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 07:23

삼시세끼 고창편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나영석 사단과 차승원, 유해진 콤비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예단해도 나쁘지 않다. 손호준이 다시 호흡을 맞추고 막내인 남주혁까지 가세한 <삼시세끼 고창편>은 지금까지 보여준 조합 중 최고의 재미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벼농사에 도전한다;

나영석 사단이 내놓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 건강한 예능이 다시 돌아왔다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삼시세끼>가 마침내 첫 방송을 한다. 그동안 나영석 사단의 예능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지만 어느새 신선함과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버린 것도 사실이다. 관성처럼 나영석 사단의 예능을 바라보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받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없는 출연진은 많은 이들이 외면하도록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들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굳이 불편한 출연진들을 볼 이유가 없다는 분명한 의지는 저조한 시청률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연이은 부진은 나영석 사단의 위기론을 실체화했다. 

 

나영석 사단의 위기감은 바로 tvN 예능의 전반적인 불안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tvN에서 나영석 사단의 위상은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들은 청정 예능인 <삼시세끼>로 다시 부활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신의 한 수는 영화 촬영으로 참여가 불가능하다던 유해진의 극적인 합류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삼시세끼 어촌편>을 이끌었던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 팀이 바다가 아닌 육지로 나왔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사실 이서진과 옥택연이 각자 예능과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서진과 택연, 그리고 김광규로 이어지던 그들의 삼시세끼와 직접 비교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도 이 선택은 흥미롭다.

만재도에서 생활하던 그들이 육지로 나와 새로운 생활을 한다는 것부터가 흥미롭다. 어촌과 농촌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후 <삼시세끼>라는 브랜드는 보다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가능해졌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방식으로 <삼시세끼> 자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나영석 사단의 판단은 현명해 보인다.

 

변칙은 또 다른 재미를 만들고 단순비교를 통해 재미를 배가 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실험은 <삼시세끼>라는 브랜드가 장기 성공을 할 수 있느냐를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삼시세끼 고창편>은 나영석 사단에게는 모든 것을 다 걸 수밖에 없는 중요한 반환점이기도 하다.

 

고창에서 그들은 벼농사에 도전한다. 농촌 예능의 끝판 왕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벼농사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벼를 심고 관리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농촌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가치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수많은 재미들이 떠오를 정도로 흥미롭다.

 

고창이라는 장소는 자연환경이 무척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바다와도 가깝고 계곡 등 관광지로도 널리 알려진 장소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풍천장어의 본고장이고 복분자가 유명한 곳이라는 점에서도 재미있다. 고창에서 생활하는 그들에게 장어와 복분자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도 궁금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적의 장소에 벼농사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농촌의 삶을 살아가는 것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정선에서의 삶은 산골 마을의 소박함으로 이어졌지만, 고창에서의 삶은 벼농사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농촌의 삶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달라진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가장 기본에 충실한 농촌 생활은 나영석 사단의 초심 찾기라는 측면도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초심을 찾는 그들의 여정에 함께 할 조합 역시 최상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치 역시 한없이 높아진 상황이다. 개인 일정으로 인해 참여가 불가능해 보였던 참바다 유해진이 극적으로 합류하며 분위기는 극대화되었다.

 

유해진의 빈자리를 지키면서도 채워줄 존재로 남주혁을 합류시켰던 제작진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도 <삼시세끼>에 출연을 확정한 유해진의 선택은 그래서 반갑다. 유해진이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이 아쉽고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차승원과 손호준이라는 인물이 주는 흥미로운 가치를 부여하기는 하지만 유해진이 없는 조합은 완벽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유해진의 극적인 합류로 인해 차줌마와 참바다는 다시 함께 하게 되었다. 여기에 손호준과 남주혁이 보여줄 조합 역시 그동안 보여준 것 이상의 가치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4인 가족이 완성된 그들의 고창 생활은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질 수밖에는 없다.

 

언제나 그랬듯 어떤 손님이 그들을 찾을지도 흥미로운 요소다. 만재도라는 섬과 달리 쉽게 찾을 수 있는 육지라는 점에서도 다양한 손님들이 고창을 찾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선에서 이서진을 위해 만들어진 화덕에 비견될 수 있는 특별한 그 무엇도 가능해질지 궁금해진다. 워낙 손재주가 좋은 유해진이라는 점에서 섬과 다른 환경은 그 상상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벼농사를 시작한 그들의 고창 이야기는 결국 수확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 팀원들이 고창에서 1년을 보내게 된다는 점에서 긴 흐름으로 이들의 삶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반갑다. 그동안 만재도에서 보여주었던 그들의 모습이 과연 낚시가 아닌 벼농사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삼시세끼 고창편>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절대적인 이유는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많았던 출연진 문제가 겹치며 부진했던 그들 예능에 대한 아쉬움을 <삼시세끼 고창편>이 만회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런 기대감은 결국 방송 전부터 <삼시세끼 고창편>의 성공을 기대하게 한다.

 

단순히 기대치만 높다면 실망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지만, 최소한 이들 조합으로 실패는 불가능해 보일 것이라는 믿음이 강한 것도 흥미롭다. 이 조합으로도 실패한다면 말 그대로 나영석 사단의 예능은 이제 용도패기를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의 저항감이 없고 순수하게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행복을 전해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연과 맞닿은 곳에서 일상에서는 맛볼 수 없는 가치를 부여해주는 청정 예능 <삼시세끼>가 돌아왔다. 그동안 좋은 예능에 대한 갈증이 심각했던 시청자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그리고 그 뜨거운 열기는 고창에서 다시 보인 4인 가족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과 김주혁에 의해 완성될 것이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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