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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Documentary 다큐61

휴먼다큐 사랑, 엄마의 약속-교도소에서 태어난 아이, 사랑과 희망이었다 2006년에 시작해 횟수로 6년이 된 이렇게 다시 5월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평소 우리가 바라보지 않았던 그 어딘가에 있던 사람들의 삶을 통해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은 교도소에서 태어난 어린 아이 가은이와 아직 어린 엄마 소향을 통해 우리에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건네고 있었습니다. 교도소 작은 창으로 희망을 이야기하던 아이 가은이 작은 교도소에서 생활해야 하는 어린 가은이는 힘들기만 합니다.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좁은 방에서 나오고 싶어 하는 아이와 정해진 시간 외에는 절대 나갈 수 없는 엄마. 잠깐 정해진 시간은 가은이나 엄마 소향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깥도 갇힌 공간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보다는 훨씬 넓고 하늘을 볼 수 있는 그곳에서 다시 작은 방으로 돌.. 2011. 5. 7.
휴먼다큐 사랑은 왜 위대할까? MBC의 '휴먼다큐 사랑'의 계절이 왔습니다. 매년 5월 가족의 달이 되면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익혀진 혹은 기억하지 않으려 했던 '사랑'을 깨닫게 해주곤 합니다. 메말라 더 이상은 존재하지도 않을 것 같은 우리 가슴 속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게 만드는 '휴먼다큐 사랑'은 그 자체로 위대할 뿐입니다.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가치들 참 많은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었습니다. 어쩌면 방송된 모든 것들이 최고의 감동으로 다가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너는 내 운명'과 '풀빵엄마'였던 듯합니다. 물론 23편의 주옥같은 사랑이야기가 모두 눈물 나고 가슴을 먹먹하게 했지만 여전히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두 편은 우.. 2011. 4. 30.
MBC 스페셜 우당탕탕 오케스트라-레인맨들 음악으로 하나 되다 세상 모든 장애가 힘들지만 자폐 장애는 자기 안에 갇혀 세상과 소통을 하지 못하기에 더욱 힘겨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세상 속에 들어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은 한 편의 잘 만든 영화보다도 더욱 감동적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레인맨들 음악으로 소통을 이루다 한동안 대한민국은 '넬라 판타지아'로 들끓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남격 합창단'에 환호를 보낸 이유는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 때문입니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던 제각각의 서로가 모여 하나의 음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감동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사회가 발달하고 디지털이 세상의 전부가 되어가며 우리보다는 나가 중심이 될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과거처럼 동네 골목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일.. 2010. 10. 16.
MBC 스페셜은 타블로 논란 종지부 찍을 수 없다 수개월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타블로 논란에 대해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시사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멘터리에서 그를 다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한 입장 정리가 다큐멘터리로 다뤄진다는 것은 실체에 대한 접근보다는 현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타블로 논란은 종식 될까? 타블로 논란의 중심은 그가 내세운 '학력이 진실이냐'였습니다. 학력지상주의 사회에서 학력은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중요한 티켓입니다. 편리에 의한 판단기준으로 제시되는 학력은 인간을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고 하나의 도구로만 바라보는 사회가 만든 필연적인 논란일 뿐입니다. MBC 스페셜에서 타블로와 관련된 논란을 2부작으로 구성한 이유 역시 이 지점에.. 2010. 10. 1.
축구, 그리고 세 개의 조국-자이니치 누가 그들을 울게 하는가? 북한 국적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정대세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전과의 경기를 앞두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었습니다. 결코 이룰 수 없었던 월드컵 무대에 나선 그의 뜨거운 눈물은 자이니치로서 세개의 조국을 가진 그들을 대변하는 눈물이었습니다. 자이니치, 그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독일 2부 리그이기는 하지만 지난 해 1부 리그였던 보쿰에 스카우트되었던 정대세는 리그 첫 경기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그의 독일 시대는 열렸습니다. 정대세, 박강조, 이충성이 걸어 온 길은 우리의 역사이자 우리가 반성하고 품어야 하는 진행형 역사이기도 합니다. 한 명은 조선 국적을 또 다른 한 명은 한국 국적을, 남은 한 명은 일본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에게 국적 선택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경.. 2010. 8. 28.
MBC스페셜, 따뜻한 시선으로 다문화를 이야기 하다 어느 사이 우리 주변에는 우리와는 조금은 다른 모습을 가진 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런 모습들이 익숙하지 않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고 그들 역시 이제는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할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나는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 오토바이 사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남자는 오늘도 하반신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채 기저귀를 차고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수저를 들어 식사를 하게 된 것도 겨우 몇 달 전일입니다. 2년 전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었던 자신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태국인 아내였습니다. 자신이 죽음과 맞서 싸우는 수술 중에도 슬픔에 눈물 흘리던 노모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혹시 아들이 죽더라도 자신을 내치지 말고 함께 살자고 한 아내를 잊을 수가..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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