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3. 12:12

쇼핑왕 루이 12회-무난한 서인국과 남지현 사랑, 변수는 존재할까?

프랑스로 떠났다던 루이가 다시 나타났다. 부산에서 거지가 된 루이를 발견한 복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루이를 처음 만났던 때와 동일한 이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루이를 안고 우는 복실은 여전히 그가 사랑스럽기만 했다.

 

복남은 사랑을 품고 돌아왔다;

루이와 복실의 사랑은 시작되었고, 범인은 또 다른 범인에 의해 고통을 받기 시작했다

 

 

복실만 몰랐던 이 깜찍한 이벤트는 루이가 준비한 서프라이즈였다. 복남을 우연하게 보고 기억까지 되찾은 루이가 애타게 찾았던 복실이를 위한 깜짝 쇼였다. 모든 것을 가진 루이만이 할 수 있는 그럴 듯한 이벤트에 많은 이들이 조력자를 자처했고, 그렇게 그들은 다시 사랑하게 되었다.

 

단순화된 동화처럼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철없는 그래서 더욱 순수한 루이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복실을 잊지 못했다. 화자가 된 중원의 만 번의 사랑이 결국 현실로 이뤄지게 되었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복남이 사실은 살아있었다.

 

폭주족들에게 더 큰 화를 당하지 않도록 도와준 것은 복남이었다. 그렇게 루이를 구하기 위해 옷과 시계, 차를 가지고 떠난 복남은 사고로 숨진 게 아니라 폭주족을 이끈 무리의 리더였다. 복남에게 모든 것을 빼앗고 그렇게 차를 몰고 갔단 폭주족 리더는 루이로 오인되어 죽고 말았다.

 

이 모든 것을 계획했던 백 사장과 실행에 옮긴 살인자는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지만 의외의 변수들로 인해 모든 것이 뒤틀리게 되었다. 루이가 넘어지며 머리에 충격을 받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리기는 했지만 살아있었다. 그리고 복실의 동생인 복남이도 살아있었다. 루이를 죽이려던 살인자는 또 다른 살인자에 의해 의식불명에 빠지는 이 말도 안 되게 뒤틀린 상황은 다시 자연스럽게 풀리기 시작했다.

루이가 잃었던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복실과 복남 남매가 재회하는 기쁨을 누리게 한 루이. 그렇게 루이와 복실은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둘을 가로막고 있던 복남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그들을 막을 이는 없기 때문이다.

 

루이가 기억을 되찾자 기다리고 있듯 의식불명에 빠졌던 범인이 깨어났다. 형사가 병원으로 급하게 찾아간 사이 의식불명 범인은 어느새 도망치고 없었다. 오랜 시간 의식불명에 빠졌던 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 도주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동화 속에서는 가능도 하다.

 

도주에 성공한 범인은 백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범인이 범인에게 협박을 당하는 이 상황은 결국 <쇼핑왕 루이>가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지 드러나는 장면이다. 백 사장이 비록 황금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사악한 계획을 세웠지만 천성이 나쁘지 않다는 이 복선은 결국 결말에 대한 이야기이니 말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던 백 사장의 딸 마리 역시 변하기 시작했다. 사악한 아버지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던 마리는 피하고 싶던 인성과 자주 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큰일을 보며 기겁한 마리가 생리현상을 참지 못한 상황에서 당당하게 나선 인성으로 인해 이들은 연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쇼핑왕 루이>는 기본적으로 착한 드라마를 선호한다. 그리고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던 백 사장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 백 사장에 대한 응징보다는 그 범인을 잡기 위한 노력이 우선되며 결말을 향해 갈 듯하다. 백 사장이 지은 죄를 달게 받게 되지만 서글픈 결말로 다가오지는 않을 듯하다.

 

서인국의 드라마로 불리는 <쇼핑왕 루이>는 말 그대로 그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드라마였다. 철저하게 코믹함을 무기로 내세워 가벼운 이야기로 풀어가는 이 드라마에서 서인국은 절대적이다. 모든 출연진들이 웃기기 위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웃기는 이드라마는 천성적으로 과한 결말을 낼 수는 없는 구조다.

 

루이와 복실의 사랑에 변수나 갈림길은 존재하지 않아 보인다. 이 상황에서 <쇼핑왕 루이>의 남은 4회 동안의 재미는 진범을 찾는 과정과 마리와 인성의 사랑 정도가 될 듯하다. 루이와 복실의 달달한 로맨스도 이어질 예정이고 그렇게 동화 같은 드라마는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꿈꾸기 시작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