는 최악이기까지합니다. 인물 캐릭터와 하나 되어 나오는 연기가 아니라 그저 그 캐릭터를 '연기'할뿐이라는 생각도듭니다.
    변호사 역시 몇번 보지는 못했지만 '금발이 너무해'를 본따 만든듯한 느낌빼고는 남다른 색깔이 묻어나진않더라구요. 거기다 자신의 힘으로 일을 해결하는 멋도 부리고 능력있는 변호사의 캐릭터가 아니라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과거의 뚱보에서 벗어나고싶어만 하는 머리빈 여변호사로만 비춰져 몇번 보진않았지만 더 보고싶은 마음도 없게 만듭니다.

  18. 2010.05.05 18:2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9. zzzz 2010.05.06 15:16 address edit & del reply

    문근영의 연기에는 저도 좀 딴지를 걸고싶은 맘입니다.
    전 갠적으로 설경구의 연기가 참 보기 힘듭니다.
    항상 딱딱하고 강하고 누가봐도 저 사람은 연기를 하고 있다라는 느낌,,,

    얼마전 황정민이
    "이제야 비로서 연기란, 하는게 아니라, 편안하고 온전히 그 사람이 되는것이다라는걸 배웠다"는 인터뷰를 봤는데,,
    전 그런 메소드 연기를 좋아합니다,
    "네멋대로 해라"에서의 양동근이나 공효진이나 이나영같이
    오버하지 않지만, 온전히 그 사람으로 느껴지게 하는거,,,


    시간이 가고, 근영양도 나이가 더 들어가면서 여러 경험들을 쌓게 되면,
    눈에서 힘을 뺀 좀 더 자연스럽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신언니는 전체적으로 너무 따라가기가 힘들더군요.
    내용자체가 너무 어둡고 힘이 들어가있어서 보는것조차 벅찬 느낌,,,


    그래서 언젠가부터 개취와 검프를 번갈아서 보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검프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구나를 느끼네요.

    특히 어제는 정말,,편히 누워볼수없을만큼
    등장인물들의 엇갈린 감정의 묘사가 정말 소름끼치게 디테일 하더군요.
    최근 드라마중에서 "네멋대로 해라"이후에 가장 흥미롭게 감탄하면서 본 드라마입니다.

    첨엔 시간때우기로 개취와 번갈아 보다가,
    점점 검프에 기울긴 했지만,
    어제 한편으로 완전히,,아니,,개취나 신언니는 둘째치고,
    최근 몇년동안 본 드라마중에 가장 섬세하고 밀도있게 주인공들의 감정선에 설득당했습니다.

    님도,,어제 편 검프,,,한번 보세요.
    아마,,검프가 가볍고 어설프다는 생각이 확 바뀔겁니다.
    외려,,개취가 너무 가볍거나 뻔하거나 하지 않던가요?

  20. 문근영 연기 2010.05.08 14:17 address edit & del reply

    9화인가?10화인가 쩔던데 ㅠㅠㅠㅠ 매일 볼때마다 내가 다 마음 아파서 눈물 흘리게 됨..

  21. 쩝쩝 2010.05.09 12:19 address edit & del reply

    전 초반에 신언을 봤었는데 유치한 대사나 억지스런 스토리, 기대에 못미치는 연기력에서 실망을 얻기시작하다가 검프로 갈아 탔습니다
    검프 겉으로 맴돌며 볼면 싸보인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
    자세히 속을 들여다 보면 알찬 드라마에요 ^^
    김소연씨의 연기, 박시후씨의 연기속에 빨려들어가게되요
    김소연씨 리뷰는 없어서 아쉽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