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8. 10:44

구해줘 7, 8회-서예지 구하기 위해 촌놈 4인방이 뭉쳤다

구선원에 납치되어 있는 상미를 구하기 위해 동철과 무지군 3인방이 다시 뭉쳤다. 출감 되기 직전부터 관계가 단절되었던 그들이 상미로 인해 다시 뭉치기 시작했다. 사이비 종교 단체에 발목이 잡혀버린 상미 가족. 더는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까지 밀린 상미는 상환에게 구해 달라고 간절하게 외쳤다. 


답답함 사라진다;

우리사회 축소판인 무지군, 사이비 교주에게서 상미를 구출하라



구선원 교주인 백정기는 상미를 자신의 부인으로 맞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3년 전 상미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눈독을 들인 백정기는 종교를 앞세워 상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다린 백정기는 몸이 달았다. 


사이비 교주가 되어 여자들을 탐하고 수많은 이들의 재산까지 착취하는 백정기는 그렇게 언제나처럼 다시 한 번 여자를 탐하기 위해 나섰다. 상미는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것은 처음 만나는 순간 알고 있었다.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 그리고 자신을 탐하듯 다가온 손길 등 이미 상미는 짐승 같은 백정기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했었다. 


오빠의 죽음과 어머니의 붕괴, 그리고 아버지의 집착으로 인해 상미는 지옥으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 절대 들어서고 싶지 않았던 구선원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오빠의 죽음이다. 이 죽음이 연쇄적으로 가족을 붕괴시켰다. 미쳐도 이상할게 없을 상황에서 스모킹 건이 터진 것이다. 


백정기의 부추김은 이미 무너져 있던 오빠 상진에게는 구원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왕따를 피해 시골 학교에서는 평범하게 살 줄 알았지만 다르지 않았다. 여전히 지독한 왕따에 더는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상진에게 백정기가 들려준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희망이 되어버렸다. 


상진의 죽음은 수많은 것들을 변하게 만들었다. 형제보다 더 가까웠던 상환과 동철이 멀어지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으니 말이다. 상진의 죽음 현장에서 그를 구하려 했다는 이유로 동철은 범죄자 취급을 당했다. 그리고 사고가 악의적인 폭행으로 둔갑한 채 교도소로 가야만 했던 동철은 그렇게 멀어져 갔다. 


동철이 상환과 멀어진 이유는 할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자신의 영치금을 대기 위해 새벽에 폐지를 주으러 나간 할머니는 그렇게 교통사고가 나서 사망하고 말았다. 할머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었던 동철에게는 그게 전부였다. 그런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일을 하다 숨졌다는 사실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슬픔이자 고통이었다. 


누군가에게 핑계를 대고 싶었고, 그때 자신에게 보인 이가 바로 상환이었다. 현장을 목격했던 상환이 법정에서 증언만 해주었다면 자신은 교도소에 갈 일이 없었다. 그렇다는 것은 할머니가 억울하게 숨질 이유도 없었다는 의미다. 군수가 되고자 한 아버지를 위해 침묵을 선택한 상환으로 인해 모든 것이 벌어졌다고 믿고 싶었던 것이 동철이었다. 


3년이 지나 세상 밖에서 동철과 상환은 다시 만났다. 그리고 주먹질을 하며 그들은 싸웠다. 피투성이가 된 채 상환이 툭 던진 것은 상미 이야기였다. 3년 만에 본 상미가 자신에게 "구해줘"라고 했다고 말이다. 사이비 종교에 붙잡혀 있는 상미를 구해야 한다는 상환의 말에 동철도 흔들릴 수밖에는 없었다. 


위기에 처한 상미를 구하기 위해 무지군 촌놈 4인방이 다시 뭉쳤다.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이유가 부족했던 그들에게 상미는 꼭 구해야만 하는 존재였다. 상환과 동철이 상미에게 첫 눈에 반했기 때문 만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구하지 못한 상미 오빠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컸다. 다시는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막연함이 그들을 붙잡고 있었다. 


무지군의 지배자는 많다. 하지만 그 절정에 오른 자는 바로 구선원의 백정기다. 지역 정치를 지배하는 국회의원의 아버지가 구선원에 있다. 그리고 그 국회의원 역시 구선원에 몸을 담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함이지만 그런 관계는 중요할 수밖에는 없다. 


상환의 아버지는 도지사가 되고자 하는 야망을 품고 있다. 한용민의 손발이 되고 있는 이강수 형사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용민이 도지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형사는 무지군을 흔들고 있는 차준구와 손을 잡는다. 


형사로서 할 수 없는 일을 차준구에게 맡기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그들의 관계는 결과적으로 구선원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대립할 수밖에 없게 된다. 동철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준구가 다른 편에 서면 큰 싸움이 날 수밖에 없다. 독이 오를 대로 오른 동철과 준구는 결국 서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대결을 하거나 함께 구선원이라는 거대한 악과 맞서야 한다. 


구선원의 핵심 인물인 강은실의 과거 기억 속 딸의 모습은 결과적으로 구선원이 붕괴되는 이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구선원 안에도 새로운 존재가 의문을 품게 하는 인물도 있다. 그리고 판을 벌어졌지만 그 거대한 권력들의 균열은 결과적으로 구선원이 붕괴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본격적으로 발톱을 들이밀기 시작한 백정기. 그런 백정기의 손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상미. 그런 상미를 구하고자 뛰어든 촌놈 4인방. 그리고 무지군에서 절대 권력이 되고자 하는 자들이 하나가 되어 벌이는 지독하고 잔인한 전쟁은 이제 시작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진들은 모두 본문 이해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모든 권리는 각 방송사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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