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6. 06:51

미남이시네요 4회, 유이의 등장은 무엇을 의미하나?

대작 <아이리스>에 밀려 시청률 경쟁에서 어쩔 수없는 2인자가 된 <미남이시네요(이후 미남)>는 그들의 계획된 카드인 유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주 <미남>에 대한 언급들은 유이의 등장이었습니다. 그만큼 유이의 등장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제작진들의 이야기와 다름없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유이의 등장은 <미남>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었을까요?

국민요정이 아니라 공갈요정

유이의 등장이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잠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국민요정'이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최고의 여배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천사같은 모습과는 달리 모든것들이 연기임은 등장하자마자 태경에게 들키게 되지요.
더불어 그런 모습을 본 태경은 '국민요정이 아니라 공갈요정'이라며 새로운 별명까지 지어줍니다. 그렇게 그들의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하게 되지요. 향후 그들이 러브라인을 형성할지는 알 수없지만 삼각관계의 중요한 반동인물로 작용할 가능성은 농후해보입니다.

그렇기에 유이의 등장은 새로운 주인공의 등장이 아닌 태경과 미남의 러브라인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인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연기를 보인 유이는 성공적인 데뷔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처음 언론보도되던 것과는 달리 그녀의 역할이 얼마나 커다란 포지션을 가질지는 알 수없지만 조연으로서 주연 못지않는 파괴력을 보여준다면 그동안 그녀에 대한 악의적인 평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들로 바뀔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까칠남 태경과 공갈요정 헤이는 무척이나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향후 갈등과 사랑등은 재미요소로 작용할 듯 합니다.

엄마찾아 가수데뷔

미남의 목적은 단 하나이지요. 남장 여자로 지내면서도 태경의 굴욕적인 언사들을 참아내면서도 에이앤젤에 머무는 이유는 어린시절 아빠와 찍었던 사진을 가져온 여인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만나면 분명 엄마 소식을 들을 수있다는 기대감이 미남을 강하게 만들었지요.

하지만 그의 첫 무대날 미남을 찾아온 고모를 만난 매니저는 미남에게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미남의 어머니는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이지요. 이 소식을 들은 미남은 절망속에서 하염없이 울게됩니다. 그리고 첫 무대에 휴대폰을 들고 있는 미남에게 최선을 다해 무대에 임하라며 빼았았었지요.

그리고 미남이 엄마 소식만 듣게 된다면 더이상 이곳에 머물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듣게 됩니다. 속시원해야할 이 소식에 태경의 반응은 전혀 달랐지요. 말은 떠나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는 하고 있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미남이 깊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공연후 확인한 미남의 휴대폰에는 사망소식을 전하는 문자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울고 있는 미남을 감싸는 태경과 이를 목격한 멤버들의 모습으로 4회는 마무리됩니다.
미남의 '엄마찾아 삼만리'는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니지요. 이미 그녀의 엄마로 추정되는 모화란을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저 코디 정도로 안 모화란에 의해 도움을 주던 미남은 태경이 모화란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하지 말아야할 이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미남의 이름을 알게된 모화란은 "그런 특이한 이름이 또 있네."라며 그들이 어떤식으로든 관계있음을 암시해주었습니다. 돈 천만원이 필요했던 고모는 매니저와의 거래로 일단 수면아래로 사라졌지만 미남이의 '엄마찾아 삼만리'는 이제부터 입니다.

코믹함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미남>의 기본은 웃기는 상황속에 극적인 이야기들을 전개해나간다입니다. 이는 첫 회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드라마속에 내재되어 있으며, 이런 특징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음은 자명한 일입니다.

4회에서도 연신 빵빵터지는 상황극들로 거칠고 정극에 가까운 <아이리스>보다는 가볍고 말랑말랑한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수영장안에 숨어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미남을 구하러 들어갔다 오히려 자신이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리는 태경. 이게 전화위복이 되어 미남을 정식 멤버로 인정하게 되는 에이앤젤의 100만 팬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던 미남이 순간적으로 꿈을 꾸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지요. 만화적인 상상력이 극대화된 이런 장면들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수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유이의 등장으로 미남을 둘러싼 태경과 신우의 삼각관계에 미남과 태경 그리고 헤이의 더블 삼각관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더불어 '국민요정'이라고 불리우는 여배우의 허상을 낱낱이 고발할 유이의 역할은 코믹함과 함께 진정한 연기력을 볼 수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미남>에 등장한 유이는 기존의 관계들 속에 새로움을 제공하며 보다 활기찬 관계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녀에 대한 호불호가 더욱 극명해지거나 새로운 발견으로 바뀌는 모든 것들은 이젠 유이 자신에게 달려있을 듯 합니다. 고민없이 즐겁게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가장 적합한 드라마는 바로 <미남>입니다.

장근석의 카리스마 연기, 박신혜의 귀여운 남장 연기, 정용화의 훈남 연기, 이홍기가 펼치는 감초연기, 유이가 보여줄 공갈요정 연기등은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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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1 Comment 6
  1. 성대 연영과라면서요 2009.10.16 09:28 address edit & del reply

    성대 연영과인데 저정도면 진짜 못한겁니다
    가수출신이라고 무난하네 라고 봐주는건 우습지않나요?
    그닥 가수에 뜻도 없어보이고 히트곡하나 없는데 무슨 가수출신-/-
    우는연기하는데 손발이 오그라들던데요?
    시청률 더 떨어지면 유이한테 책임지라고하세요
    어차피 시청률 오르면 또 자기덕분에 올랐다고 언플해델테니ㅉㅉ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0.16 21:02 신고 address edit & del

      유이 개인에 대한 생각이나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이의 등장이 그닥 큰 반항을 일으키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easygoing39.tistory.com BlogIcon 카타리나 2009.10.16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꼭 저렇게 여자 한명을 더 등장시켜서 관계를 꼬아야하는지
    살짝 의문입니다.
    그냥 지금 상태로 가면서 풀어가는게 더 산뜻했을거 같은데..
    좀 아쉽더라구요...모든 드라마에 꼭 나오는 그런 여자조연 ㅡㅡ;;
    이 드라마만큼은 다르길 기대했었는데...

    앞으로 보게 될지 의문입니다
    사실 유이가 왜 그렇게 요즘 난리인지도 모르겠고
    그닥 이쁘지도, 노래를 잘하지도...여기서 보니 연기를 잘하지도 않던데 ㅡㅜ

    • Favicon of https://dramastory2.tistory.com BlogIcon 자이미 자이미 2009.10.16 21:04 신고 address edit & del

      쏠림 현상의 전형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과거와는 달리 그저 모두 쏠리지 않고 반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다는 차이랄까요?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생동감을 주는 것은 좋은데..아직은 뭐라 평하기는 모호한 상황인 듯 합니다. 다음주가 되면 나온 이유가 명확해질 듯 하네요.^^;;

  3. 하하 2009.10.16 22:15 address edit & del reply

    악역이 있어야 스토리가 풀리는게 드라마~ 유이 연기는 전 아주아주 좋았어요. 드라마에 딱 맞아요 ㅋㅋ!!! 드라마 자체가 오글거리면서도 치명적 매력을 가지잖아요~ 유이도 화면에 잘 어울려서 좋았어용. 유해이 초딩같은 매력ㅎㅎ

  4. ;; 2009.10.16 22:19 address edit & del reply

    언플이 좋긴 좋군~ 한명의 무명신인을 초특급신인으로 만들었으니 ㅡㅡㅋ 장근석이랑 이홍기 땜에 보는데~ 아무튼 황태경 엄마로 등장하는 사람이 사실은 고미남 엄마였고 고미남 엄마의 노래를 작곡한 사람이 고미남 아빠였다. 그리고 고미남 황태경이 사실은 이복남매였다.. 이런 뻔한 스토리는 만들지 않기를 ;; 생이별하고 가족갈등.. 이런거 정말 지겹던데~ 우리나라에서 빠지지 않는 가족사는 언제쯤 끝날까.. ㅡㅡ 참신한 스토리로 이끌어가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