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0. 06:07

바람의 화원 9부 어진화사2 어진화사는 엄청난 음모와 맞서는 시작일 뿐이다!


김홍도와 신윤복은 어진화사에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지난 주에 보여주었습니다. 한번도 사람 얼굴을 그려본적 없는 제자 윤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가르쳤던 홍도의 모습들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지요.

더불어 김홍도의 숙적이자 그를 이기기 위해 청에서 데려온 오랜 벗이었던 '이명기'를 불러 맞불 작전으로 나아가는 정순왕후측의 전략은 과연 통하였을까요?


본격적인 어진화사 - 보고 그리는 것이 아닌 상상해서 그려라!


어진화사에 참여한 4팀은 던져진 주제에 당황스러움을느끼게 됩니다. 직접 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용파를 하라고 명하지요. 던져진 글을 통해 자화상을 그려야 하는 임무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더욱 얼굴 그림에 대해선 최고의 기량을 가진 이명기에게는 더더욱 당황스러운 주제가 아닐 수없습니다.

'어진화사'는 단순하게 이 경쟁에 임하는 화원들과 무리들뿐만이 아니라 도성내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행사였지요. 모두들 누가 이기게 될지에 대해서 내기를 걸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시험에서 홍도와 윤복은 위기를 맞습니다. 홍도의 안경이 이명기에 의해 깨어졌기 때문이지요. 눈이 나빠 안경이 아니면 세밀한 그림을 그릴 수없는 홍도의 약점을 이명기는 이용한 것이지요. 그래 어쩔 수없이 홍도는 윤복에게 자세한 얼굴 그림을 그리도록 합니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글속의 인물에 집중해 그림을 그리게 된 그들. 과연 그들은 임무를 완수해 왕의 부름에 명 받을 수있을까요?

타고난 기교나 익숙한 방식의 답습으로 점철된 다른 경쟁자들과는 달리 윤복과 홍도는 글 그대로를 그려냄으로서 본질을 깨뚫어볼 수있었습니다. 최고의 반전은 사팔뜨기눈이었지요. 위기에 봉착했던 홍도와 윤복이 역전을 할 수있었던 것이기도 하니말입니다. 


그렇게 어진화사를 그릴 수있는 화원으로 선택된 홍도와 윤복. 그러나 이 선택이 그 길고 긴 고난의 시작임을 '이명기'에 의해 어렴풋하게 언질을 받게 되지요. 


선세자의 어진을 철저히 막아야만 한다!


9부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선전포고와도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어진화사를 수행하는 화원이 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일 수밖에는 없지만 정조에 맞서는 무리들에게 그들은 가장 중요한 타깃일 수밖에는 없는 셈이 되었습니다. 

'어진화사'를 준비하고 시행하는 과정속에서 조금은 잠잠했던 정순왕후측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려 합니다. 정조가 '어진화사'를 통해 선세자인 정조의 아버지를 그리려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에 빠져있지요. 정조의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무리들로서는 그들의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정조의 이번 일들을 막아야만 하는 명분이 있는 셈이지요. 


10부 부터는 함께 기거를 하며 '어진화사'를 수행해야만 하는 홍도와 윤복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자로 설정된 윤복이 홍도와 함께 잠을 자면서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이번 임무는 여러가지로 문제를 지니고 있지요. 여자임을 숨겨야 하는 윤복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없는 일이지요.

언젠가는 홍도가 윤복이 여자임을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찾아다녔던 절친한 친구의 딸임을 나는 시기가 오겠지요.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아니면 그저 그 애뜻함과 애절함만 간직한채 사라져버릴지에 대한 단서들과 호기심들이 증폭되어지는 순간들이 오고있는 듯 하지요.


오늘 방송된 내용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역시나 용파를 하는 장면에서 홍도가 세밀한 그림을 윤복에게 맡기며 눈을 감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라며 상상의 인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일 듯 합니다. 어둠속에서 주인공을 찾는 홍도와 이미 주인공앞에 앉아 얼굴을 바라보는 윤복의 모습을 통해 윤복의 천재성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해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하지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 그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꺼리가 될 수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도 전해줄 수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일 듯 합니다. 오늘 벌어진 '어진화사' 역시도 긴장감 흐르는 방식을 택해서 마지막 반전을 노리는 장면들이 조금은 어색한 측면들도 있었지만 그림을 그린다는 것에 대한 매력을 물씬 풍기게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최근의 드라마들을 보면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방송을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직이며 예술이라고 이야기되어질 수있는 일을 하고 있는 이들의 삶과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전문직인 그들의 이야기중 어떤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심금을 울리게 해줄까요?

악역을 직접행하는 역할을 해야만 하는 김조년역의 류승룡의 연기가 점점 빛을 발하기 시작하지요. 윤복의 여자인 정향을 사랑한 남자이기에 더더욱 그들에 대한 원망과 복수가 강할 수밖에는 없게되지요. 극이 진행될 수록 이들 주연들의 연기와 류승룡과 정조역의 배수빈의 연기가 돋보일 듯 합니다.


<바람의 화원>은 10부를 맞이하며 본격적인 그들의 관계와 사건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좀 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란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10부가 무척이나 기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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